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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Issue/Travel Essay

라스베가스에서 뉴욕으로 날아가면서 만난 스펙터클한 풍경 !

by 맨큐 201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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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라스베가스에서 뉴욕으로 미국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던 중 만난 스펙터클한 풍경들.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서 여행기 올리기 전에 살짝 올려봅니다. 약 5시간 동안의 비행시간이었는데, 비행중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자, 미국을 서부에서 동부로 횡단하면서 만난 장면들 구경하러 가 보실까요? ^^



사막에 세워진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가스답게 비행기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척박한 느낌의 붉은 토양으로 덮인 지면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상당히 강렬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사막 지형을 벗어나고 나니 시원한 강줄기가 등장...



어느 순간 갑자기 구름에 가려 창 밖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구름층을 통과하는 동안 비행기가 많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는 안정적으로 구름층 통과 !



비행기 고도가 조금 높아진 듯 하죠? 비행기 아래로 구름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구름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사막 지형이 나타납니다. 미국이 정말 넓긴 넓은 것 같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지형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말이죠. ^^



조그마한 호수 ! 호수 사이에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색깔로 봐서는 아스팔트 도로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 사막 지형은 완전히 벗어난 듯 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농경지가 등장했습니다. ㅎㅎ 논인지 밭인지 구분은 안 되지만, 아무튼 대규모의 경작지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둑판 모양의 경지 안에 그려진 원은 무엇일까요? ^^



농지 위로 새털구름이 낮게 드리웠습니다. 구름 아래로 그림자가 드리운 것도 인상적이네요. ^^



오, 갑자기 비행기 바로 옆으로 또 다른 비행기 한 대가 지나갑니다. 사진 가운데에서 살짝 왼쪽 부분에 날아가는 비행기의 뒤꽁무니, 보이시나요? 지금까지 수없이 자주 비행기를 타 봤지만, 이렇게 지근거리에서 다른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한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어서인지 정말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속도였습니다. ㅎㅎ



바둑판 모양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농경지 !



물 위에 물방울이 떨어질 때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크라운 형태의 구름이 저 멀리 보입니다. 우유 광고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짜잔~
이것은 그 유명한 5대호 !
혹시 비행 중에 5대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딱 5대호 위를 날아가더군요. ㅎㅎ



바다라고 해도 믿을만큼 넓은 5대호 ! 짙푸른 5대호를 보니 바다만큼이나 깊을 것 같습니다. ^^



5대호를 벗어나는 아쉬운 순간 ! 사실 이 이후에도 5대호 중 다른 호수를 건너기는 했지만, 여기만큼 넓지는 않아서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



뉴욕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이번에는 거의 비슷한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 발견 ! 워낙 비행편수가 많은 미국이다 보니 국내선을 타고 날아가다 보면 이렇게 비행기를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미국을 횡단하는 동안 정말 스펙터클한 광경들이 펼쳐지지 않나요? 그 어느 곳에 못지 않게 푸른 하늘, 붉은 토양의 사막 지형, 그리고 바다만큼이나 넓은 5대호까지...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비행기를 타고 미국 횡단을 꿈꿔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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