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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웹서핑 중에 우연히 알게 된 다큐멘터리계의 걸작, BBC의 Planet Earth (살아있는 지구) !
총 11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1편 중 5편이 KBS 스페셜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그 동안 HD급 화질에 커다란 흥미를 못 느꼈지만 Planet Earth를 보고 난 지금은 HD급 화질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리고 말았다. 50인치 이상의 화면을 통해 이 작품들을 감상한다면 감동이 훨씬 배가될 듯 싶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19인치 모니터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 ;;;
아래 사진은 Planet Earth 1편 from Pole to Pole (남극에서 북극까지) 중 일부분이다. 이 정도 사진 크기로는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기 힘들겠지만 원작의 감동은 이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사실만 기억해 주시길..
Planet Earth의 멋진 도입부.
저 멀리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 두근거리는 순간이다.
저 멀리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 두근거리는 순간이다.
이런 멋진 장면을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황제 펭귄은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한다고 한다.
봄이 되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있는 어미 북극곰과 새끼 곰.
신선한 목초지를 찾아 툰드라를 가로질러 이동 중인 3백만 마리의 순록 떼.
동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의 나무 중 1/3이 있으며 엄청난 산소를 생성하는 곳이다.
이동하거나 동면하거나 몇 달 동안 굶주려야 한다.
러시아 동부의 낙엽림에서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된 아무르 표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종이라 한다.
뉴기니아에 서식하는 극락조.
암컷을 유혹하는데 실패하고 좌절한 모습.
인간이나 짐승이나 짝짓기는 역시 힘든 과정인가 보다.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역시 짝짓기보다는 사냥이 더 쉬워보인다.
어쩐지 풍요로운 모습이다.
변화가 그리 달가워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그리고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마지막 힘을 내라며 격려하는 어미의 모습.
정말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남극에도 봄이 찾아왔다.
황제 펭귄들이 스크럼을 풀고 귀중한 알을 운반하고 있다.
조만간 부화될 새끼들을 기다리는 수컷 황제펭귄들.
아직 1편밖에 못 봤지만 'Planet Earth'라는 작품을 알게 되고 첫 편을 감상하던 순간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아직도 10편을 더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벅찰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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