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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r Life

왕의 귀환만큼 화려했던 쏘렌토R의 복귀, 강력함으로 돌아오다 !

by 맨큐 200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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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 국제 모터쇼 프레스데이 당일 ! 모터쇼에 참석한 수많은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가 데뷔하는 무대였습니다. 기아자동차 역시 2009 서울 국제 모터쇼를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쏘렌토 후속 쏘렌토R을 일반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선택했습니다.

이 날 쏘렌토R이 공개적으로 발표되기 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쏘렌토 후속의 스펙이나 디자인 등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아자동차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쏘렌토가 등장한지 7년만에 후속 모델을 발표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쏘렌토R ! 화려했던 왕의 귀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쏘렌토R 발표회 현장을 스케치하기 위해 기아자동차 부스를 찾으니 위 사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전시되어 있는 자동차들이 좀 더 멋지게 찍힐 수 있도록 광을 내고 있는 분들도 계셨고, 행사 진행 사항을 체크하는 분들도 계셨고 아무튼 정신없이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 발표 컨퍼런스가 예정된 시각은 오전 10시 55분 !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스태프 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하얀 천으로 덮어놓은 것은 무엇일까요?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쏘렌토R이었습니다. 쏘렌토R을 그 어떤 자동차보다도 화려하게 데뷔시키고 싶은 마음이 전해져 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



컨퍼런스가 시작되기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기아자동차 부스를 좀 더 돌아다녀 봤습니다. 자동차들만 전시해도 모자랄 공간에 뭔가 신기해 보이는 제품이 하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기존 R2.2 엔진을 새롭게 튜닝한 R2.2 터보 차져 엔진이었습니다.




기존 엔진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해진 R2.2 터보 차져 엔진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하더군요. R2.2 엔진만 하더라도 200마력에 14.1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엄청난 녀석인데 여기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는 R2.2 터보 차져 엔진의 성능은 어떨지 정말 기대되네요. 업그레이드된 이 녀석을 쏘렌토R에 장착한다면 정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컨퍼런스 시작 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사람들이 서서히 기아자동차 부스를 찾기 시작합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이번 쏘렌토R 데뷔 발표 무대를 위해 상당히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듯 합니다. 자동차 앞부분처럼 만든 화면이 독특하죠? 오른쪽에는 쏘렌토R의 귀환 축하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무장했을 쏘렌토R을 기대하며 자리를 채우고 있는 기자단과 관람객들.



드디어 쏘렌토R 데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3, 2, 1...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쏘렌토R, 그 성능과 디자인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쓴 기아자동차 !



서영종 기아자동차 사장의 인사로 쏘렌토R 데뷔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쏘렌토R을 개발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30개월, 개발비는 무려 2,500억원이라 합니다.



쏘렌토R 발표 무대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내외신 기자들과 관람객들의 모습입니다. 저도 일찌감치 자리잡지 않았더라면 한참 뒤에서 데뷔 무대를 지켜봐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서영종 기아자동차 사장의 인사말이 끝나고 김종석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장의 쏘렌토R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신차 데뷔 무대에서 노조 관계자가 신차를 소개한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도 현재의 극심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어서 기아자동차 쏘렌토R의 제원 및 성능,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앞선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렸던 것처럼 쏘렌토R은 기존 쏘렌토보다 전장은 95mm 늘어난 4,685mm, 전고는 15mm 줄어든 1,710mm입니다. 좀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선택한 디자인이겠죠?



기아자동차에서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쏘렌토R ! 특히나 200마력, 14.1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R2.2 엔진을 탑재한 쏘렌토R에 대해서는 저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터쇼에서 공개된 쏘렌토R 자체의 성능만으로도 쏘렌토R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했는데, 최고출력 200마력에 14.1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R2.2 엔진이 탑재된 동급 최강의 쏘렌토R이라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



쏘렌토R의 강력해진 성능들 ! 음성 인식 네비게이션은 물론 블루투스 핸즈프리, 타이어 공기저압 경고장치, 파노라마 썬루프, 운전석 통풍 시트 등 운전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사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요. ^^



월드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는 쏘렌토R의 위풍당당한 모습입니다. 현재 기아자동차 측에서는 국내 3만대, 해외 수출 11만대 등 연간 총 14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합니다. 일반 대중들이 쏘렌토R에 보이고 있는 관심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가능할 것인지는 판매가 이루어져 봐야 확인할 수 있겠죠? ^^



쏘렌토R의 귀환 !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나 다름없는 데뷔 무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쏘렌토R 성능 소개에 이어 펼쳐진 무대는 쏘렌토R의 정식 데뷔를 축하하기 위한 엠씨더맥스의 공연 !



오케스트라 협연과 함께 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ㅎㅎ 물론 이미 소녀시대 공연을 보고 온 직후라 그 감동이 약간 덜하긴 했지만요. ^^;



자, 이제 축하공연도 끝났고 쏘렌토R을 만날 시간입니다. 기아디자인의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작업했다고 하는 월드 프리미엄 차량, 쏘렌도R ! 선굵은 강인한 모습의 휠 부분과 넓은 전폭의 모습이야말로 SUV가 전형적으로 갖춰야 할 모습이라 강조하시더군요. ^^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편리한 기능,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심장 R2.2로 돌아온 쏘렌토R !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쏘렌토R의 모습입니다.



사진기자들의 엄청난 플래시 세례를 받았던 쏘렌토R !



뒤이어 쏘렌토R 레드가 등장합니다.



뒤따라 들어온 쏘렌토R에서 누군가 내렸는데...



김하늘씨였습니다. 앞선 쏘렌토R에서는 강지환씨가 내렸더군요. 물론 자연스럽게 여성에게 먼저 관심이 가는 관계로 강지환씨가 쏘렌토R에서 내리는 장면은 전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어, 저거 김하늘씨 아냐?'라는 소리만 들릴 뿐, 강지환씨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본인이 내렸던 쏘렌토R로 돌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지환씨.



김하늘씨 역시 마찬가지로 사진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 앞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촬영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결국 카메라를 위로 올려 화면을 확인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셔터만 눌러대야 했습니다. ^^;



사진기자들을 향해 깜찍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늘씨 !



강지환씨와 김하늘씨에 대한 사진기자들의 엄청난 플래시 세례 ! 어쩌면 쏘렌토R에 대한 관심보다 김하늘씨에 대한 관심이 더 컸던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카메라가 강지환씨보다는 김하늘씨를 향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겠죠? ^^



기아자동차 관계자 분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하늘씨 !



이제 컨퍼런스의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쏘렌토R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쏘렌토R 옆으로 레이싱모델 분들이 서 계시긴 했지만, 쏘렌토R을 살펴보는데 크게 방해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혹시 레이싱모델을 구경해야 하는데 쏘렌토R이 방해된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건 아니겠죠? ^^;



지난 번에 잠시 동안 살펴볼 기회가 있었던 쏘렌토R의 모습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명을 받으니 그 때보다 디자인이 멋스러워 보이는 것 같기는 하네요. ^^;



한편 이 날 기아자동차에서는 쏘렌토R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LPG 하이브리드카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도 전시했는데, 친환경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 별도로 ECO Dynamics 브랜드 전시관에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더라구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색상은 물론 모델 분의 의상도 상큼해 보입니다. ㅎㅎ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친환경 컨셉카를 발표한 것을 보면 조만간 많은 친환경 차량들이 도로 위를 누비고 다닐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이제 다시 쏘렌토R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무대 아래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쏘렌토R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탑승해서 승차감이 어떤지 확인 중인 분들도 계셨구요. ^^



쏘렌토R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센터페시아 부분은 약간 실망스러웠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 바뀐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센터페시아 부분은 디자인보다 성능 및 기능을 위주로 설계한 듯 하네요.



제 경우 자동차를 볼 때 센터페시아를 살펴보는 편인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 쏘렌토R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부분은 좌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뒷좌석의 공간, 승차감 등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직접 쏘렌토R을 타보시는 분들마다 세번째 열 좌석에 앉아보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SUV 차량의 특성상 여행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탑승해야 할 경우가 많으므로 두번째, 세번째 열 좌석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뒷좌석에 타보신 분들의 말을 우연히 들은 바에 의하면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장시간 여행을 해야 할 경우 세번째 열에 앉아서 간다면 어떨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쏘렌토R의 경우 이번에는 두번째 열의 좌석을 좀 더 늘렸기에 장시간 탑승시 세번째 열 좌석은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승차감이 어떨지는 실제로 타 본 후에라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쏘렌토R의 뒷부분 디자인입니다. 뒷부분의 디자인은 깔끔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뒷문을 열어 세번째 열 좌석을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세번째 열의 좌석은 이렇게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세번째 열 좌석을 완전히 내린 모습. 이렇게 하면 세번째 열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쏘렌토R 뒷좌석을 살펴보고 계신 분들이 약간 덩치가 있으신 분들이라 앞의 사진만 보여드리면 쏘렌토R이 생각보다 작아보일 것 같아 이런 사진도 촬영해 봤습니다. 현재 쏘렌토R을 살펴보고 계신 분들은 키가 180cm가 넘는 분들이었습니다. ^^;





분면 쏘렌토R은 2009 서울 국제 모터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차량 중 하나였습니다. 차량 외에 연예인까지 포함시키면 소녀시대라는 강적이 있긴 하지만, 차량 중에서는 단연 압도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쏘렌토R 발표 현장의 열기를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쏘렌토 후속 모델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여행을 자주 다니고, 또한 다니고 싶어하는지라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면 SUV를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는 있는데, 실제로 R2.2 엔진의 연비가 14.1km/L라면 정말 유류비 걱정 없이 여행을 다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빨리 쏘렌토R을 직접 타 보고 승차감, 연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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