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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Korea/Korea

부산 국제 영화제 (PIFF) 구경하러 부산 해운대를 향해 출발 !

by 맨큐 2008.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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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트래블로거로서 진주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진주 여행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로 올라갈까 하다가 마침 부산에 셀디스타 중 한 명인 자영양이 HP 파블로 1기에 선정되어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부산에 놀러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왕 여행을 떠났는데 진주만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가면 아쉬울 것 같았거든요. 부산 국제 영화제(PIFF)가 끝난지 두 달 정도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짧게나마 부산 국제 영화제 구경한 이야기들을 남겨볼까 합니다. ^^;



진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 요금은 6,900원 ! 부산 국제 영화에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근처로 가고 싶었지만, 저희가 버스를 타기 위해 찾은 곳에서는 부산 사상역으로만 운행을 하더라구요. 사상에서 해운대까지 약간 거리가 있어 보이긴 했지만,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까지 이동할 수 있으니 일단 부산 사상행 버스 탑승 !



우등 고속버스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버스 승객들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2개의 좌석을 점유한 채 편하게 부산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피곤한 탓에 부산으로 가는 내내 꾸벅꾸벅 졸았던 기억이...^^;



드디어 부산 사상역 도착 ! 곧바로 해운대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을 찾았습니다. 안내판이 잘 갖춰져 있어서 지하철역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



부산 사상 지하철역 !



앗, 부산에 도착하기 바로 전날 실컷 보고 온 진주 남강 유등 축제 홍보물을 발견했습니다. 전날 유등 축제를 즐기고 계시던 수많은 인파들 중에는 아마 부산 분들도 많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해운대로 가기 위해 지하철 승차권을 구매하려는 순간 ! 1박 2일 부산편에서 봤던 지하철 1일권 생각이 나더군요. 3,500원으로 하루종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니 교통요금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어차피 부산에 24시간 이사 머물러 있을 것 같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1일권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1일권 구매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매한 당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부산 도착 당일 지하철 이용 예상 횟수는 많아야 2회였기에 1일권을 구매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 ! 그래서 그냥 2구간 티켓 1장을 구입했습니다. ^^;



지하철을 타고서도 계속 꾸벅꾸벅...^^; 졸다 보니 어느새 해운대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상역에서 해운대역까지 꽤 멀더군요. ㅎㅎ



해운대역에서 내려 부산 국제 영화제 진행 현장을 찾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PIFF PAVILION 건물을 목표 삼아서 말이죠.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곳인 만큼 영화 포스터가 빠질 수 없겠죠? ^^ 공효진씨 주연의 '미스 홍당무' 포스터가 유난히 눈에 띄더라구요.



PIFF PAVILION ! 부산 국제 영화제를 찾은 분들을 위한 카페 같은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자영양이 저희가 도착하기만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기에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하고 그냥 지나쳐야 했습니다.



자영양이 기다리고 있는 '팔레 드 시즈'라는 콘도로 가는 도중 이런 공연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진행 중이었나 봐요.



야외에서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녁식사 시간 즈음이라 다른 분들이 식사하는 모습만 봐도 배가 고프더라구요. 애써 외면하며 팔레 드 시즈 (PALE de CZ)를 찾아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



드디어 도착한 팔레 드 시즈 (Pale de CZ) ! 이 곳은 팔레 드 시즈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 저희가 도착한 것도 모르고 있는 자영양 ! 저희를 발견하자마자 이 곳에서 무선인터넷이 잡히지 않는다며 투덜거립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 취재한 것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는데, 인터넷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김치군이 선물인 양 검은 비닐봉지를 자영양에게 내밀자 인터넷은 내팽개치고 봉지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것은 무엇일까요? ㅎㅎ



트래블로거로서의 임무는 모두 마쳤지만, 진주 여행의 연장선상에서 다녀온 부산이었으니 트래블로거 미니 현수막을 꺼내서 기념 사진도 촬영해 주시고...



저희가 트래블로거 현수막을 자랑하니 자영양도 질 수 없다는 듯, HP 파블로 1기 기념 후드티를 자랑합니다. ㅋㅋ 직접 후드티를 입으며 옷 맵시를 자랑 중인 자영양 !



서로간의 자랑질이 끝난후,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영양이 준비해온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 사진 촬영 !



그리고 이렇게 단체 사진도...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저희는 잠시 헤어져야 했습니다. 자영양은 HP에서 마련한 사진 촬영 강의를 들으러 가야 했거든요. 그리고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횟집에서의 맛있는 식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작별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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