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8월 16일 오전 7시 20분 비행기로 제주도에 왔습니다. 예약 포스팅이긴 합니다만, 이 포스팅이 공개될 때쯤이면 전 이미 제주도에 도착해 있을 테니까 이미 제주도에 도착한 것으로 처리하겠습니다. ^^;




제주도에는 약 6년 전에 한 번 다녀오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도 8월이었는데요. 오랜만에 그 때의 사진을 들춰보니 서울에서 출발할 때 비가 많이 내렸네요. 6년이 지난 올해에도 제주 여행을 가기 전의 서울 날씨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더 안 좋은 소식은 8월 16일 내내 제주에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를 접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저희의 제주 여행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제 인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탄 것이 바로 6년 전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탄다는 사실만으로도 어찌나 두근거렸는지...




1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도착했던 제주도. 다행히 제주도의 하늘은 맑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저희의 여행은 맑지 않았습니다. 운전을 하던 친구가 후진을 하다가 사고를 내는 바람에 렌트카를 이렇게 망가뜨렸거든요. 덕분에 렌트카 수리하느라 이 날은 숙소에서 꼼짝도 못하고 술만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설마 이번 여행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는 않겠죠? ^^;




6년 전에 촬영한 용두암. 6년 전 촬영한 사진을 찾아보니 정말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는데, 풍경 사진이 딱 한 장 있다는 것입니다. 이 용두암 사진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 사진을 제외하면 죄다 인물 사진입니다. 그래서 제주 여행기를 쓸래야 쓸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_-; 이번에는 풍경 사진 좀 많이 찍어 오고 싶은데, 날씨가 도와주려나 모르겠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도깨비 도로 중 하나. 다시 한 번 가 볼 생각입니다. ^^




제주 날씨가 이렇게 맑아야 할 텐데 말이죠.




2박 3일 간의 제주 여행, 실컷 즐기다 오겠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그런지 여행지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설렙니다. 날씨도 맑고,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여행이었으면 좋겠어요. 제주에서의 일정은 여행을 다녀온 이후 여행기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당히 힘든 일정을 계획했기에 친구들이 일정에 상당한 태클을 걸어 계획이 전면 수정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긴 하지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