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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Diary

시청 앞 서울광장 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피하는 아이들 !

by 맨큐 200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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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햇빛이 내리쬐는 강도를 보아하니 오늘도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휴가를 가려면 아직도 10일이나 더 기다려야만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굳이 휴가를 떠나지 않더라도 아주 손쉬운 방법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더라구요. 바로 시청 앞 광장 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입니다. 얼마 전 약속이 있어서 서울광장 앞을 지날 일이 있었는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많은 아이들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놀고 있길래 몇 컷 촬영해 봤습니다.




쏟아지는 물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물 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부러웠습니다. 저 역시 저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고 싶었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생각해서...-_-; 음, 사실 고려해야 할만한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없는 것 같긴 하지만요. ㅎㅎ




"더위야, 물러가라~~~~"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쏟아지는 물줄기의 아픔을 참아보려 하지만...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뛰쳐나오는 어린이의 모습입니다. 물줄기의 시원함도 좋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맞고 있으니 조금 따가웠나 봅니다. ^^




정말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네요.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저 물줄기 속으로 뛰어들고 싶지 않으신가요? ^^




"앗, 차가워~~~"




연신 물줄기 속을 뛰어 다니며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참 해맑은 표정이죠? ^^




코에 물이 들어갔나 봅니다. ^^




서울광장 분수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불쑥불쑥 저도 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광장에 도착하기까지 꽤 오랫동안 걸어온지라 땀을 많이 흘린 상태이기도 했구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는 싶었지만, 준비해간 옷도 없었고 뒷처리가 귀찮기도 해서 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대학생이던 시절 축제 때 친구들과 함께 학교 연못에 서로를 빠뜨리면서 놀고, 기숙사 샤워실로 올라가 샤워를 하고 더러워진 옷을 빨래한 후 옷을 말리지도 못한 상태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던 경험은 있습니다만, 이제 그런 행동을 하기엔 좀 부담스러운지라...^^; 사진 속의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래도 약간은 더위가 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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