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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igital

윈도우 7 설치 완료 보고 !

by 맨큐 200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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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nd 컴퓨터에 윈도우 7을 설치했습니다. 윈도우 7 런칭 파티 때 정품 윈도우 7을 받아놓고도 설치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음, 모두들 짐작하셨겠지만 '귀차니즘'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운영 체제를 새로 설치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리잖아요. 운영 체제만 새로 설치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 없겠지만, 운영 체제 설치 후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새로 설치해야 하는 것은 그야말로 중노동에 가까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각 프로그램별로 본인이 사용해 왔던 익숙한 환경을 셋팅하는 것 역시 꽤나 번거로운 일이구요.

하지만 하늘이 정해준 운명인 것일까요? 그렇게 귀차니즘 속에 윈도우 7을 방치하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윈도우 7 설치를 감행해야 할 순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윈도우 XP가 제대로 부팅되지 않더라구요. ㅠㅠ 하드웨어도 그렇고, 소프트웨어도 그렇고 아무것도 건드린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어차피 중요한 자료야 다른 파티션에 저장되어 있었으니 그냥 깔끔하게 윈도우 XP를 날려버리고 윈도우 7으로 갈아타자고 결심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일이 부담으로 작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컴퓨터를 사용하지도 못 한 채 지내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말이죠.



선물받은 윈도우 7 DVD를 조심스레 박스에서 꺼낸 후 DVD-MULTI에 삽입한 후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윈도우 7은 CD가 아니라 DVD더라구요. 얼마 전 뉴욕에 다녀왔을 때 맨하탄 시내 곳곳에서 '여러분의 아이디어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자랑하는(물론 영어로 씌여 있었습니다. ^^;) 윈도우 7 광고를 지겹도록 봤었는데, 과연 얼마나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켰을지 궁금했습니다. 런칭 파티 때 새로운 기능들을 잠시 감상하긴 했지만요.



윈도우 7 설치 시작~ 그래픽 디자인은 XP보다 훨씬 화려해진 듯 합니다. 제가 윈도우 비스타를 직접 설치해 본 적은 없어서, 비스타와는 비교를 못 하겠네요.



일단 설치할 언어와 시간대, 키보드 타입을 결정 ! 윈도우 XP와 달리 키보드 타입을 결정하는 화면도 비쥬얼이 화려해졌네요. ㅎㅎ 당연히 한국어를 선택하고 설치를 계속했습니다.



이후 설치는 자동으로...



용량이 커서 그런지 설치 파일을 푸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듯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사용 중인 하드디스킁 문제가 있는 것일지도...예전에 구입한 160GB짜리 하드디스크니까 말이죠. SATA 방식도 아니고...;;; 조만간 교체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윈도우 7 설치를 완료하고 있는 중입니다. 윈도우 7 설치를 실행시켜 놓고 딴 짓을 하느라 정확한 설치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길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절차도 설치가 완료된 이후였기에 따로 컴퓨터를 만져야 하는 순간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설치하는 부분만큼은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부분은 조금 더 사용해 봐야 알 것 같지만요. ^^
 


윈도우 7을 설치하고 처음 시동한 화면입니다. 배경 화면부터 상큼한 걸로 바꿔야겠군요. ㅎㅎ 좀 더 넓은 화면에서 윈도우 7을 만나고 싶었으나 2nd 컴퓨터의 모니터가 19인치 CRT 모니터인 관계로...^^;

아직 윈도우 7을 제대로 사용해 보지는 못했기에 윈도우 7에 담긴 다양한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XP와는 제어판 구성도 다른 것 같아서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윈도우 7의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사용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OS를 설치하니 기분이 좋긴 하네요. 뭔가 속도가 더 빨라진 것 같기도 하고...물론 앞으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나서도 지금의 이 속도가 유지되느냐가 관건이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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