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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Europe/Italy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독도는 우리 땅'을 알리기 위해 베니스로 출발 !

by 맨큐 200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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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한진관광, CGV가 함께 하는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드디어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이 포스팅은 8시간 전에 올라왔어야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깜빡 잠드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호텔 로비에서 열심히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 오전 6시 50분...앞으로 1시가 10분 후면 피렌체로 떠나야 하는 관계로 한국에서 이 곳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간단히 스케치하고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 나머지 이야기들은 오늘 저녁 베니스에 도착해서..ㅎㅎ




9월 3일 오전 9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 집결 ! 원래 약속시간은 9시였으나 이 날 밤새 작업할 일이 많아서 밤새도록 글 작성하다 보니 야간 늦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늦게 도착하신 분이 4분 정도? ^^; 베니스 영화제에서 '독도는 우리땅' 알리기 미션을 위한 피켓을 제작하기 위해 조금 일찍 만나기로 한 것이었으니 비행기 타는 데에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원정대원 중 한 분이 준비한 간단한 이탈리아 회화를 위한 지침서 ! 표지 모델이 아름다우시군요. ㅎㅎ 책을 잠깐 봤지만, 기억나는 것이라곤, '챠오~'와 '그라찌에'밖에 없네요. ^^;




다른 원정대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저희는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에서 폐막식 때 영화제에 참석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른 원정대원 분들께서 이렇게 피켓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전 다른 일로 바빠서 준비하는데 전혀 도움을 드리지 못했네요. -_-;




미처 만들지 못한 피켓을 완성하기 위해 준비 중인 모습입니다. 협찬사인 다음과 한진관광, CGV 이름을 피켓에 담아 그 동안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들, 독도는 우리 땅 등의 주제로 만들어 왔더군요. 기특한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 게으른 오빠를 용서해 주렴~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의 주연배우들 사진입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기억하고 있는지 투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과연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이들을 기억할지 모르겠네요.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선물도 준비했으니 호응이 좋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마무리 작업!




'독도는 우리 땅' 알리기 이벤트를 위해 공동구매한 독도 티! 하얀색과 파란색 2가지가 있었는데, 파란색이 더 마음에 들어서 파란색 티로 구입 !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배우에게 퉆해 주세요' 이영애씨, 강수연씨, 설경구씨, 최민식씨입니다.




독도 알리기를 알리기 위한 피켓 ! 만드느라 정말 고생했을 텐데...^^;




작업이 모두 끝나고 한진관광 관계자 분께서 저희들에게 용돈을 증정(?)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에서 본 섬으로 왔다갔다 하는 교통비, 영화제 관람비, 인터넷 사용비 등등을 해결하기 위한 용돈 정도? ^^;




저도 받았습니다~ 얼마인지는 비밀! ㅎㅎ




이제 베니스를 향해 출발 !




티켓팅을 마치고 난 시간이 약 11시 40분 ! 12시 55분까지 탑승하면 되는 거니까 상당히 많은 시간이 남았더랬습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잽싸게 면세점에 들렀겠지만, 전 이미 2일 전에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들러 필요한 물품들을 주문했기에 느긋하게...^^;




제 3기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임을 알리기 위한 단체사진 한 컷! 단체사진을 제 카메라로 찍지 않아서 다체사진 샷은 나중에 올려야 할 듯 하네요. 누구의 카메라로 찍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단체사진 촬영 후 비행기 탑승을 위해 보안대를 지나려는데 갑자기 제지를 받았습니다. 들고 간 피켓이 너무 커서 카운터에서 따로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미처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침착하게 카운터로 가서 사정을 말한 후 허락을 받는데 성공 ! 하지만 비행기에 오를 때 좌석 사정을 감안해 승무원 분들께서 제지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비행기 탑승할 때 별다른 제지는 없었습니다. ㅎㅎ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을 지나 탑승 게이트로 고고씽~




탑승 게이트 근처에 라운지가 있길래 잠시 들러 인터넷을..ㅎㅎ 역시나 가장 궁금했던 제 블로그의 댓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블로그에 먼저 접속해 봤습니다. ^^;




비행기 탑승 시간입니다. 비행기에 오르는 베니스 원정대원들 !




모두 자리를 잡고 비행기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항상 날개 근처 자리네요. 지난 번에 호주 갈 때도 그랬었는데..ㅎㅎ 뭐, 저야 그다지 민감하지 않으니...^^;




드디어 이륙 ! 이륙 후 각자 12시간의 비행을 버티기 위해 준비해 온 물건들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전 전날 밤새고 베니스 현지로 출발한지라 거의 잠자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네요. 물론 중간중간 PMP에 저장해 온 1박 2일과 패밀리가 떴다를 봐 주는 센스~




기내용 양말과 치약, 칫솔 ! 12시간 동안이나 비행하려면 입 안이 텁텁해지니 양치질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편하게 돌아다니려면 기내용 양말 역시... 비행하는 동안에는 패션에는 신경쓰지 않는 것이...-_-;




비행 시작하자마자 제공된 땅콩과 음료수~ 이 땅콩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b




첫번째로 제공된 식사 ! 비빔밥과 소고기 요리였는데 전 소고기를 골랐습니다. 혹시 미국산은 아니었겠죠? ^^; 양이 부족하기도 했고, 느끼한 맛 때문에 비빔밥을 선택할 걸 후회하시는 부들이 약간 계셨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아무런 불만 없이 모두 먹었습니다. -_-; 민감하지 않은 입맛이 이럴 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식사를 마치고 포만감에 젖어 있는 베니스 원정대원들 ! 반장님은 언제 어디서나 카메라 의식 중 ! 지난 번 호주 여행 때도 정민이가 동물 같은 카메라 본능을 자랑하더니 이번엔 반장님입니다. ^^




로마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인기를 독차지했던 꼬마 아이~ 베니스 원정대원 중 한 명에게 안겨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의외로 한국인을 잘 따르더군요. ㅎㅎ




비행기에서 대부분 잠을 자기는 했지만 이것저것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책도 읽고, 플래너도 정리하고, 음악도 듣고, 여행 계획도 짜 보구요. ^^




모스크바 근처 상공을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비행 시작후 7시간 정도가 지난 듯...




어느새 두번째 식사가 제공되고...ㅎㅎ 이번에는 생선 요리와 돼지고기 요리 중 택일이었는데, 돼지고기 요리로 선택 ! 언제나 그렇듯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깊은 잠에 빠져있는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 저 역시 자고 일어났더니 이런 상황이더라구요. 다들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




로마에 거의 도착했을 때 촬영한 비행기 밖의 모습~ 하얀 구름들이 정말 푹신푹신해 보이죠? ^^




드디어 로마 도착 ! 비행하는 동안 상당히 많은 주문을 했던 베니스 원정대원들에게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묻고 계시는 승무원 분들의 모습입니다. ㅋㅋ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하물을 찾기 위해선 이렇게 시간마다 도착하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중!




다음 열차를 탔지만, 대부분의 원정대원들은 자리를 잡비 못했습니다. 하지만 잽싸게 움직였던 전 이렇게 편하게 자리를 잡고...하지만 이동시간이 5분 정도여서 큰 메리트는 없었다죠. ^^;




로마 공항임을 알리는 문구 !




공항 여기저기에 삼성 광고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상당히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가 봅니다. ^^




베르사체 광고. 멋지죠? ㅎㅎ




드디어 로마 입성 !




수하물을 찾고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 중인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셔틀버스에 짐을 싣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버스 내부~




짐을 모두 싣고 나서 이렇게 단체 사진을~ ^^ 현지에 도착해서 촬영한 단체사진은제 카메라로 촬영했기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단체사진은 누구에게? ^^;




식당으로 가는 길~ 한국의 도로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한국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착각을 할 정도...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정신없어 이렇게 생각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로마의 아파트들. 외곽이라 그런지 초고층 아파트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이탈리아 현지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도착 !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지 테이블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 !




가장 먼저 서빙된 물과 빵 ! 물도 구입한 것이라 합니다. 유럽에선 물이 귀해서 물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드디어 파스타 등장 ! 파스타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베니스 원정대원들~ 비행기 안에서 많이 먹었는데도 현지에 도착하니 배가 고팠나 봐요~ ㅎㅎ




모두에게 똑같은 파스타가... 크림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분도 계셨는데..ㅎㅎ




파스타에 뿌려 먹었던 치즈가루~




파스타 양이 무척 많아서 이것으로 식사가 끝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스테이크까지 제공되더군요. 파스타가 맛있기도 했지만, 그게 전부일 것이라 생각하고 남기지 않고 다 먹었었는데...ㅠㅠ 뭐 어쩔 수 있나요~ 스테이크를 남길 순 없으니 배가 불러도 다 먹는 수밖에..ㅎㅎ




일본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저희에게 일본말로 인사하셨던 분 ! 저흰 한국인이라구요~ ㅎㅎ 그래도 그라찌에라고 인사하니 빙긋 웃으시며 좋아해 주셨으니 이해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공된 후식~ 이탈리아에서의 첫번째 식사는 이렇게 '엄청난 양'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꽤나 많이 먹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정말 엄청나더군요. ㅎㅎ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빠져 나오니 야외 테이블까지 많은 손님들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로마 현지에서 꽤 유명한 식당인 듯 하네요~ ^^




식사를 마친 원정대원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고고~




로마에서 첫번째 밤을 보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유로스타 로마 콩그레스 ! 호텔 내부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그 사진은 나중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피렌체로 떠나야 할 시간이거든요. 아침식사도 해야 하는데, 아마 못 먹을 듯...-_-; 피렌체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저희들의 '독도는 우리 땅' 미션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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