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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당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한 후 발길을 돌린 곳은 박노아님의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와인바 W8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역시나 기차니스트님께서 미리 가는 길을 숙지하고 오셨기에 전 마냥 따라다니기만 했습니다. 기차니스트님, 죄송해요~ ^^;
찾아가는 길이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길눈이 밝으신 기차니스트님 덕분에 W8을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 길눈이 어두운 데다가, 이 날의 홍대 근처 방문이 태어나서 2번째였던지라 W8을 찾고 나서도 '여기를 어떻게 찾아온 걸까?' 싶었습니다. -_-; 깔끔해 보이는 W8의 외관!
W8 안쪽으로 보이는 박노아님의 흑백사진들. 뿌옇게 보이는 이 이미지가 처음 W8을 발견했을 때 저희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초점 맞지 않은 사진 보며 혼자서 의미 부여하는 중입니다. ;;; 박노아님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W8이 '갤러리가 있는 와인바'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저 사진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와인바에 불쑥 들어가도 되는 건가 싶어서 살짝 멀게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
하지만 다른 분들의 방문 후기도 읽었었고, 하얀 벽면에 붙어있는 흑백사진들이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입구에 들어서면 박노아님의 포토에세이 출간 기념 사진전 - 에코 체임버 - 을 알리는 메세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포토에세이 '에코체임버' 속의 구절들인 듯 싶네요.
박노아님의 흑백사진들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사진들을 감상할 차례? ^^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에서 봤던 바로 그 사진들입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사진이 제가 해당 포스트에서 봤던 사진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었는데, 실제로 보게 되니 '어, 나 이 사진 아는데!'라는 왠지 모를 익숙함이 물밀듯 밀려오더군요. ^^; 이 사진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박노아님의 사진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열정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들은 이렇게 테이블 옆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전시되어 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테이블 옆 벽면에 사진들이 걸려있어 튀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멋진 흑백사진을 옆에 두고 마시는 와인의 맛은 조금 색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흰색 벽면에 자리잡고 있는 흑백사진들. 흰색 벽면 자체가 사진들의 배경이 되어주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한 장, 한 장 여유있게 감상하면서 그 느낌을 박노아님과 공유하고 싶었지만, 다음 약속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흑백사진의 묘한 매력들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박노아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도 흑백사진들의 매력에 사로잡혀 흑백필름을 구입해 흑백사진들을 찍었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의도했던 그런 느낌의 결과물들이 나오지 않아 몇 롤 찍다가 포기해 버린 적이 있습니다. -_-; 정확하게 꼬집어서 말할 수 없는(말 그대로 '묘한') 흑백사진들이 가진 매력, 제 능력으로는 끌어낼 수 없나 봐요. ;;;
사진전 방문한 김에 이렇게 방명록도 남기고 왔습니다. 마치 티스토리 운영자 중 한 명인 것 마냥 필명을 남기고 왔네요.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지만, 티스토리 블로거 중 한 명이라는 표시로 필명 뒤에 TISTORY를 쓴 것입니다. ^^;
기차니스트님께서 남긴 방명록의 그림이 인상적이죠? ㅎㅎ 혹시 이 포스팅 보시고 박노아님의 사진전(4월 22일까지라고 합니다.) 감상하러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방명록에 리플 작성하시고 인증샷 한 장 날려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 방명록에 장난하면 안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W8에서 바라본 홍대 거리 풍경. 여유로워 보입니다.
"관계의 역학이란 사람의 말보다는 기저에 흐르는 외적 형상들, 그 일련의 배열로 알게 된다"
생활 속에서 찾고 느끼는 예술을 원하신다는 박노아님! 박노아님께서 생활 속에서 찾고 느끼셨던 것들을 공유하고픈 분들이라면 4월 22일까지 전시회가 계속된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홍대에 위치해 있는 W8을 찾아가 보세요. W8을 찾아가는 길은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찾아가는 길이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길눈이 밝으신 기차니스트님 덕분에 W8을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 길눈이 어두운 데다가, 이 날의 홍대 근처 방문이 태어나서 2번째였던지라 W8을 찾고 나서도 '여기를 어떻게 찾아온 걸까?' 싶었습니다. -_-; 깔끔해 보이는 W8의 외관!
W8 안쪽으로 보이는 박노아님의 흑백사진들. 뿌옇게 보이는 이 이미지가 처음 W8을 발견했을 때 저희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초점 맞지 않은 사진 보며 혼자서 의미 부여하는 중입니다. ;;; 박노아님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W8이 '갤러리가 있는 와인바'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저 사진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와인바에 불쑥 들어가도 되는 건가 싶어서 살짝 멀게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
하지만 다른 분들의 방문 후기도 읽었었고, 하얀 벽면에 붙어있는 흑백사진들이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입구에 들어서면 박노아님의 포토에세이 출간 기념 사진전 - 에코 체임버 - 을 알리는 메세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포토에세이 '에코체임버' 속의 구절들인 듯 싶네요.
박노아님의 흑백사진들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사진들을 감상할 차례? ^^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에서 봤던 바로 그 사진들입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사진이 제가 해당 포스트에서 봤던 사진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었는데, 실제로 보게 되니 '어, 나 이 사진 아는데!'라는 왠지 모를 익숙함이 물밀듯 밀려오더군요. ^^; 이 사진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박노아님의 사진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열정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들은 이렇게 테이블 옆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전시되어 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테이블 옆 벽면에 사진들이 걸려있어 튀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멋진 흑백사진을 옆에 두고 마시는 와인의 맛은 조금 색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흰색 벽면에 자리잡고 있는 흑백사진들. 흰색 벽면 자체가 사진들의 배경이 되어주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한 장, 한 장 여유있게 감상하면서 그 느낌을 박노아님과 공유하고 싶었지만, 다음 약속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흑백사진의 묘한 매력들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박노아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저도 흑백사진들의 매력에 사로잡혀 흑백필름을 구입해 흑백사진들을 찍었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의도했던 그런 느낌의 결과물들이 나오지 않아 몇 롤 찍다가 포기해 버린 적이 있습니다. -_-; 정확하게 꼬집어서 말할 수 없는(말 그대로 '묘한') 흑백사진들이 가진 매력, 제 능력으로는 끌어낼 수 없나 봐요. ;;;
사진전 방문한 김에 이렇게 방명록도 남기고 왔습니다. 마치 티스토리 운영자 중 한 명인 것 마냥 필명을 남기고 왔네요.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지만, 티스토리 블로거 중 한 명이라는 표시로 필명 뒤에 TISTORY를 쓴 것입니다. ^^;
기차니스트님께서 남긴 방명록의 그림이 인상적이죠? ㅎㅎ 혹시 이 포스팅 보시고 박노아님의 사진전(4월 22일까지라고 합니다.) 감상하러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방명록에 리플 작성하시고 인증샷 한 장 날려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 방명록에 장난하면 안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W8에서 바라본 홍대 거리 풍경. 여유로워 보입니다.
"관계의 역학이란 사람의 말보다는 기저에 흐르는 외적 형상들, 그 일련의 배열로 알게 된다"
생활 속에서 찾고 느끼는 예술을 원하신다는 박노아님! 박노아님께서 생활 속에서 찾고 느끼셨던 것들을 공유하고픈 분들이라면 4월 22일까지 전시회가 계속된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홍대에 위치해 있는 W8을 찾아가 보세요. W8을 찾아가는 길은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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