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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Wish to Buy

LG 블루투스 헤드셋, LG HBS-700

by 맨큐 201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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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회사 일로 바빠서 정신 차릴 여유도 없이 일만 하다 보니 잠잠하다 싶었는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다 보니 어느샌가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ㅋㅋ 이번에 위시리스트에 올라온 품목은 바로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예전에 휴대폰, PMP를 동시에 가지고 다닐 때에는 PMP에 사용하기 위한 이어폰이면 충분했기에 헤드셋 구입 욕구가 전혀 없었는데, 아이폰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음악 감상은 물론 전화통화도 해결해야 하기에 이어폰이 아닌 헤드셋을 사용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을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LG에서 만든 블루투스 헤드셋 LG HBS-700이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용 후기를 찾아보니  꽤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이 필요한 첫번째 이유. 예전에 오페라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무선이 주는 편리함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유선 이어폰만 사용하다가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오니 단선이라든가 선 꼬임, 활동성의 제약 등의 문제로부터 단번에 해방되더군요.


하지만 편리하게 이용하던 무선 이어폰 역시 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 충전으로 인한 번거로움이었습니다. 완충 이후 지속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외출시 사용시간이 지나버리면 그야말로 대략 난감. 게다가 처음에는 의식하지 못 했던 음 끊김 현상이 가끔씩 발생하다 보니 저 역시 간사한 인간인지라 결국에는 다시 불편하더라도 음질 좋은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




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뱅앤올룹슨의 A8 이어폰 ! 중저음 부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제가 사용해 본 결과 나름 깔끔한 음색을 들려주더라구요. 게다가 어차피 전 이어폰을 외출시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세밀한 음질까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서 뱅앤올룹슨 A8 이어폰의 음질에 거의 100%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뱅앤올룹슨 A8 이어폰을 사용한 것도 잠시 ! 아이폰4를 구입하게 되면서는 아이폰에 딸려나오는 번들 이어폰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음질이나 이런 문제를 떠나서 통화시에 이어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번들 이어폰의 음질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었고, 아이폰 특유의 흰색 이어폰을 한 번쯤은 사용해 봐야 한다는 생각에...ㅋㅋ


그런데 최근 들어 아이폰 번들 이어폰 길이가 워낙 짧아서 불편한 경험을 몇 번 하고 나니 다시 무선 이어폰으로 회귀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도대체 이 짧은 사이에 몇 번이나 생각이 변하는 건지...-_-;




아무튼 인터넷 사용 후기에 의하면 LG HBS-700을 사용하게 되면 그 동안의 이어폰들이 가지고 있던 부분적인 약점들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루투스 특유의 끊김 현상도 거의 없다 하고, 한 번 충전할 경우 이용시간도 10시간이 넘는다고 하니까 말이죠.

일단 지금까지 파악한 LG HBS-700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편리한 목걸이 타입 디자인으로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
2. 멀티 페어링이 가능해 여러 개의 장치를 하나의 LG HBS-700에 연결해 사용 가능
3. 전화가 걸려오면 헤드셋에서 벨소리와 진동으로 응답해주는 기능
4. 최근 통화 재다이얼 기능
5. 자석을 이용한 이어셋 보관 기능


하지만 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약간 의심스러운 점 혹은 단점을 지적해 보자면...

1. 일반 이어폰이 아닌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점 (개인적으로는 커널형 이어폰이 불편)
2. 스펙에 제시된 연속통화시간 10시간, 연속대기시간 360시간에 대한 의구심(?)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사용해 본 이어폰들의 약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인 것 같은데, 믿고 사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혹시 이 제품 사용해 보신 분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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