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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남성의 피부를 위한 화장품 크리니크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9개월째 사용해 보니...

by 맨큐 2009.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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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시나요? 아마도 남성 분들보다는 여성 분들이 상대적으로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잘 선택하셔서 사용 중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막 30대 초반 남성 직장인의 삶을 시작한 저 역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피부에도 여러 가지 타입이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그냥 아무런 스킨, 로션을 사용해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랬던 제가 화장품이라는 제품에 눈을 뜨게 된 것이 지금으로부터 약 1년 3개월 전인 2007년 10월경이었습니다. 그 때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취업을 위한 면접을 앞두고 피부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좀 괜찮은 화장품을 사용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당시 제 경제적 수준으로는 약간 버거울 수도 있었던 화장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처음으로 비싼 화장품을 구입했었기에 기념삼아(?) 포스팅도 했었더랬죠. ^^;

당시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제품이 바로 비오템 옴므 라인이었습니다. 제 피부가 수분 부족형 지성 타입인데 인터넷 서핑을 통해 비오템 옴므 라인이 저와 유사한 피부 타입을 가지고 계신 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고심 끝에 선택한 제품들이었습니다. 처음 이 제품들을 사용할 당시만 하더라도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가 적절히 제어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비오템 옴므 아쿠아틱 로션을 꽤 오랜 기간 사용하고 나니 약발이 다 되었는지 처음 제품을 사용할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비오템 제품들을 모두 사용하고 나서 과감하게 화장품 라인업을 변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때 제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크리니크라는 브랜드였습니다. 새로운 화장품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 찾은 백화점에서 이런저런 상담을 하다 보니 비오템의 뒤를 이어 제 지성 피부를 확실하게 컨트롤해 줄 수 있는 화장품으로는 크리니크가 제격이라는 판단이 들더라구요. 크리니크 매장 상담원으로부터 피부 타입에 대해 진단을 받고 난 후 '남자의 피부를 바꾸는 3분,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3-스텝 스킨케어 시스템' 3개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번째 STEP인 세안을 위한 리퀴드 페이스 워시, 2번째 STEP인 각질관리를 위한 스크러핑 로션, 3번째 STEP인 보습을 위한 M-젤 로션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면도할 때 사용하기 위한 크림 쉐이브까지 총 4개의 제품을 구매해 크리니크 라인업으로 피부 관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크리니크 제품을 사용한지 약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인 지난 12월, 사용 중이던 스크러핑 로션이 얼마 남지 않아 제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화장품을 구입하기 위해서였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 제주국제공항에서도 1인당 1년에 40만원의 한도 내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아무튼 운좋게 제주를 여행하게 되어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게 되었고, 저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크리니크 매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크리니크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 스크러핑 로션과 M 프로텍트 SPF21, 자외선차단제를 새로 구입했죠. 당시 신한 러브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었는데 러브 포인트로 할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JDC 면세점이 신한 러브카드의 제휴업체인가 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급되는 신용카드 중 신한 러브카드가 가장 쓸모없는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럴 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카드로 교체 발급을 신청했지만요. ^^;



이렇게 구입한 크리니크 제품들은 언제 어디서든 제 피부를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평상시 집에서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여행갈 때도 빼놓지 않고 챙겨가곤 하거든요. 호텔에 짐을 풀 때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욕실에 각종 화장품을 진열하는 것입니다. 샤워할 때마다 사용해야 하니까 말이죠.



사진상에는 리퀴드 페이스 워시가 빠져있는데, 이 녀석은 보통 욕조 안 샤워기 옆에 놓아둡니다. 아침, 저녁에 샤워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스크러핑 로션과 M 젤-로션, 자외선차단제는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면대 바로 옆에 정렬시켜 둡니다. 보통 화장솜이 욕조 안에 있으니까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크리니크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라인업을 이렇게 애용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제품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리니크 제품을 처음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 약 9개월째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용했던 그 어떤 제품들보다 번들거리는 피부를 잘 컨트롤해 주는 제품이거든요. 심각한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라서 피지를 잘 관리해 주는 제품이 필요한데, 크리니크 제품이 저의 그러한 욕구를 가장 잘 채워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리니크라는 제품의 이미지 역시 크리니크를 망설이지 않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이미지 설문조사 결과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제품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믿을 수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20대 중반~30대 초반 남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 역시 취미가 여행인데, 저 외에도 여행을 취미로 가지신 분들이 많이 선택한 제품이기도 하구요. ^^ 게다가 결정적으로 크리니크를 선택한 남성 분들 중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고 맞춤형 제품을 골라 현명하게 화장품을 사용하는 타입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 ! 화장품을 깐깐하게 고르는 남성 분들이 선택한 화장품이라면 상당한 정도로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제가 가지고 있는 크리니크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라인업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꽤 많은 크리니크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이 중에는 처음 크리니크 제품을 만났을 때 구매했던 제품도 있고, 사용하다 보니 마음에 들어서 추가로 구입한 제품도 있습니다. 모두 사용 환경, 용도에 맞추어 사용하기 위해 갖춘 라인업인 것이죠. ^^;

먼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사용하는 리퀴드 페이스 워시와 면도 크림인 크림 쉐이브입니다. 리퀴드 페이스 워시의 경우 풍부한 거품을 통해 모공을 막은 먼지와 오렴 물질들을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제거해 주고, 상쾌하게 세안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거품 내기가 힘들어서 간혹 바쁠 때면 그냥 비누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그래도 막상 사용하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들어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크림 쉐이브의 경우 처음 사용하고 난 이후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피부에 바를 때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면도할 때 피부를 보호해 준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현재 면도 크림은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크리니크 크림 쉐이브 유형의 제품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크리니크 제품 라인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제품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스크러핑 로션입니다. 오른쪽은 이미 다 써버린 크리니크 스크러핑 로션 용기입니다. 왼쪽이 새로 구입한 스크러핑 로션 ! 피부과 전문의의 자문으로 탄생한 남성 전문 스킨케어 크리니크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 중 피부결을 산뜻하게 정돈해 주는 남성용 토너로 각질과 피부 잔여물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과도한 피지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 사용할 땐 알코올 냄새 때문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익숙해지면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 타입인 제가 강추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



스크러핑 로션을 사용할 땐 반드시 화장솜을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손바닥에 스킨을 펴바르고 그대로 얼굴에 문지르고는 했는데, 그렇게 하면 피부 관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피부 관리 방법에서 시키는대로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서 피부결을 따라 발라주고 있습니다. ^^;



바쁜 출근길에도 스크러핑 로션을 화장솜에 적셔서 바르는 것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_-v 이래서 요즘 출근할 때마다 지각하지 않기 위해 항상 정신없이 뛰쳐나가곤 합니다. ㅋㅋ 하지만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



스크러핑 로션을 바른 후에는 M 젤-로션을 발라줍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편안하게 감싸주는 로션으로, 빠른 보습효과와 함께 과도한 유분기를 조절하여 번들거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M 젤-로션을 바르고 나면 피부가 꽤 오랫동안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밤에 수분 크림을 바르고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아침에 M 젤-로션을 바르고 나면 얼굴이 번들거리는 것을 상당히 오랫동안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후 느즈막한 시간이 되면 어쩔 수 없이 기름종이를 사용해 줘야 하긴 하지만요. ^^; 또한 면도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피부가 붉어지는 것까지 방지해 준다고 하니 매일 아침 면도를 해야 하는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젶무이 아닐까 싶습니다.

M 젤-로션 외에도 M 프로텍트 SPF-21이라는 제품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SPF-50의 자외선차단제까지 바를 필요는 없지만 햇빛이 강하게 느껴져서 적절히 자외선을 차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날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M 젤-로션을 바르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 많이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봄이 되면 조금 자주 사용하려고 합니다. 봄볕으로부터 나오는 자외선도 무섭다고 하니까 말이죠. ^^



이 녀석은 가장 최근에 라인업에 추가한 안티-에이징, 보습, 자외선 차단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에이지 디펜스 하이드레이터 SPF15라는 제품입니다.



펩타이드 복합제와 비타민 C가 피부 본연의 콜라겐 재생 능력을 강화시켜 눈에 띄는 피부의 주름을 완화시켜 주고, 피부에 탄력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카페인이나 수크로스 같은 피부 진정 및 보습 성분이 강력한 보습효과와 진정 작용으로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15이니 햇빛이 강하지 않은 날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크리니크 제품에 비해 용량이 작은 편이라 아껴서 사용 중입니다. ㅋ



에이지 디펜스 하이드레이터 SPF15의 경우 크리니크 자외선 차단제와 비슷한 색상의 크림 타입 제품입니다. 바르고 나면 피부에 금방 스며들어 피부 안에서 안티 에이징, 보습,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한꺼번에 해결한 멀티 제품인 데다가 용량이 작으니 가방 안에 챙겨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바르는 용도로 사용하기 딱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화장품을 사용해 왔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입한 화장품은 크리니크 스킨 서플라이즈 포 맨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화장품을 구입할 때 저렴한 샘플만 구입해서 사용하곤 했는데, 처음 크리니크를 구입해 사용한 이후 기대했던 것 이상의 효과를 봤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무런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한 종류의 화장품을 오래 사용하면 피부가 익숙해져서 피부가 더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다음 번에는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요즘 아주 간간히 '30대인 줄 몰랐어요'라는 말을 듣곤 하는데, 꾸준히 크리니크를 이용해 피부 관리를 해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

혹시 피부 관리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신 분들이라면 크리니크 남성 화장품들을 살포시 추천해 봅니다. 저처럼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이신 분들이라면 스크러핑 로션과 M-젤 로션만으로도 커다란 피부 개선 효과를 보실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남자친구를 좀 더 멋지게 꾸며주고 싶으신 여성 분들이라면 선물 목록에 크리니크 제품들을 올려놓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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