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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6

영화 <21>을 보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몬티홀 딜레마' 발칙한 MIT 천재들의 라스베가스 무너뜨리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영화화한 . MIT 졸업과 동시에 하버드 의대 입학을 앞둔 수학천재 벤 캠벨. 그의 뛰어난 수학능력을 탐내는 미키 교수는 비밀리에 활동하는 MIT 블랙잭 팀에 가입할 것을 권유합니다. 30만 달러의 등록금이 절실히 필요했던 벤은 결국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팀에 가입하게 되고, 미키 교수의 지도 아래 카드 카운팅 기술 등을 익혀 주말마다 라스베가스에서 블랙잭 게임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영화의 기본 소재가 되는 MIT 수학 천재들의 라스베가스 원정기는 놀랍게도 1990년대 확률과 수학만으로 블랙잭의 법칙을 간파해 라스베가스를 제패한 '제프 마'의 실화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이런 천재들의 실화에 바탕한 영화들을 볼 때면 '언젠.. 2008. 6. 19.
신작 <님은 먼곳에>로 돌아올 이준익 감독, 그에게 궁금한 모든 것들. 한때나마 한국사를 열심히 공부했던 인연으로 삼국시대 신라 김유신과 백제 계백의 대결 구도를 독특한 시각에 바탕한 역사적 재해석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 을 무척 재밌게 감상했더랬습니다. 사실 영화 을 봤을 당시에는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이준익 감독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993년의 을 제외한다면 이준익 감독의 첫 연출작이 바로 이 이라는 영화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서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작품을 보다 보면 급우울해져서 무조건 기피하는 감독들이 몇 분 계시긴 하지만요. ^^; 이준익 감독이 직접 연출한 작품 라인이 , , , 으로 이어지는데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게 봤던 작.. 2008. 6. 18.
강철중 : 공공의 적 1-1 (2008) "한 방이 필요한 세상. 그가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는 듯,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반겨달라는 듯한 뉘앙스의 강렬한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날리며 돌아온 꼴통 형사, 강철중. 과연 은 그의 귀환을 바라마지 않던 수많은 관객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까요? 개봉을 며칠 앞두고 있는 영화 을 얼마 전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보고 난 후 영화에 대한 간략한 평을 해 볼까 합니다. 물론 아직 개봉하기 전이라 스포일러성 내용은 최대한 자제해야 할 테니 그리 긴 평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 저도 모르게 스포일러성 정보를 작성할 수도 있으니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패스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전작 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 2008. 6. 17.
영화 <강철중>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본 설경구, 정재영, 강신일, 강우석 감독. 영화 프리미엄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서울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주연배우들과 감독이 직접 무대인사를 하러 오는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오늘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주연배우인 설경구씨, 정재영씨, 강신일씨, 그리고 감독인 강우석씨를 멋지게 촬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 프리미엄 시사회가 열릴 예정인 서울극장에 도착. 시사회는 9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입장권을 8시부터 나눠준다고 해서 8시에 맞춰서 극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제가 보기로 한 영화는 바로 . 꽤나 오래 전부터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평도 쓰고 그랬는데,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그것도 공짜로...^^; 8시에 도착해서 입장권을 받으면 충분히 좋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 2008.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