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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6

<님은 먼곳에>의 히로인 수애, 위문공연단 '써니'로 파격변신하다! 김추자의 ‘늦기 전에’를 부르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 시골의 평범한 여인 순이. 매달 정해진 날짜가 되면 시어머니의 등살에 떠밀려 군대 간 남편 ‘상길’의 면회를 가지만, 상길은 순이와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습니다. 상길이 순이와 결혼한 것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그저 집안의 강요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 지냈냐는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상길이 묻습니다. “니 내 사랑하나?”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남편의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하여 갔다는 소식을 통보받게 됩니다. 남편에게서 사랑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 렇게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의 베트남전 참전 소식마저 다른 사람을 통해 뒤늦게서야 알.. 2008. 6. 11.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님은 먼 곳에>, 7월 대개봉! 1,000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의 이준익 감독. 그가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위문 공연단에 들어간 여인의 이야기를 그려낸 라는 작품입니다. 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중 처음으로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남편을 만나려는 목적 하나로 무작정 베트남 전쟁통에 뛰어든 여인 역으로는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 수애가 낙점되었다고 하네요. 스크린상으로 수애씨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영화 ! 순제작비 70억 원이 투입된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는 베트남 전쟁의 생생한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기 위해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약 5개월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7일, 5개월간의 촬영 일정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인 는 7.. 2008. 6. 8.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2008)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어린 시절, TV에서 방영될 때마다 마음을 설레게 하던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로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영화들이겠죠. 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백 투 더 퓨처' 시리즈가 그것이었습니다. 언제나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모험을 계속하는 '인디아나 존스'와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들이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더랬습니다. 아마 그 때부터였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드벤쳐 영화들의 광팬이 된 시점 말이죠. 흥미진진해 보이는(비록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는 고생스러운 경험이었겠지만요. ^^;) 모험을 하는 주인공들의 활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나도 저런 모험을 해 보고 싶다'거나 '나도 저 곳에 한 번 가 보고 싶다'.. 2008. 6. 4.
거친 녀석들 (Wild Hogs, 2007)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것이 작년 12월 초였으니 9개월만의 극장 나들이였던 셈이죠. 반올림해서 거의 1년만의 극장 방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 저희 집으로부터 영화관(시너스지)까지 약간 먼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망설이지 않고 9개월만의 영화 관람을 결정한 이유는 '시사회 당첨'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제게 시사회 당첨 등의 행운이 사라진 듯 했는데, 오랜만에 당첨의 여신이 저를 찾아와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영화를 보러 가지 않으면 성의가 괘씸해서 다시는 이런 행운을 누리지 못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시사회 시간은 밤 9시! 약간 여유있게 시너스지(강남)에 도착했습니다. 시너스지 영.. 2007.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