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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Diary81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21분...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21분... 사실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집 안에 틀어박혀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약 3달이라는 시간 동안 일생 일대의 기회가 될지도 모를 기회를 거머쥔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 막 일생 일대의 기회는 지나가 버렸다. 오랜 고민 끝에 내게 주어진 기회를 걷어차 버리기로 결정했다. 아니, 어쩌면 예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선택인지도 모르겠다. 애초부터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일생 일대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붙잡고 있었던 것이니까... 밤새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에 이르니 홀가분하기는 하다. 어떤 방향이든 선택은 이루어진 셈이니까 말이다. 아직 옳은 선택인지, 옳지 .. 2009. 6. 29.
신규 발급 받은 전자 여권, 이제 어느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며칠 전 전자 여권을 신규 발급받았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여권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2004년 5월에 발급받아 약 5년간 사용한 구여권으로 참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첫 여행지였던 몽골부터 시작해 필리핀, 중국, 일본, 호주, 홍콩까지 말이죠. 사실 처음 여권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다양한 국가로 여행을 다녀오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더랬습니다. 당시에는 여행에 대해 커다란 매력을 느끼지도 못했고, 제가 직접 돈을 벌던 시기도 아니었으니까요. ^^; 그런데 몽골 여행을 다녀오고부터 모든 상황이 순식간에 바뀌어 버렸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직후 머리 속에서는 '언제 또 다시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다음 번에는 어느 국가로 여행을 떠나볼까?'하는 .. 2009. 5. 14.
문자메세지로 새해인사 보낼 때 주의해야 할 점? ^^ 어느새 2009년 설날 연휴의 마지막날이네요.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셔서 가족 친지들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분들도 계실 테고, 저처럼 서둘러 제사만 지내고 올라와 내일부터 시작될 일상에 대비해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물론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테구요. 안전운전하시고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지금 현재 어느 곳에 계시건 수많은 분들이 평소 인간관계를 쌓고 계시는 분들과 새해인사를 나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만날 수 있었던 분들은 얼굴을 마주보고 반갑게 새해인사를 나누셨을 테고, 짧은 연휴기간 동안 만나지 못하는 분들께는 전화라든가 문자메세지를 통해서 인사를 주고받으셨겠죠. 간혹 편지나 엽서를 통해 새해인사를 전한 분들도 계.. 2009. 1. 27.
깔깔이 입고 영어회화 공부하러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SDU)에 가다 ! 2008년 하반기 취업 전형을 거치면서 제게 가장 부족하다고 절감했던 능력은 역시나 영어회화였습니다. 요즘 대기업에서는 대부분 취업전형에서 영어회화 면접을 공식적인 전형 절차로 두고 있으며,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더라도 면접 도중 갑작스럽게 영어로 질문하시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공식적으로 영어회화 면접이 있을 경우 나름대로 예상 질문을 선정해 적당한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영어회화 면접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기업의 면접에서 갑작스럽게 영어로 질문을 받으면 정말 식은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머리 속이 온통 하얘지는 느낌 있잖아요. 정말 중요한 순간인데, 한국어로 답변하기도 어려운 질문을 영어로 답변해야 할 경우'난감'이라는 단어만 생각나더라구요. ^^; 지금이야 이렇게 속편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말 다.. 2008.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