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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Diary81

여기는 뉴욕(New York)입니다. 잠시나마 뉴요커의 기분을 만끽하는 중... 음, 어쩌다 보니 뉴욕에 와있습니다. 서울을 떠나기 전, 오랜만에 받은 5일간의 황금같은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그 동안 보지 못한 영화나 실컷 볼까, 아니면 그 동안 가 볼 수 없었던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사이에서 며칠을 갈팡질팡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떠난다면 어디로 다녀와야 하는지도 고민이었구요. 올해 초에 다녀올 수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던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가고 싶기도 했고,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다녀오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는 바로 제가 지금 와 있는 뉴욕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뉴욕까지는 비행시간만 해도 13시간 ! 사실 아직까지는 그렇게 긴 시간을 날아와 .. 2009. 10. 26.
한 번 울리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강력한 미니벨 알람시계 ! 얼마 전 위드블로그에서 미니벨 알람시계 리뷰어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잽싸게 신청했습니다. 안 그래도 새벽잠이 많은 저인데, 새벽 일찍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서 집에 있는 알람시계 하나만으로 새벽을 책임지도록 하는 것은 뭔가 불안했거든요. 휴대폰 알람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휴대폰 알람 소리는 제 새벽잠을 깨우기에는 터무니없이 작거든요. ^^; 그렇지 않아도 괜찮은 알람시계가 하나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공지를 보자마자 신청했는데, 운 좋게도 리뷰어로 당첨되어 미니벨 알람시계를 수중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색상도 선택할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쉽게도 색상은 랜덤 발송이라고 하더군요. 과연 어떤 색상의 미니벨 알람시계가 배송될지...^^ 자, 그럼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손되지 않도록.. 2009. 10. 2.
오랜만의 용산 방문기 ! 제가 소유하고 있는 전자기기들이 요즘 다들 더위를 먹었는지 제 정신이 아닙니다. 얼마 전 장마 기간에는 파워 서플라이가 번개를 맞았는지 정상 작동을 하지 않더니, 그 사건을 시작으로 그 동안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던 맥북, 코원 PMP Q5 등이 차례차례로 고장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장 급하게 고쳐야 했던 것이 데스크탑이었기에 부랴부랴 파워서플라이를 주문했는데, 주문하는 김에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할 마우스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주문한 마우스마저도 제가 주문한 것과 다른 색상이 배달되어 온 것입니다. -_-; 아무래도 요즘 전자기기와 관련된 제 운이 상당히 안 좋은가 봅니다. 맥북 A/S도 맡겨야 했으니 가는 김에 마우스를 주문했던 업체에 들러 교환 요청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2009. 8. 25.
아주 잠시나마 결혼이라는 걸 해 봤습니다. "이제 슬슬 결혼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니?"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그 동안 회사 다니느라 매일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거나, 집에 있더라도 식사를 제끼고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오랜만에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작정하고 결혼 얘기를 꺼내신 듯 합니다. "네, 올해 좋은 여자 만나서 내년에 결혼 하려구요." 아마 올해 초부터였을 겁니다. 주변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곤 하니 저도 더 이상 결혼을 늦출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 년째 여자친구 없는 솔로 상태지만,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된 것 같고 하니 막연하게나마 올해 즈음에는 괜찮은 분을 만나서 내년엔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물론 불가능한 계획일 수도 있겠.. 2009.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