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61 호주로 MT 다녀오겠습니다. ^^ 무슨 MT를 해외로 가는 건가 싶으시겠죠? 그럼 지금부터 호주로 MT를 떠나게 된 이야기를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아래의 CF를 보신 적 있으세요? 셀디카드를 홍보하는 CF로 작년에 선발된 셀디스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입니다. TV에도 여러번 방송되었으니 보신 분들이 꽤 계실 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셀디카드와 셀디스타가 무엇인지 궁금하시겠죠? 셀디카드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혹은 사진을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에 담아 제작하는 '내가 직접 디자인하는 나만의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단 한 장밖에 없는 소중한 카드인 셈이죠. 물론 커플끼리 만들면 2장이 될 수도 있고, 단체로 만들면 여러 장이 될 수도 있긴 합니다만..^^; 셀디카드에 대한 설명은 위 이미지로 충분할 것 같구요. 남은 .. 2008. 5. 1. 필리핀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보라카이 (2/2) 보라카이에서의 숙소였던 세라프 호텔. 보라카이에 도착한 것이 12시쯤이었는데, 호텔 체크인 시간은 14시라서 호텔 로비에 대충 짐을 쌓아놓고 친구들과 함께 호텔 내부를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라프 호텔의 야외 수영장입니다. 마닐라에서 묵었던 호텔의 야외 수영장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호텔 내부를 대충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체크인 이후 몇 시간 동안은 자유시간이었기 때문에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친구의 지인을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지인은 다름 아니라 보라카이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고 계시던 한국인이었습니다. 이 필리핀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었기 때문에 보라카이에서도 마닐라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이드 분의 안내를 받으며 관광을 해야 했습니다만, 이.. 2008. 4. 16. 필리핀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마닐라 (1/2) 오랜만의 여행 포스팅입니다. 예전부터 써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사실 이렇게까지 작성을 미루고 있는 것을 보면서 굳이 필리핀 여행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포스팅의 소재가 급격하게 고갈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미루고 미루었던 필리핀 여행기를 꺼내들게 되었습니다. ^^; 필리핀에 다녀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2005년 8월입니다. 몽골 여행으로부터 한국에 돌아온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무렵이었지요. 당시 너무 놀고 싶은 마음에 몽골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필리핀 여행을 예약해 두었더랬습니다. 덕분에 그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장학금을 받아 모아두었던 돈의 대부분을 투자해야만 했습니다. 꽤.. 2008. 4. 10. 일본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 일본의 교통 문화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2달 이상의 시간이 지났네요. 제 첫번째 여행기인 지난 번 몽골 여행기를 마무리하면서 몽골 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몽골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쉬운 편이 아니다 보니 제가 여행하면서 직접 겪었던 어려움들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번 여름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의 경우 딱히 관광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 것 같아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바로 일본의 교통 문화가 부러운 이유에 대해서입니다.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일본의 교통 문화 하나만큼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러웠습니.. 2007. 10. 23. 일본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 와후료칸 쓰에노쇼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희가 일본의 유후인 온천 여행을 하는 동안 묵었던 와후료칸 쓰에노쇼라는 곳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와후료칸 쓰에노쇼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이름의 료칸입니다. 여행을 계획했을 당시부터 사이가쿠칸이라는 유명한 료칸의 노천탕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려 그 곳을 예약하고자 했으나 엄청난 인기로 인해 저희의 여행 예정 기간에는 이미 예약이 끝나버려 어쩔 수 없이 예약한 곳이 와후료칸 쓰에노쇼였습니다. 사이가쿠칸보다 가격이 약간 더 비싸다는 정보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과연 어떤 곳일까 상당히 궁금해 했던 곳이죠. 그럼 지금부터 와후료칸 쓰에노쇼를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송영 서비스를 담당하고.. 2007. 8. 25. 일본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3/3) 물안개가 피어오른 긴린코 호수를 보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았으나, 일어나 보니 날씨가 상당히 안 좋았더랬습니다. 긴린코 호수에 가 봤자 어두워서 아무것도 못 볼 거야라는 생각으로 잠자고픈 제 자신을 설득하고는 다시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설득당하다니..;;; 그러다가 문득 잠에서 꺤 시간이 새벽 5시 40분.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유명한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 정도는 봐야 하지 않겠나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이불 속에 파묻혀 자고픈 마음을 아주 약간 앞섰나 봅니다. 대충 준비하고 새벽 6시 정도에 긴린코 호수에 가기 위해 료칸을 나섰습니다. 저희 말고도 많은 손님들이 료칸에 묵고 계시더군요. 아침식사 때 확인해 보니 저희를 제외하고는 모든 손님들이 일본 분들이셨습니다. 직원 분.. 2007. 8. 22. 일본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2/3) 일본 여행 둘째 날.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의 둘째 날이기도 합니다. 첫째날 밤에 평소와 달리 일찌감치 잠든 덕분에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한 일은 역시나 온천욕이었습니다. 객실에도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지만, 노천탕에서 바깥 경치를 즐기며 여유있게 씻을 수 있으니 객실에 딸린 샤워실을 이용해야 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겠더군요. ;;; 간밤에 몇몇 료칸 손님들이 온천을 하고 온 탓인지 게타(일본의 나막신)들이 조금은 어지러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 중에 아무거나 하나를 골라 신고 노천탕으로~~ ^^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노천탕은 객실로부터 10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타 특성상 걸을 때 종종걸음이 되어버려서 약간 불편한데, 노천탕이 가까이 있어서.. 2007. 8. 21. 일본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1/3) 작년부터 그렇게나 가고 싶었던 일본 온천 여행! 결국 여름 휴가로 일본 유후인 지역을 가기로 결정했으나 이번에는 귀찮아서 여행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작년에 대충 만들어 두었던 여행계획서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9개월 전에 작성한 여행 계획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을까요? ^^ 드디어 8월 10일 오전 8시에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새벽에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출국수속, 면세점 구입품 수령 등의 문제로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같이 여행 가기로 한 친구와 전날밤에 만나서 놀다가 새벽 4시경 여유있게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티켓팅 및 출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면세점까지 들른 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는 구름이 잔뜩.. 2007. 8. 19. 몽골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조만간 일본 여행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새로운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몽골 여행기를 어떻게든 마무리지어야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총 8편의 몽골 여행기를 통해 말씀드렸던 내용 중 몽골 여행시 유의해야 할 점과 필요한 준비물들을 위주로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애초의 계획대로라면 이번 포스트는 7월 초에 작성해야 할 내용이었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혹시라도 몽골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이 포스팅을 기다리셨던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포스팅을 읽고 나면 '여행 준비하면서 반드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내용도 아니잖아?'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 주세요. ^^; 그저 처음으로 몽골 여행.. 2007. 8. 16.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 내일부터 3박 4일 동안 일본 큐슈 지방으로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원래는 클럽메드 빈탄에 가고 싶어서 약 한 달 전부터 꾸준하게 예약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았지만 7월 초부터 이미 8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성수기에 클럽메드에 가려면 적어도 2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 휴가지로 결정한 곳은 일본 큐슈 지역의 온천 마을인 유후인입니다. 작년 겨울에 친구들과 온천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 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했던 곳이죠. 그 때도 갑작스레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 해 여행 자체를 포기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이라 누가 온천 여행을 갈까 싶었는데, 저희가 묵고자 했던 '.. 2007. 8. 9. 몽골 여행, 그 일곱번째 이야기 - 홉스굴 호수 (3/3) 드디어 홉스굴 호수를 떠나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토록 직접 와 보고 싶었던 멋진 곳에서 최고의 휴가를 즐길 수 있었지만, 어느덧 홉스굴 호수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 동안의 휴식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도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쏟아질 것처럼 밤하늘을 수놓고 있던 수많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도 잠시, 홉스굴 호수에 동이 터오기 시작했습니다. 홉스굴 호수의 게르 캠프들은 보통 위의 사진에서처럼 허술한 나무 울타리로 경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울타리 중간중간 약 50m마다 하나씩 미닫이 문이 설치되어 있으니 출입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밤 10시 정도가 되면.. 2007. 7. 11. 몽골 여행, 그 여섯번째 이야기 - 홉스굴 호수 (2/3) 게르에서 숙소를 옮겨 새벽녘에 그다지 춥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났다. 그렇다고 누군가 일찍 일어나라고 깨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직접 두 눈으로 보기를 바라마지 않았던 홉스굴 호수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할 수 있었기에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슴 속에 담아두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밖으로 나가보니 전날의 흐렸던 하늘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맑은 날씨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푸른 하늘,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푸른 홉스굴 호수.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마치 거울에 비친 것 마냥 홉스굴 호수 위로 위에 비치고 있다. 하늘과 호수가 만나서 만들어낸 데칼코마니.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홉스굴 호수와 그 위를 덮고 있는 하늘이 내게 보여준 이 색깔이야말로 한없이 투명에 가.. 2007. 6. 14. 몽골 여행, 그 다섯번째 이야기 - 홉스굴 호수 (1/3)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돌아와 홉스굴 호수로 가기 위한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에어로 몽골리아 지점에 들러 항공권 확보 가능 여부를 알아보았다. (에어로 몽골리아 항공사는 2007년 6월 현재 항공 허가가 취소되어 운행 중지 상태라 한다.) 여행사에 도착하기 전만 해도 조마조마했다. 홉스굴 호수로 가기 위한 비행기표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시기였던 데다가 테렐지 국립공원으로 관광을 가러 가기 전에 알아본 바로도 부정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출발하기 전에 미리 홉스굴 호수행 비행기표를 확보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보았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몽골 현지에서 알아볼 수 밖에 없다는 답변 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비행기표를 못 구하면 걸어서라도 가자는 심정으로 떠난 몽골여행.. 2007. 6. 11. 몽골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 (2/2) 맛있는 허르헉으로 배를 채운 후 밖에 나와서 소화시키고 있는데, 가이드 중 한 분이었던 벌더씨가 우리에게 다가와 선물이라며 국제전화카드와 자신의 휴대폰을 건네주었다. 공짜로 쓸 수 있는 것이니 한국 집에 전화하라는 말과 함께... 생각해 보니 몽골 도착 직후에는 잘 도착했다는 안부전화를 드리긴 했지만, 홉스굴 호수 항공권 확보 문제 때문에 몽골에서의 여행 계획을 새로 짜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후에는 연락을 못 드렸다. 혹시라도 부모님께서 걱정하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벌더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 후, 한국에 전화를 할 수 있었다. 전화를 통해서나마 부모님께 너무 멋진 곳에 와 있으니 걱정하시지 말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었다. 혼자만 이렇게 멋진 곳에 와서 죄송스럽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었지만, 말.. 2007. 6. 7. 일본 큐슈 지방(유후인, 쿠로가와) 온천 여행 계획서 작년 겨울 즈음에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와 일본으로의 온천 여행을 계획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자 둘이서 온천 여행이라니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왕 가는 거 괜찮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평소에 동경해 왔던 '북해도'로 가고자 했으나,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큐슈 지방의 유후인과 쿠로가와 온천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지역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던 데다가 친구나 저나 패키지 여행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성향이라 모든 정보를 직접 알아봐야 했습니다. 항공권 정보도 알아보고, 료칸 예약 정보도 알아보고, 각 지역의 주요 방문지도 조사했더랬죠. 위의 사진은 유후인에 있는 몽상원(夢想園)이.. 2007. 6. 5.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 (1/2) 드디어 몽골에서의 첫 공식 일정 !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국 식당과 묵고 있던 호텔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최대한 여행 정보를 모음으로써, 한국에서 계획했던 부실한 여행계획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 몽 골로 출발하기 전까지 당초 계획은 먼저 비행기편을 확보해 '홉스굴 호수'를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비행기 좌석 확보 문제 해결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해야만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계획했던 '테렐지 국립공원'에 먼저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2명의 몽골 현지 가이드를 섭외했다. 운전 중인 분이 솜벨씨, 조수석에 있는 분이 벌더씨. 가이드를 소개해 주신 교포 분 말씀으로는 몽골 남성들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나이순으로 서열을 정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편하게 여행하기 위해 우리 나이를 35살.. 2007. 6. 3. 몽골 여행, 외전 - 매력적인 홉스굴 호수의 전경 (파노라마 사진) 원래는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편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요즘 얼마 남지 않은 시험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일찍 자고픈 마음에 긴 내용의 여행기를 남기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 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몇몇 분들을 위해(계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몽골을 여행하는 동안 찍었던 사진들 중 제가 가장 아끼는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사진 한 장은 아니고 여러 장의 사진을 프로그램으로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저로 하여금 몽골 여행을 계획하도록 했던 홉스굴 호수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고픈 분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 너무 큰 사진이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2007. 6. 1. 몽골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울란바토르 편 몽골에 도착한 날 새벽 7시 즈음. 처음으로 한국을 벗어나 외국에 나와있다는 사실로 인한 흥분과 기대로 인해 잠 못 이룬 채 같이 여행갔던 형과 앞으로의 여행 계획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하지만 UB 게스트하우스 규정상 체크아웃은 9시까지였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겨서 게스트 하우스를 나섰다. 이 날부터는 좀 더 깔끔한 숙소를 예약해 뒀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로부터 얼른 벗어나고픈 마음 뿐이었다. 예약해둔 새로운 숙소를 찾아 울란바토르 시내를 헤매다가 발견한 몽골의 로또 판매점. LOTTO 6/30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몽골에서 판매되는 로또는 숫자 30개 중에 6개만 맞추면 되는가 보다. 당첨률은 높지만 그만큼 당첨금은 적은 시스템인 듯 하다. 위험기피.. 2007. 5. 20.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