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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61

베니스 영화제 다녀오겠습니다 ! 얼마 전 영화 시사회 도중 제가 정신줄을 놓게 된 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요. 정신줄을 놓게 된 사연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해하실 것 같은 분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요. ^^; 제가 영화 을 보고 난 이후 정신줄을 놓게 된 사연은 바로 이 한 통의 문자메세지 때문이었습니다. 영화 이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당첨을 알리는 문자메세지를 받았거든요. 사실 이 날 오후에 베니스 영화제 이벤트를 담당하시는 다음(DAUM) 관계자 분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원정대 예비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하루종일 최종 당첨자 명단은 언제 나올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가 무엇인지.. 2008. 8. 13.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아홉번째 이야기 - 디너 크루즈 & 동물 농장 레인포레스테이션 관광을 마치고 쿠란다 관광 열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케언즈에서의 첫번째 숙소는 바로 LAKES CAIRNS RESORT & SPA ! LAKES CAIRNS RESORT & SPA 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바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충 짐을 풀고 나서 곧바로 저녁식사를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생각해 봐도 호주 여행의 첫째날은 정말 강행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날 비행기에서 잠도 설친 데다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체력이 전부 소진되었을 법 한데도 이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니 참 미스테리한 일이죠. 아마도 꼭 한 번 와 보고 싶었던 호주 땅을 실제로 밟아 호주의 다양한 매력들.. 2008. 8. 6.
30대가 되면서 갖고 싶어진 것 중 하나, 나만의 자동차 ! 드디어 30살입니다. 며칠 전에 생일이 지났으니까 진정한 30대의 나이에 접어든 셈입니다. 만으로 따진다면 29살이긴 합니다만 왠지 '아직은 20대야'라고 주장하면 더 구차해 보일 것 같아 그냥 30대임을 인정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2008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저의 30대도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니 생일이 지난 지금부터 30대에 접어든 것이라 말하는 것도 조금 우스꽝스럽긴 한 것 같습니다. ^^; 아무튼 30대에 접어들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것들이 바뀌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리 많지 않았던 친구들의 결혼식도 좀 더 잦아졌구요. 친구들과 만나서 술 한 잔 나누게 되면 예전과 다르게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곤 합니다. '얼른 돈 모아서 집 장만해야지'라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죠. .. 2008. 8. 5.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리며 즐기는 캐나다 로키 여행 ! 일상에 찌들어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와 의기투합해서 찾아나서기 시작한 최고의 여행지! 예전에 다녀왔던 몽골(http://pustith.tistory.com/37)에서 즐겼던 멋진 자연경관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했기에 몽골만큼이나 멋진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여행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고, 최종 후보에 오른 두 곳이 스위스와 캐나다였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 정보와 지인들의 조언들을 취합해 본 결과 스위스에서는 아기자기한 자연경관을, 캐나다에서는 웅장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캐나다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경험해 보기로 결정! 스위스의 아기자기한 자연경관은 신혼여행을 위해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 캐나다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준.. 2008. 7. 31.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여덟번째 이야기 - LAKES CAIRNS RESORT & SPA 지난 번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일곱번째 이야기 - 쿠란다 관광 열차 포스팅을 끝맺으면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이번 포스팅에서는 셀디스타들이 2박 3일 동안 묵었던 LAKES CAIRNS RESORT & SPA 라는 리조트에 대해 집중 해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그 곳에서 무엇을 하고 놀았으며, 무엇을 보고 즐겼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에서 잠을 청할 것인지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일본 여행을 함께 다녀왔던 제 친구는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특히 숙박 장소에 굉장한 가중치를 부여하기도 할 정도죠. 그래서 일본 여행을 다녀왔을 때 결국 료칸에 묵게 된 것이지요. 물론 저 역시 료칸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했을 때이기도 했구요. ^^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호주 케언즈를 여행하는 동안 묵.. 2008. 7. 28.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일곱번째 이야기 - 쿠란다 관광 열차 1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쿠란다 관광 열차를 타다 ! 파마기리 원주민 공연 관람을 마친 후 쿠란다 관광 열차(KURANDA SCENIC RAILWAY)를 타기 위해 쿠란다 열차 역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호주 케언즈 여행기를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쿠란다 열대 우림에 가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케언즈역에서 쿠란다 열차를 타고 가는 것이 첫번째 방법이고, 스카이레일을 타고 가는 것이 두번째 방법입니다. 저희는 쿠란다로 올라갈 때 스카이레일을 이용했으니, 케언즈 역으로 내려갈 때는 쿠란다 열차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죠. ^^ 쿠란다 역으로 향하는 셀디스타들!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느라 잠을 설쳤던 데다가, 도착하자마자 스카이레일, 수륙양용트럭 아미덕(ARMY DUCK), 야생동물공원 투어, 원주.. 2008. 7. 18.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여섯번째 이야기 - RFS 원주민 문화 체험 파마기리 원주민 공연, 몸개그의 달인들 레인포레스테이션 야생동물공원 투어를 마치고 저희가 찾아간 곳은 파마기리 원주민 공연단(Pamagirri Aboriginal Dancer)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었습니다. 야생동물공원에서 캥거루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느라 공연 시작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관계로 제 시간에 공연장에 도착하기 위해 뛰어야 했습니다. 헐레벌떡 뛰어 공연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공연장에 앉아 계시더군요. 저희 셀디스타들도 각자 공연 보기 좋을 것처럼 보이는 위치에 앉아 수다를 떨며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공연장 여기저기에 분산되어 앉아 있는 셀디스타들 찾기! ^^ 잠시 후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을 하실 원주민 분들께서 무대 위로 등장하셔서 호주 .. 2008. 7. 9.
호주 케언즈 여행, 그 다섯번째 이야기 - RFS 야생동물공원 투어 호주산 청정육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향한 곳은 레인포레스테이션 내에 위치한 동물원이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코알라와 캥거루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지요.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레인포레스테이션의 동물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코알라 혹은 캥거루 한 마리 만날 수 없었기에 살짝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이번 호주 여행을 가이드해 주셨던 경실장님께서 셀디스타들 모두에게 직접 코알라를 안고 사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코알라와 공짜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근무 중인 코알라와 사진 촬영을 하러 가기 전에 만났던 휴식 중인 코알라. 아무런 미동도 없기에 인형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코알라도 많은 나라에서 굳이 실물이 아니라 인형을 가져다 놓은 이유가 뭘까 .. 2008. 6. 30.
호주 케언즈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 수륙양용트럭 아미 덕 (ARMY DUCK) 투어 스카이레일을 타고 레인포레스테이션(RAINFORESTATION - RFS) 에 도착한 저희들이 가장 먼저 체험한 일은 바로 아미 덕 (ARMY DUCK) 투어였습니다. 아미 덕 (ARMY DUCK)이란 제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됐던 수륙양용트럭으로, 환경문제와 온실가스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가솔린 엔진을 LPG 운행 차량으로 개조한 관광용 차량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개조한 결과 가솔린 엔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62%까지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전시되어 있던 수륙양용차 아미 덕(ARMY DUCK). 원래의 이름은 DUKW로 아미 덕 안내문에는 로 설명되어 있으나, 왜 이런 철자가 붙은 건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해결해 주실 분? ^^; 제 2차 세계대전시 상륙작전.. 2008. 6. 17.
홍콩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여성 분들, 공짜 홍콩 여행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한 희소식! 캐세이패시픽 항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개의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요. 첫번째 이벤트는 'Ladies 홍콩 스마트 여행'이라는 홍콩 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시는 여성 분들을 위한 것이구요. 두번째 이벤트는 'MY HONG KONG TRAVEL DIARY'라는 남성, 여성 모두를 위한 공짜 홍콩 여행 당첨 이벤트입니다. 혹시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엿어 분들, 혹은 공짜로 홍콩에 여행가고 싶으신 분들께 좋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캐세이패시픽 항공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공지입니다. 이라 이름붙여진 것처럼 이벤트 페이지가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듯한 느낌입니다. ^^ 먼저 첫번째 이벤트인 'Ladies 홍콩 스마트 여행'은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2008. 6. 14.
블로거들의 여행 사진 전시회 구경해 보실래요? ^^ 얼마 전에 알려드린 것처럼 지난 6월 7일, 상상마당에서 셀디스타 1기 분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여행에 관한 우리와 당신의 이야기'라는 사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셀디스타 1기들과 셀디스타 2기들이 공식적으로 첫 대면하는 자리였기에 저도 친구 결혼식에 다녀오자마자 정장을 입은 채로 참석했습니다. ^^ '여행에 관한 우리와 당신의 이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이 곳은 홍대에 있는 상상마당입니다. 전시회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상상마당의 오른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상사마당에 도착해 고유석님의 '풍경 사진 노하우 전수' 강의를 듣고 있던 셀디스타 2기 분들을 찾아 바로 3층의 아트마켓으로 직행했습니다. '여행에 관한 우리와 당신의 이야기 - 여행, 그 설레이는 시작을 위하여' 입구에 들어서.. 2008. 6. 11.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스카이레일 체험 셀디스타 2기들이 호주 케언즈에 도착해 처음으로 방문하기로 한 곳은 쿠란다 열대 우림이었습니다. 1988년 유네스코가 호주 북동연안을 따라 450km에 걸쳐 있는 거대한 열대습윤 삼림지대를 '퀸즈랜드 열대습윤지역(West Tropics of Queensland)'이라 이름짓고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로 지정한 쿠란다 열대 우림에는 약 1억 4천만 년 전에 존재했던 양치식물인 소철류 등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으며, 그 밖에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셀디스타 2기들은 스카이레일 케이블카를 탑승해 쿠란다 열대 우림을 체험하고, 쿠란다 인근에 위치한 레인포레스테이션에서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가볍게 스카이레일을 타.. 2008. 6. 5.
호주 케언즈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호주 케언즈를 향해 출발 20명의 셀디스타들이 호주 케언즈로 MT를 떠나는 5월 14일. 전날 밤, 호주 현지에서 삼성 셀디카드 CF를 제작할 때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들과 소스들을 노트북에 저장하느라 상당히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고, 덕분에 정오 가까운 시간에서야 잠에서 깼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씻지도 못 하고 부리나케 여행 가방을 챙겨야 했습니다. 노트북과 카메라 외에는 특별히 챙겨야 할 것들이 없겠거니 생각해서 당일까지도 여행 가방을 챙기지 않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커다란 오산이었습니다. 막상 짐을 꾸리려니 시간은 부족하고, 챙겨야 할 것들은 많아서 호주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빠뜨리지 않고 가방에 넣었는지 몇 번이나 재확인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만 것이죠. 다시 한 번 뼈저리게 깨달았던 교훈은 '여행 준비는.. 2008. 5. 31.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프롤로그 일상의 지루함과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온갖 몸부림을 치고 있을 무렵, 작년에 로가디스 프로젝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임태훈님 블로그에서 우연히 알게 된 셀디스타 이야기. 그렇지 않아도 친구와 함께 어디론가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던 차에, 셀디스타에 선정되면 5월 중순부터 6박 8일 동안 호주 케언즈로 MT를 보내준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공짜로 여행을 보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잔뜩 기대되는데, 6박 8일 동안 예정된 일정들을 보니 '이건 정말 대박이구나'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스카이다이빙에 번지점프, 열기구, 승마, ATV, 래프팅, 스쿠버 다이빙, 씨워커, 스노클링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싫은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일정표를 보고 나니 저의 머리 속은 어느새 '지원서를 .. 2008. 5. 27.
호주여행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 2008년 5월 21일 21:30, 6박 8일간의 호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같이 여행을 다녀온 분들과 오랫동안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고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피곤함을 이기지 못 하고 짐도 풀지 못 하고 잠이 들어버렸고, 그 여파가 어제까지 미치는 바람에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오늘에서야 조금 정신을 차린 듯 합니다. ^^; 호주로 출발하기 전에 느끼던 두근거림, 설렘. 여행이 끝난 지금까지도 고스란히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함께 여행을 다녀온 모든 분들이 그렇듯이... 호주의 상징과도 같은 귀여운 캥거루들과 코알라들과 인사 나누기도 했구요. 열대 우림에서 각종 동식물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스노클링은.. 2008. 5. 23.
10년간 무료 여행의 기회를 잡아보아요~ 여행을 떠나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여행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인데, 공짜로 떠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기분 좋겠죠. 이번에 호주로 공짜 여행을 다녀오긴 합니다만, 저 역시 언제나 호시탐탐 공짜로 여행을 떠날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이벤트! 자유여행 전문여행사 '로그온투어'에서 진행 중인 '김수로 CF 보고, 10년간 무료해외여행 떠나요!'라는 이벤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김수로가 출연하는 CF를 미니홈피와 블로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하여 10년간 무료 해외여행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1등 당첨 경품인 '10년간 무료 해외여행권' 내역입니다. 괌부터 시작해서 남아프리카까지! 정말 1등 걸리면 대박이 아닐 수 없네요. 물론 CF 감상평이나 로그인투어에 대한 평을.. 2008. 5. 17.
호주 여행을 위해 준비한 두 가지 아이템! 드디어 호주 출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셀디스타에 선정된 이후 줄곧 호주로 여행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어서 일이 손에 안 잡혔었는데, 시간이 흘러흘러 벌써 출국 24시간 전이라니 감개무량하네요. ^^; 얼마 전, 호주로 여행을 가기 전에 꼭 가져가야 할 물품들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몇 가지 아이템을 구입했습니다. 나이 먹고 구입하자니 참 민망한 아이템도 있긴 합니다만, 더 늦으면 앞으로는 입을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 고민 끝에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저 외에도 이번에 함께 호주로 출국하는 분들 중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몇 분과 공동구매를 진행했습니다. -_-;;; 구입하기 전에 심각하게 망설여야 했던 아이템! 바로 코알라 잠옷입니다. 이번에 호주 여행을 담당하시는 스태프 분께서.. 2008. 5. 13.
내 마음대로 디자인하는 배낭여행, 그리고 가고 싶은 그 곳. 제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은 다름아닌 몽골이었습니다. 배낭여행으로 흔한 여행지는 아니었죠. 군대 가기 전에 남들 다 가는 유럽 여행 한 번 못 가 봤지만, 유럽을 가 보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크게 아쉬워한 적은 없었습니다. 짧은 방학 기간 동안에 그 많은 유럽 국가들의 유명하다고 소문난 곳들만 서둘러서 찍고 돌아오는 그런 유럽여행이라면 갔다 오더라도 남는 것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으니까요. 게다가 당시만 해도 전 비행기 한 번 타 보지 못 했던 촌놈(?)이었던지라 주변 친구들이 유럽여행을 가는 것을 보면서도 해외여행은 왠지 모르게 제가 거리를 두어야 할 사치라고 판단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제 미래를 위해 한참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무렵, 문득 어디론가.. 200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