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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omics2

내 인생의 최고의 만화, 아다치 미츠루의 H2 H2는 제가 지금까지 봤던 만화책들 중에서 가장 완결을 아쉬워했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봤던 작품은 드래곤볼이긴 하지만요. 제 평생 완결되지 않고 작품이 계속되길 바랬었던 건 H2였습니다. 물론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과 전혀 상관없이 34권을 끝으로 완결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아다치 미츠루라는 작가의 작품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H2가 이런 식으로 마무리되어질 거라고 완벽하게 예상치는 못했더라도 충분히 수긍이 갈만한 결말이라 받아들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바로 아래의 장면에서 이미 그와 같은 결말을 예상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히로와 히데오. 히까리와 하루까. 사실 제가 생각했던 결말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히로와 히까리가 연결되는 것이었습니다만 그 부.. 2007. 4. 29.
슬램덩크, 끝나지 않은 천재의 도전. 타고난 신체적 조건과 허풍 외에는 아무런 내세울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강백호. 사람들 앞에서는 항상 '천재'임을 주장하며 낙천적인 모습만을 보여주지만 그러한 당당함을 유지하기 위해 남몰래 기울여야 했던 수많은 노력들과 그로 인한 고통들. 노력의 천재 강백호.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의 내게 필요한 것 역시 바로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암시. "나 역시 천재니까!" 2007.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