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Field of Action/셀디스타

호주 여행을 위해 준비한 두 가지 아이템!

by 맨큐 2008. 5. 13.
반응형
드디어 호주 출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셀디스타에 선정된 이후 줄곧 호주로 여행을 떠날 생각만 하고 있어서 일이 손에 안 잡혔었는데, 시간이 흘러흘러 벌써 출국 24시간 전이라니 감개무량하네요. ^^;

얼마 전, 호주로 여행을 가기 전에 꼭 가져가야 할 물품들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몇 가지 아이템을 구입했습니다. 나이 먹고 구입하자니 참 민망한 아이템도 있긴 합니다만, 더 늦으면 앞으로는 입을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 고민 끝에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저 외에도 이번에 함께 호주로 출국하는 분들 중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몇 분과 공동구매를 진행했습니다. -_-;;;




구입하기 전에 심각하게 망설여야 했던 아이템! 바로 코알라 잠옷입니다. 이번에 호주 여행을 담당하시는 스태프 분께서 코알라 잠옷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알려주신 덕분에 무사히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라서 냉큼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과연 호주에서 이걸 입고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인지.. 호주에서 열기구를 타려면 새벽에 열기구 탑승 포인트로 출발해야 하는데, 이 때 날씨가 상당히 춥다고 해서 이 코알라 잠옷을 자켓 대신 입고 열기구를 탈 생각이었거든요. ^^;




일단 여행 가방에 넣기는 하겠습니다만, 과연 호주에서 이 코알라 잠옷 입기를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 심각한 의구심이 들어 일단 한 번 집에서 입어보기로 했습니다. 입고 나서 찍은 뒷태! 사이즈는 그럭저럭 맞는 것 같습니다. 프리 사이즈인데 안 맞으면 상당히 난감했을 듯..^^;




이번엔 앞모습입니다. 최대한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모자 부분을 앞으로 쭈욱 당겨서 찍었습니다. 차마 이걸 입은 상태로 얼굴을 공개할 수 없었어요. -_-;




코알라 잠옷을 입은 상태로 활동할 때 불편함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쪼그려 앉아 실시! 다행히 큰 움직임에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코알라는 귀여운 동물인데, 제가 입고 사진을 찍어 놓으니 '허리케인 조'에나 등장할 법한 고독한 복서의 광기어린 이미지가 떠오르는군요. 제 방이 어두워서 그런 느낌이 나는 것이라 여기겠습니다. 날씨 좋은 호주에서 사진 찍으면 코알라의 귀여운 이미지가 드러날 것이라 믿으며...




부끄러우니 코알라 잠옷에 대해서는 이 정도까지만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호주에서 찍어올 사진을 기대해 주세요. ㅋㅋ 두번째 아이템은 '쪼리'입니다. 코엑스를 돌아다니다가 ABC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아이템인데 마음에 들어서 발견하자마자 결제했습니다. ^^




호주에 어울리는 아이템(예를 들면 카우보이 모자, 버클 등등)을 하나 준비해 오라는 미션이 주어져서 어떤 걸 준비할까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아이템입니다. 그 동안 쪼리는 한 번도 신어본 적이 없었는데, 호주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발등에도 썬크림 꼼꼼하게 발라줘야 할 것 같네요. ^^;

호주에 가 있는 동안 블로그 방문객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포스팅을 몇 개 예약 발행해 두고 갈까 합니다. 호주 다녀와서 썰렁해진 제 블로그를 보고 좌절하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 바라겠습니다.

ps. 혹시 홍콩 여행 가 보셨던 분들 중에서 '나만이 알고 있는 홍콩 즐기는 비법' 같은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쇼핑하기 좋은 곳도 괜찮고, 야경 포인트도 괜찮고,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도 괜찮으니 아무 아이템이나 추천해 주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