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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61

런던 여행의 백미,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 런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보다도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입니다. 여행 일정이 짧아 다른 즐거운 볼거리들을 놓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 역시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빡빡한 사람들 틈에 껴 오랜 시간을 기다린다는 사실 ! 런던 여행의 백미 중 하나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매일, 가을부터 봄까지는 격일로 실시된다고 합니다. 성수기에 버킹엄 궁전을 찾을 경우 아무 요일에 방문하더라도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즌에는 요일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린 파크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바로 앞에 위치한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 2012. 8. 30.
런던의 아침, 튜브(Tube) 타고 그린 파크(Green Park)로~ 런던에 다녀온 것이 2010년 9월인데, 어느덧 2012년도 절반 이상이 지나 런던 올림픽이 시작했을 뿐이고...런던 올림픽은 8월 13일에 종료 예정인데, 그 때까지 지난 런던 여행기를 마무리지어 보겠다는 의지로 러던 여행기 재개. 하지만 그 안에 런던 여행기를 마무리지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할 듯 합니다. ^^; 아무튼 편안하게 프레스티지 좌석에 앉아 12시간여를 비행한 후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히드로 공항은 전세계에서도 가장 붐비기로 유명한 공항 중 하나입니다. 민영화 이후 시설 낙후 및 상대적으로 비싼 이용료로 인해 이용객들이 기피하는 공항으로 자주 거론되는 곳이기도 하죠. 여러 비행기가 유사 시간대에 도착하게 되면 탑승객들이 몰려 입국 심사에 2~3시간이 소요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 2012. 8. 9.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오랜만에 남기는 영화 리뷰. 영화를 보는 내내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던 영화, 바로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 파리를 여행했던 기간은 단 이틀. 그마저도 바로 다음날이면 프라하로 넘어가야 했기에 이틀을 온전히 파리에 머무르지 못했더랬습니다. 하지만 몽마르뜨 언덕부터 물랑 루즈, 에펠탑, 그리고 파리의 야경까지...짧은 파리 체류 기간 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은 여전히 가슴 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었고, 커다란 스크린 속에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시작되는 순간, 가슴 한구석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파리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그 모습 그대로 다시 꺼낼 수 있었습니다. 파리의 밤거리를 혼자 걷고 있는 주인공 길. 밤하늘은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한 장면, 고흐.. 2012. 8. 8.
앙코르 왕조 영광의 흔적을 찾아서, 앙코르 와트 방문기 ! 앙코르 왕조의 절정기였던 12세기 초에 건립되었다가 왕조의 쇠락과 함께 정글 속에서 조용히 숨쉬던 앙코르 와트를 다시 발견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인 1861년의 일이라고 합니다. 한 프랑스 식물학자가 밀림에 뒤덮혀 외부와 차단되어 있던 앙코르 와트를 발견해서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죠. 이후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 원형 모습 그대로의 완전한 복구는 어려운 상태이지만, 현 상태만으로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웅장하고 아름다운 유적지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앙코르 왕조의 전성기였던 12세기 초, 수르야바르만 2세에 의해 크메르 제국의 도성으로 창건된 앙코르 와트는 축조 이후 모든 종교 활동의 중심 역할을 맡은 사원이었다고 합니다. 건립되었을 당시에는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비슈누.. 201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