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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tc

르까프 런던, 페라가모, 소다, 레노마, 반스, 나이키, 리복, 오클리, 전투화의 공통점 !

by 맨큐 200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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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신발과 관련된 포스팅이라는 것은 눈치채실 것 같은데, 도무지 저 많은 신발 제조업체들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게다가 공통점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 같은 전투화까지 포함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정답은 간단합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브랜드의 신발들은 모두 한 번 이상씩 제 발을 거쳐갔던 녀석들이라는 점이죠. 오히려 전투화 때문에 정답을 쉽게 맞추신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



얼마 전 르까프 런던에서 러닝화를 구입하면서 평소에 신고 다닐 운동화가 마땅치 않아 라이프스타일용 운동화까지 함께 구입했더랬습니다. 러닝화의 경우 피트니스 센터에 가져다 놓고 사용 중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신발장에 늘어난 신발은 르까프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용 운동화 1개 뿐인데, 1개 늘어난 것 치고는 신발장이 꽉 찬 느낌입니다. 이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라인의 신발을 갖춘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현재 신발장에 정리된 제 신발들을 보고 있으니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패션 감각이라고는 전혀 없었던 데다가, 패션에 대해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오로지 운동화 하나만 죽어라 신고 다녔던 것과 비교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녀석들은 나이가 들면서 꼭 필요해진 정장용 구두입니다.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 몇 켤레 더 구입해야 할 테지만, 아직까지는 3켤레로 충분히 버티고 있습니다. 정장을 입을 일이라곤 결혼식 및 장례식에 참석한다거나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갈 때가 전부니까요. 물론 취업을 하게 된다면 매일 정장을 입어야 하니까 3켤레로는 조금 부족할 듯 싶습니다.



제가 처음 만났던 레노마(RENOMA) 정장용 구두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아버지께서 사 주신 것이죠. 고등학교 졸업식 때까지 단 한 번도 구두를 신어본 적이 없었으니 태어나서 19년만에 처음으로 구두를 신어본 셈입니다. 이후 대학교에 입학해서 몇 달 동안 쭉 구두를 신고 다녔던 기억이...멋모르고 강의 들으러 갈 때나 소개팅 하러 갈 때 정장을 입고 가기도 했었고 말이죠. 지금도 가끔은 그 때 제가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_-;

디자인 : ★★★ (그 땐 참 멋져 보였는데, 지금 보니 디자인은 조금 투박한 느낌입니다.)
내구성 : ★★★★ (10년 전에 구입한 녀석인데도 아직 멀쩡합니다. ㅎㅎ)
착용감 : ★★★☆ (운동화만 신고 다니다가 처음 구두를 신은 것이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더랬습니다.)
가격 : 아버지께서 사 주신 것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10년도 지난 일이라...-_-
키 높이 효과 : ★★☆ (굽이 그리 높지 않아요. ㅋㅋ)



두번째 정장용 구두는 소다(SODA)에서 구입한 녀석이었습니다. 2005년도에 대학교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정장을 구입하면서 함께 구입했더랬죠. 하지만 아래 별점 평가를 보면 아시겠지만, 요즘은 거의 신고 다니지 않습니다. 한 번 신고 나면 발이 너무 아파서... 가끔 키가 커 보이고 싶을 때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디자인 : ★★★☆ (약간은 날카로운 듯한 느낌의 디자인.)
내구성 : ★★★★☆ (구두 가죽이 튼튼한 것인지 구입 이후 모양의 변형이 거의 없습니다.)
착용감 : ★☆ (가지고 있는 신발들 중 착용감이 가장 안 좋은 편에 속합니다. 하루 신고 나갔다 오면 발이 퉁퉁 부어서 들어옵니다. -_-)
가격 : 이 녀석 역시 아버지께서 결제하신 것이라 가격은 잘...-_-;
키 높이 효과 : ★★★★☆ (제가 가지고 있는 신발들 중 굽이 가장 높습니다.)



제가 세번째로 구입한 구두 ! 예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구입한 페라가모 구두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명품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페라가모 구두를 슬리퍼 신듯 신고 다니기 때문에 명품이라 부르기 민망할 수도 있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제 기준으로는 명품 맞습니다. ㅋㅋ 정장용 구두라기보다는 캐주얼한 복장에 더 어울리는 구두입니다.



구입했을 당시에는 정말 포스가 엄청난 녀석이었습니다. 지금은 하도 많이 신고 다녀서 신상 느낌은 많이 사라졌지만 말이죠. 비 몇 번 맞고, 유리문에 한 번 찍혔더니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ㅠㅠ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해 줬어야 했는데, 막 신고 다녔거든요. ;;;

디자인 : ★★★★☆ (구입했을 당시나 지금이나 디자인 하나만큼은 최고인 듯...)
내구성 : ★★☆ (가죽이 충격에 약합니다. 지금 큰 스크래치 하나가...ㅠㅠ)
착용감 : ★★★★★ (착용감 하나만큼은 단연코 제가 가진 신발들 중 최고!)
가격 : ★★ (매우 비쌉니다. -_-)
키 높이 효과 : ★★ (굽이 상당히 낮은 편...ㅋㅋ 굽만 조금 더 높았더라면 매일 신고 다닐 텐데 말이죠. ^^;)



이제 구두에 대한 이야기는 끝내고 운동화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용이라기보다는 기능성 제품들에 가까운 녀석들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보도록 하죠. 왼쪽으로부터 차례대로 리복, 오클리, 나이키에서 구입해서 신고 다니던 제품들입니다. 나이키에서 구입한 운동화를 제외하고 나머지 2개는 거의 5년~6년 전에 구입한 제품들이고, 그만큼 오랜 시간을 신고 다녔기에 많이 구겨졌네요. ^^;



얼마 전에 르까프 런던에서 러닝화를 구입하면서 이제는 폐기 처분 리스트에 올라간 리복 테니스화입니다. 무려 6년 반을 저와 함께 했기 때문에 아직 못 버리고 있습니다.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원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용하려던 것이 아니라 평소에 신고 다니려고 구입한 것인데,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시작하면서 러닝화 한 켤레를 새로 구입할 돈이 없어서 피트니스용으로 용도 변경한 비운의 운동화이기도 합니다. ;;;

디자인 : ★★★☆ (무난하게 신고 다닐 녀석으로 고른 것이라 디자인도 무난합니다.)
내구성 : ★★★☆ (내구성 역시 무난한 수준인 듯 합니다. 6년 반을 신기는 했지만 거의 피트니스 센터에서만 사용했으니..ㅎㅎ)
착용감 : ★★★☆ (얼마 전 제 발에 물집을 만들지만 않았다면 별 4개를 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
가격 : ★★★☆ (가격 역시 무난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키 높이 효과 : ★★★ (테니스화라서 키 높이 효과는 없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만 신었으니 중요한 요소도 아니었구요.)



한참 인터넷 쇼핑에 중독되어 있을 당시 인터넷으로 구입한 오클리 운동화입니다. 실제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싸서 냅다 지른 제품이기도 하죠. 여느 운동화가 그렇듯, 처음 구입하고 구김이 전혀 없었을 땐 굉장히 멋진 녀석이었습니다. 그런데 리복 운동화를 피트니스용으로 변경하면서 죽어라 이 녀석만 신고 다녔더니 모양이 많이 이상해졌어요. 더 이상해질까 봐 보관하면서 운동화 안에 신문지를 잔뜩 넣어놨는데, 원래 모습으로 복구되지는 않는군요.

디자인 : ★★★★ (지금은 별로 안 이뻐보이지만, 신상이었을 당시에는 꽤 괜찮은 녀석이었습니다.)
내구성 : ★★☆ (재질 특성 때문인지 내구성은 별로인 듯 합니다.)
착용감 : ★★★☆ (다른 운동화와 다름없이 무난했던 착용감.)
가격 : ★★★★ (인터넷에서 구매한 덕분에 굉장히 착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키 높이 효과 : ★★☆ (역시 굽이 그리 높지 않아요. ㅋㅋ)



작년에 구입했던 나이키 운동화. 이래저래 탈이 많았던 녀석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1년 반 정도 꾸준히 신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신발끈이 자주 풀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신발끈의 재질 때문에 그랬던 것일까요? 신발끈이 풀릴 때마다 '누군가가 날 애타게 생각하고 있는가 보다'라 생각하며 위안을 삼곤 했지만, 불편함은 어쩔 수 없었죠. ^^;

디자인 : ★★★★ (디자인 하나에 반해서 인터넷으로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국내 매장에서는 찾을 수가 없기도 했습니다.)
내구성 : ★★☆ (운동화 자체의 변형은 없었지만, 왼쪽 신발의 앞부분 칠이 한 달만에 벗겨져 버리는 문제가 발생.)
착용감 : ★★☆ (신고 다닐 때의 느낌 자체는 괜찮았는데, 신발끈이 자주 풀리는 문제가...)
가격 : ★★★☆ (인터넷으로 구입한 것이라 나이키 제품 치고는 그다지 비싸지 않았습니다.)
키 높이 효과 : ★★★☆ (그나마 지금까지 사용했던 운동화들보다는 굽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



다음은 일상생활용으로 신고 다니는 신발들입니다. 왼쪽은 보이런던에서 구입했던 구두(?)이고, 오른쪽은 얼마 전에 르까프 런던에서 구입한 라이프스타일용 운동화인 CARRERA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보이런던 구두. 꽤 오래 전에 구입해서 자주 신고 다녔는데, 요즘은 거의 신지 않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인데, 굽이 조금 낮아서..ㅋㅋ

디자인 : ★★★★☆ (디자인으로 따지면 페라가모 구두에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녀석입니다. ^^;)
내구성 : ★★☆ (신고 다닌지 얼마 안 되서 굽 부분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ㅋ)
착용감 : ★★★☆ (착용감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가격 : ★★★★ (덤핑용으로 출고된 것인지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키 높이 효과 : ★☆ (굽이 상당히 낮습니다. ㅋㅋ)



이 녀석은 얼마 전에 구입한 르까프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용 운동화인 CARRERA입니다. 구입한 이후 평상시 매일같이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트래블로거에 선정되어 진주와 부산에 여행 다녀왔을 때에도 이 녀석과 함께 했죠.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여행할 때 신고 가도 될 것인지 약간 걱정스럽긴 했지만, 다녀온 결과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녀야 했기에 발이 아프기는 했지만, 가방 때문이었지 운동화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으니까요.



평소 블랙진에 티셔츠 하나 걸치고 다니는 편인데, 복장과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착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러닝화를 구입하기 위해 르까프 런던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러닝화보다 오히려 이 녀석을 선택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디자인 : ★★★★ (일상생활용으로 신기 딱 좋은 제품인 듯 합니다.)
내구성 : ★★★ (오래 신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힘들긴 하지만, 일단 운동화의 재질로 판단했을 때 운동화 자체의 변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부분의 캔버스가 흰색이라 때가 조금 잘 타는 것 같습니다.)
착용감 : ★★★★ (착용감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 단점은 약간 무겁다는 점입니다.)
가격 : ★★☆ (약간 비싼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이 아닌지라...하긴 요즘 운동화들이 대부분 비싸긴 하더군요. ㅋ)
키 높이 효과 : ★★★★ (원래 블랙진을 두 번 접어서 입고 다녔는데, CARRERA를 신을 땐 한 번만 접어도 될 정도입니다. ㅋㅋ)



다음은 주로 여름에 착용하는 신발들로 나이키에서 구입한 아쿠아 슈즈와 반스에서 구입한 쪼리입니다. 아쿠아 슈즈를 구입해야겠다고 결심을 한 것은 몽골 여행을 다녀온 직후였 습니다. 몽골을 여행하는 동안 홉스굴 호수, 테렐지 국립공원 등 물에서 시간을 보낼 일이 많았는데, 운동화를 신고 물에 들어갔더니 잘 마르지 않더라구요. 마르지 않은 상태로 계속 신고 다녔더니 운동화에서 쓰레기 냄새가 나는 바람에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아쿠아 슈즈가 필요하겠다 싶어 바로 구입했더랬습니다. ㅋㅋ



구입 이후 참 유용하게 착용하고 있습니다. 휴가 갈 때 반드시 챙겨가는 필수품이 되어버렸거든요. 특히 올해 셀디스타에 선정되어 호주 여행을 다녀왔을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더랬습니다. 아무래도 물놀이를 즐길 일이 많았던 관광지였으니까 말이죠. ^^

디자인 : ★★★★ (구입한지 꽤 오래 지났는데도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 !)
내구성 : ★★★★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금방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착용감 : ★★☆ (물놀이에 특화된 신발이다 보니 충격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 : ★★★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쯤은 물놀이를 위해 감수할 수 있는 정도? ^^;)
키 높이 효과 : ★★ (아쿠아 슈즈니 굽이 높을 필요는 없겠죠? ^^)



다음은 ABC마트에서 구입했던 반스(VANS)의 쪼리 ! 호주 여행 갔을 때 신고 다니려고 구입한 것인데 한국에 돌아와서 여름 내내 이것만 신고 다녔더랬습니다. ^^



얼마 전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왔을 때 쪼리 하나만 달랑 신고 갔었는데, 편하더라구요. 제주도에 여행 갔을 땐 차량을 렌트했기 때문에 가방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었으니까요. 제주도 성산 일출봉의 풀밭에서 뛰어 노느라 온통 풀이 묻어 있는 저와 제 친구들의 발입니다. ㅋㅋ

디자인 : ★★★★ (구입했을 당시 '이거다' 싶었을 정도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녀석입니다.)
내구성 : ★★★☆ (내구성 역시 문제 없습니다. 여름 내내 신고 다녔는데도 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믿어도 될 것 같네요.)
착용감 : ★★★★ (착용감은 아쿠아 슈즈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여름엔 신고 다니면 시원하기도 하구요.)
가격 : ★★ (재료비를 생각하면 꽤 비싼 편인 듯...^^;)
키 높이 효과 : ★★ (굽이 높을 수 없겠죠? ㅋㅋ)



신발장의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역시 제가 가지고 있는 신발 중 하나인 전투화입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신은 녀석이지요. 이제 한 번만 더 신으면 영원한 작별을 고해도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이 녀석의 각 항목에 대한 평가는 항목에 따라 정말 극과 극을 달립니다. 전역 후 전투화를 신어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디자인 : ★ (그냥 참 튼튼하게 만든 제품이구나 싶은 녀석입니다.)
내구성 : ★★★★★ (군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녀석이니 내구성이야 최고라 할 수 있죠.)
착용감 : ☆ (최악입니다. 예비군훈련 때문에 한 번 신고 나면 발뒤꿈치가 남아나지 않습니다. -_-;)
가격 : ★★★★★ (입대하면 무료로 제공받습니다. ㅋㅋ)
키 높이 효과 : ★★★★★ (제가 가진 신발 중 굽이 가장 높은 제품입니다. 아무리 키가 커 보이고 싶다 하더라도 신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은 신발장에는 없지만, 피트니스 센터에 고이 자리잡고 있는 제 새로운 피트니스용 러닝화인 르까프 런던의 CAGE입니다. 디자인에 반해서 구입한 제품 !



처음 CAGE를 구입해서 피트니스 센터에 가져가 착용한 후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ㅋㅋ



러닝화 앞부분이 살짝 위로 올라간 형태라 트레드밀 위에서 달릴 때 레일 위에 운동화가 부딪힐 일이 없어서 편하더군요. 예전 러닝화를 이용해 오래 걷다 보면 가끔 피곤해서 운동화 앞부분이 트레드밀의 레일에 붇지혀 넘어질 뻔한 일들이 있었거든요.

디자인 : ★★★★☆ (르까프에서 출시된 제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내구성 : ★★★☆ (피트니스 센터에서만 사용 중이기에 불확실하지만, 아직까지 큰 변형은 없었습니다.)
착용감 : ★★★ (사이즈가 다른 제품보다 약간 작게 나왔기 때문에 본인이 평소 착용하는 사이즈를 신으면 조금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러닝화 치고는 굽이 조금 높은 편이라서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가격 : ★★★☆ (기능성 러닝화 치고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키 높이 효과 : ★★★★ (러닝화임에도 굽이 꽤 높은 편입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는 다른 여서 분에게 잘 보이고 싶은 키 작은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라 해도 될 정도입니다. 전 헌팅에는 관심 없지만, 키가 커 보이지 꽤 만족스럽게 착용하고 있습니다. ^^;)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신발들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을 가지고 있네요. 포함시켜야 하는지 의문스럽긴 하지만, 어쨌든 전투화까지 포함시키면 총 11켤레의 구두, 운동화, 슬리퍼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 필요한 제품들입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운동화 하나로 해결했지만, 살다 보니 각각의 용도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운동을 할 땐 더더욱 말이죠. 저처럼 체중 조절을 위해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릎 등의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 반드시 기능성 러닝화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 역시 신발 구입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겠죠. 그런 면에서 제가 얼마 전에 구입했던 르까프 런던의 제품들을 위시리스트에 올리셔도 후회하지 않을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에 외국의 유명 디자이너들을 제품 디자인에 참여시키면서 예전에 비해 상당히 뛰어난 디자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더라구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많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산 제품이기도 하니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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