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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Diary

사진을 찍는 이유?

by 맨큐 200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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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국민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일 때였습니다. 그저 재밌을 것 같아서 CA 활동 부서로 사진반을 선택했는데,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의 세계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이죠. 꽤나 오래 전의 일이라서 당시 무슨 생각으로 많고 많은 클럽부 중에서 사진반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어쨌든 사진반에서 선생님께 촬영의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그것을 익히면서 무척이나 많은 사진을 찍었던 것만은 틀림없었습니다. 사진반이라는 이유로(당시 사진반의 TO는 각 반에서 1명씩이었습니다.) 학급 공식 행사가 있을 때마다 반 친구들의 사진을 찍는 역할은 항상 제게 주어졌으니까 말이죠. 물론 저도 그렇게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일이 무척 재미있었고 뿌듯했기에 사진 촬영이라는 새로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반에서 활동하면서 이용했던 카메라는 '미놀타 Hi-Matic AF-D'라는 필름카메라였습니다. 사진반 활동을 하기 위해 따로 구입했던 것은 아니고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카메라를 빌린 것이었는데, 아버지께서는 사진에 커다란 흥미를 가지고 계시지 않았기에 제게 선뜻 카메라를 내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




말씀드린 것처럼 이 녀석은 필름카메라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 뚜껑을 열어 필름을 넣어 주어야만 합니다. 처음 카메라를 만져보는 제게 카메라에 필름을 끼워넣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가끔은 필름이 제대로 끼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는 바람에 필름이 헛돌아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못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땐 정말 무슨 큰일이라도 난 것 마냥 슬퍼했었죠. ^^;




'미놀타 HI-MATIC AF-D'는 이렇게 수동으로 날짜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신기하죠? 그런데 아마도 미놀타에서는 이 카메라가 1995년도까지만 현역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나 봅니다. YEAR에 해당하는 연도가 1981년부터 1995년까지만 준비되어 있거든요. 1996년 이후에도 몇 번 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일이 있었는데, 덕분에 1996년 이후에 찍은 사진들은 날짜가 찍히지 않은 채로 인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카메라와 비교하면 디자인면에서나 기능면에서나 꽤나 촌스러운 모델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미놀타 HI-MATIC AF-D로 찍은 사진의 결과물이 너무나 훌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사진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보다 훨씬 사진에 대해서 몰랐던 초보가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댔음에도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었거든요. 사진을 통해 지인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자 했던 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친구였던 셈이니 이 녀석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때부터 어느 정도 제가 사진을 찍는 목표가 정해졌던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음으로써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당시의 추억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 말이죠.




그렇게 저의 추억을 만들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미놀타 HI-MATIC AF-D가 제게서 멀어지기 시작한 것은2002년도부터였습니다. 군대를 제대한 직후였는데,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필름 카메라와 달리 메모리의 여유만 있으면 마음껏 찍을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라는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면서 필름값의 압박을 견뎌야 했던 제게 디지털카메라는 사진이라는 취미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정보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2002년 당시 국민 디카라 인정받고 있었던 니콘 쿨픽스2500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하늘색과 은색의 조합이 돋보이는(쿨픽스2500을 본 누군가는 면도기처럼 생겼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말이죠. ^^) 카메라였습니다. 필름카메라만을 사용했던 제게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은 무척이나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필름값을 걱정할 필요 없이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찍기 위해 제가 직접 이동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줌버튼만 누르면 피사체가 마치 가까이에 있는 것 마냥 손쉽게 촬영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이렇게 쿨픽스2500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추억을 남기고자 사진을 찍어왔던 제 목표에 약간의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을 찍었던 습관처럼 인물 사진만을 위주로 찍을 것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피사체를 좀 더 멋지게 담아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죠. 이러한 욕구가 생긴 가장 주요한 원인은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는 '필름값을 걱정할 필요없이 마음껏 셔터를 눌러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디지털카메라의 장점' 때문이었습니다. 필름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사진을 찍은 뒤에도 따로 필름 현상비를 지출할 필요가 없었기에 쿨픽스2500으로 참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많은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커다란 벽 같은 것이 느껴졌더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구도라든가, 색감이라든가 뭔가 독특한 '맛'이 느껴졌는데, 제가 찍은 사진을 통해서는 전혀 그런 것을 느낄 수 없었으니까요. 지금이야 제가 사진 찍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는 있지만, 당시에는 사진을 찍는 제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가 찍고 싶은 것을 원하는 그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일이죠. ^^;

어쨌든 쿨픽스2500으로는 제가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판단을 했고, 그렇게 선택했던 두번째 디지털카메라가 올림푸스 뮤800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쿨픽스2500에 비하면 구동속도도 훨씬 빨랐고, 플래쉬를 터뜨렸을 때에도 기대 이상으로 자연스러운 색감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으며, 약간의 수동 기능도 사용할 수 있었기에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포스팅했던 몽골 여행기에 첨부한 사진들이 모두 뮤800으로 촬영한 사진들이지요. 이 외에도 필리핀, 중국 여행 때에도 뮤800을 가져가서 많은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 여행기들은 아직 포스팅을 하지 않아서 결과물들을 확인시켜 드릴 수 없어 안타깝네요. 물론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포스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신다면 언젠가는 포스팅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뮤800은 생각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을 저와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제 친한 친구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후지필름 S9500을 제대로 활용할 시간이 없어 집에 묵혀 두고 있으니 차라리 사진 찍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게 보내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여 제가 가지고 있던 뮤800과 후지필름 S9500의 일대일 맞트레이드를 제안해 왔거든요. 경제적인 이유로 당분간 카메라 업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제게 뜻하지 않게 하이엔드급의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었고, 약간 고민하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주력으로 이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후지필름 S9500입니다.
현재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들 대부분은 S9500으로 촬영한 것들이지요. 이렇게 제가 원하는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에 디지털 카메라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오고는 있지만, 부끄럽게도 예전에 찍은 사진들과 지금 찍은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커다란 진전이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진을 찍을 일이 예전보다는 많아졌는데,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알게 된 점 중 하나는 사진 역시 글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찍은 사람의 성격이라든가 습성 같은 것들이 어느 정도 반영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사진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 이상 100% 확신을 가지고 사진 찍은 사람에 대해 말할 수는 없겠지만, 어렴풋하게나마 그 사진을 찍은 사람에 대해 느껴지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불확실하겠지만,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제가 찍은 사진들을 훑어보면 제 성격이라든가 제가 사진을 찍는 이유라든가 하는 것들이 좀 더 확연하게 파악되더군요. 대충 어떤 느낌이냐면, 제가 작성하는 글을 볼 때와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아무튼 제가 최근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크게 2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유형은 인물 사진이고, 두번째 유형은 정보 제공형 사진이지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어렸을 때 처음 사진 찍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지인들과의 추억을 공유하고픈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 때문에 필름카메라를 사용했을 때부터 인물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친한 사람들과 함께 사진 찍는 일이 참 즐거울 뿐더러, 혹시라도 제가 찍은 사진을 마음에 들어하는 분이라도 나타난다면 그보다 기쁜 일이 없더라구요. 물론 제가 찍은 사진을 마음에 들어하는 경우가 지극히 드물긴 합니다만...^^;

한편 정보 제공형 사진을 많이 찍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블로그 운영 때문입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에게
포스팅한 소재에 대해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그에 어울리는 사진을 찍어야 할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이러한 사진을 찍어야 할 경우 다른 것보다 최대한 자세하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곤 합니다. 여러 사진 촬영 유형 중 그나마 제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부분이지요. 인물 촬영의 경우처럼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잽싸게 담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사진을 찍히는 분의 생각과 느낌을 사진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아도 되거든요. 게다가 뭔가 굉장히 심오해 보이는 작품 사진처럼 의미 부여를 할 필요가 없기도 하구요. 물론 이러한 정보 제공형 사진을 찍는 것도 전문적으로 할라치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제게는 다른 사진들을 찍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길게 제가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린 이유는 얼마 전 아는 동생과 나누었던 대화 때문입니다. 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동기들과 사진을 찍을 일이 많았는데, 일주일에 약 700~8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고 그 중에서 적게는 200장부터 많게는 700장 정도의 사진을 매주 카페에 업로드해서 동기들에게 찍은 사진을 보여주곤 했었죠. 그런데 이 많은 사진 중에는 비슷비슷한 사진들도 꽤 많았고, 사진에 나온 동기들의 표정이 굉장히 좋았지만 안타깝게도 핀이 제대로 맞지 않아 흐릿한 사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핀이 잘 맞지 않은 사진의 대다수는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제 카메라를 빌려서 대신 찍은 사진이라는 말로 변명을 하고 싶긴 하지만요. ^^;

그런데 이렇게 찍은 사진들을 무차별적(제가 생각하기에도 분명 무차별적인 업로딩이었습니다.)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그 동생이 "찍은 사진들을 전부 올리지 말고 최소한으로 선별해서 올리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지금 찍은 사진이 훌륭한지 아닌지를 떠나서 무턱대고 촬영한 모든 사진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보여줘 버리면 나중에 '내가 왜 그런 사진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했을까'하며 후회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꽤나 감각적인 사진을 찍는 녀석이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카메라를 니콘 D30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 바디와 렌즈에 대해 이것저것 많은 조언을 해 주었기에 그 친구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충분히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나중이 아니더라도 지금 상황에서 봐도 제가 찍었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이상하게 찍은 사진들까지 전부 - 물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흔들린 사진은 제외했습니다 -  업로드했으니까 말이죠. ^^;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인물 사진을 찍는 이유는 제가 만족할 수 있는 멋진 결과물을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지인들과의 일상을 기록함으로써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을 사진을 찍었던 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분명 핀이 제대로 맞지 않고, 구도도 엉망인 사진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자신의 촬영 실력을 다른 사람 앞에 고스란히 내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비록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지라도 나중에 '내가 왜 저런 부끄러운 사진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줬을까' 하면서 후회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 때문에 부족해 보이는 사진들을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를 꺼린다면 - 만약 모델이 되었던 당사자가 삭제를 요청한다면 당연히 삭제해야 하는 것이 당연할 테구요 -, 사진을 찍었던 순간의 추억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수도 있는 것이겠죠. 어떠한 가치가 더 중요한 것인지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 차이인 것이죠. 다만 저의 경우 아직까지는 그 사진으로 다른 사람들과 추억을 나눌 수만 있다면 제 부족한 촬영 실력이 드러나더라도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사진 촬영 발전 속도를 고려해 보면 살아있는 동안에는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한 사실에 대해 부끄러워할만한 실력을 갖추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이렇게 제가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서 약간의 진지한 고찰을 거치고 나니 당분간은 굳이 무리해 가면서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필요가 없겠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바로 몇 달 전에 니콘 DSLR D300을 구입하기 위해 총알을 장전하고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고, 언젠가는 DSLR로 가야겠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금 당장은 제게 DSLR이 큰 사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S9500의 렌즈가 밝지 않아 실내 혹은 어두운 곳에서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극강의 아웃포커싱을 포기해야 하긴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후지필름 S9500도
다른 사람들과의 추억을 기록하기 위한 제 목표를 달성시켜 줄 수 있는 훌륭한 녀석이니까 말이죠. 게다가 분명 DSLR을 구입하게 되면 제 성격상 좀 더 좋은 렌즈를 사기 위해 여러 차례 지름신을 맞이해야 할 텐데, 경제적 여유를 갖추기 전인 현재로썬 지름신 강림의 싹을 애초부터 잘라 버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다거나,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어주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긴 합니다만, 글쎄요? ^^ - 지금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요.

그나저나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 오래 전에 사용했던 미놀타 HI-MATIC AF-D를 오랜만에 보고 나니 갑자기 필름카메라의 손맛을 느껴보고 싶어지는군요. 다음 번에는 필름 한 롤 구입해서 미놀타
HI-MATIC AF-D로 사진 한 번 찍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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