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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11

세부 힐튼 호텔 썬베드에 누워 가슴팍에 야자나무 무늬를 아로새기다... 세부 힐튼 호텔의 조식을 즐기고 난 후 잠시 수영장과 해변을 둘러봤습니다. 수영장 근처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는 썬베드를 보니 그저 드러눕고 깊은 마음 뿐 ! ^^; 호텔 룸으로 들어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책, MP3 플레이어 등등을 챙겨 수영장으로 나갔습니다. 수영장으로 나가기 전, 호텔에서 COMPLIMENTARY로 제공한 과일로 디저트 해결 ! ㅎㅎ 지금까지 몇몇 호텔에 묵어봤지만, 이렇게 과일을 무료 아이템으로 제공하는 호텔은 세부 힐튼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호텔 뷔페에서도 과일을 제공하긴 합니다만, 룸에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과일을 먹으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더라구요.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서비스가 될 듯? ^^ 세부 여행을 함께 했던 책은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라.. 2010. 6. 5.
필리핀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보라카이 (2/2) 보라카이에서의 숙소였던 세라프 호텔. 보라카이에 도착한 것이 12시쯤이었는데, 호텔 체크인 시간은 14시라서 호텔 로비에 대충 짐을 쌓아놓고 친구들과 함께 호텔 내부를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라프 호텔의 야외 수영장입니다. 마닐라에서 묵었던 호텔의 야외 수영장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호텔 내부를 대충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체크인 이후 몇 시간 동안은 자유시간이었기 때문에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친구의 지인을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지인은 다름 아니라 보라카이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고 계시던 한국인이었습니다. 이 필리핀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었기 때문에 보라카이에서도 마닐라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이드 분의 안내를 받으며 관광을 해야 했습니다만, 이.. 2008. 4. 16.
필리핀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마닐라 (1/2) 오랜만의 여행 포스팅입니다. 예전부터 써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사실 이렇게까지 작성을 미루고 있는 것을 보면서 굳이 필리핀 여행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포스팅의 소재가 급격하게 고갈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미루고 미루었던 필리핀 여행기를 꺼내들게 되었습니다. ^^; 필리핀에 다녀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2005년 8월입니다. 몽골 여행으로부터 한국에 돌아온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무렵이었지요. 당시 너무 놀고 싶은 마음에 몽골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필리핀 여행을 예약해 두었더랬습니다. 덕분에 그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장학금을 받아 모아두었던 돈의 대부분을 투자해야만 했습니다. 꽤.. 2008.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