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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Blog

바쁜 블로거들을 위해 태어난 한 줄 블로그, 미투데이(me2day)

by 맨큐 2007.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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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종종 포스팅의 압박에 시달릴 때가 있다.
특히 전문적인 내용이라든가, 관심 분야에 관한 포스팅의 경우라면
뭔가 거창한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할 것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
포스팅을 주저하게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만 그런가? ^^;)

이런 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me2day.
제목에서처럼 바쁜 블로거들을 위한 '한 줄 블로그'이다.

아직 서버 문제로 인해 약간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레이아웃과 새롭고도 간단한 개념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많은 블로거들울 me2day로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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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로그에 비해 조금은 부실해 보이는 me2day의 초기화면.
하지만 이것저것 잡다한 부분이 전부 제거되어 오히려 깔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고 할까?

게다가 ActiveX 컨트롤 같은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도 없어
나처럼 매킨토시를 이용하는 유저에게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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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 이용자들의 다양한 한 줄짜리 포스팅들.
자기의 일상이나 간단한 생각들을 자유스럽게 쓸 수 있다.
이렇게 모인 포스팅들을 보고 다른 이용자들이 공감을 표시할 수도 있고
댓글을 통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시시각각 글을 올리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친구 맺기' 기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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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친구들은'을 클릭하면
나와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글만 따로 모아둔 페이지로 연결된다.
자신의 글이 무의미한 독백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셈!
물론 그 전에 친구들과의 활발한 관계맺기라는 전제조건은 만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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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에 한 번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글자 수는 150자이다.
150자 이내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야 하는 것.
그리고 태깅이 가능해서 다른 웹페이지로의 연결도 가능하다.

그리고 티스토리, 이글루스 같은 블로그에
자신이 me2day에 하루동안 올린 내용들을 자동으로 포스팅되도록 설정해 둘 수도 있다.
아직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는 기능이지만
뭔가 재밌고 신기해 보이는 기능!



자, 그렇다면 me2day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일단은 myid.net (http://www.myid.net)에 방문을 하여 OpenID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 me2day, 스프링노트, Lifepod 등의 웹싸이트에서 OpenID를 이용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OpenID는 이들 홈페이지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통합 ID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수많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하기 힘들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획기적인 인증절차가 아닐까 싶다.
단 하나의 id로 여러 가지 웹싸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좀 더 다양한 싸이트들이 여기에 동참을 해야 하겠지만..^^

myid.net에 가입하게 되면 자신의 id는
XXXXXXXX.myid.net 와 같은 형식이 된다.
따로 실명 인증 절차는 거치지 않고, E-mail 인증을 거친다는 것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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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id를 만든 후 me2day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me2day 이용자의 초대를 받아야 한다.
아직까지 회원 가입은 철저하게 인적 네트워크에 의해 제한되고 있는 셈이다.
처음 me2day에 가입하고자 했을 때는 초대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겨우 초대장을 받아서 가입하고 활동한지 2주 정도 지났을 무렵인가?
서버를 증설하면서 어느 정도 활동한 회원들에게 초대권을 무한리필해 주기 시작했다.
이제 me2day를 이용하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손쉽게 초대장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초대장을 구하기 위해 초대장 나눠주는 글에
선착순으로 댓글 달기 위해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왠지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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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1. 가입하고자 하는 본인의 이름.
2. 가입하고자 하는 본인의 이메일주소.
3. 가입하고자 하는 본인의 Openid (XXXXXXXX.myid.net)

사실 1번의 이름은 실명이 아니어도 상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위의 정보를 초대권을 가진 사람에게 제공하면
초대권자는 가입을 원하는 분께 이메일로 초대장을 발송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초대장을 받아 가입하게 될 경우
초대를 한 사람과 초대를 받은 사람은 처음부터 '친구' 관계가 형성된다.
1명의 친구는 애초부터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

이제 me2day 서비스를 이용한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하지만 약간 우려스러운 부분은 바쁜 블로거를 위해 태어났다고 했음에도
강한 중독성으로 인해 오히려 다른 블로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점 정도? ^^



ps 1.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보시고 me2day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1. 이름, 2. 이메일, 3. OpenID 를 남겨주시길..
초대권 무한리필을 이용해 얼마든지 초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2. 2007. 7. 17, 10:00에 내용 추가합니다.

미투데이에 새로운 가입 방법이 생겼습니다.
이제 굳이 초대장을 받지 않고도 바로 가입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가입하시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물론 OpenID는 미리 만들어 두셔야 합니다.

http://me2day.net/invitation/6e0b91d26e41af58661c3d11132732cf


ps 3. 티스토리에 가입하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포스팅을 하지도 않았는데 20장의 초대권이 생겼네요. :)
비밀댓글로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ps 4. 2007. 7. 21, 17:15에 내용 추가합니다.
앞으로 티스토리 초대장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가 아는 분, 혹은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하셨던 분들에 한하여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하셨던 분이시라면 비밀댓글로 기존 블로그 주소와 이메일을 함께 남겨주세요.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해 보신 적은 없지만, 티스토리에서 첫 블로그를 시작해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비밀댓글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스토리 측에서 스팸 블로그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도 깨끗한 블로그 환경 조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한 조치이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인해 정보를 밝힐 수 없는 분이시라면 조만간 티스토리가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하니 그 때까지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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