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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Diary

오늘 저녁 메뉴는 미스터피자 '그랑프리'

by 맨큐 2007.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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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다 보면 치킨이나 피자가 먹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남기게 될 경우 남은 음식을 아깝게 버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 봐 꾹 참아야 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먹다가 남겨둬서 나중에 식어버린 치킨이나 피자를 먹는 것은 상상만 해도 싫으니까요. 자취방에 전자렌지가 없으니 더더욱..

그런데 오늘은 너무너무 피자가 먹고 싶어서 그냥 주문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동네에 있는 매장 전화번호를 알 필요도 없이 그냥 전국 동일한 주문전화만 알면 되므로 무척 편하더군요. 예전에 한 번 먹어보고  단번에 반해버린 미스터피자 '그랑프리'를 주문하기 위해 1577-0077로 전화했습니다. 콜라야 항상 냉장고에 마련되어 있는지라 그랑프리 피자 레귤러 한 판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21,900원인데 TTL카드로 15% 할인이 되더군요. TTL카드 번호를 불러달라고 해서 불러주긴 했는데, 받아적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포인트 차감없이 그냥 할인해 주는 것 같습니다만..^^;

주문이 밀렸는지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더군요. 그저 먹고 싶은 마음 뿐이라 기다리기로 하고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50분만에(!) 도착한 미스터피자 그랑프리!



저기 보이는 블루베리 소스, 무척 맛있답니다. -_-; 남자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왜 여성을 위한 피자라고 광고하는 건지..ㅠ.ㅜ



배고프신 분들을 위한 염장샷입니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와서 그닥 맛있게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맛있어요. ㅎㅎ 위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식어버린 피자를 먹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했기에 혼자서 레귤러 한 판 해치웠습니다. -_-;;;;; 뭐, 딱히 식탐이 강해서가 아니라 단지 식은 피자 먹기 싫은 마음에..;;;

개인적으로 감자와 슈림프 토핑 중에 슈림프 토핑이 더욱 맛있더군요. 갈릭 소스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그 맛은 정말 환상이라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애드센스에도 피자 광고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포스팅하고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상 오랜만에 피자 한 판 해치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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