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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14

알프스 대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위스로 출발 ! 올해 여름 휴가를 어디로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던 목적지가 캐나다와 스위스였습니다. 애초에 캐나다 캠핑카 여행을 계획했다가 성수기 시즌 캠핑카 렌트에 필요한 어마어마한 비용 및 그 비용을 쉐어할 일행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캐나다 여행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결국 최종 결정된 목적지는 스위스 ! 올해 여름 휴가는 대자연의 장엄한 경관을 만끽하며 휴양을 즐길 요량이었으니 스위스만큼 그 목적에 부합하는 곳은 없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바쁜 일상에 치여 여행 준비도 제대로 못 한 상태였습니다. 오직 결정된 것은 출발일과 귀국일의 항공권 뿐. 나머지 스위스 내에서의 일정이라든가, 숙소 등등은 예약하지도 못 한 상태에서 스위스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나마 믿을 거라곤 출발 직전에 신청한.. 2012. 9. 1.
내 마음대로 디자인하는 배낭여행, 그리고 가고 싶은 그 곳. 제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은 다름아닌 몽골이었습니다. 배낭여행으로 흔한 여행지는 아니었죠. 군대 가기 전에 남들 다 가는 유럽 여행 한 번 못 가 봤지만, 유럽을 가 보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크게 아쉬워한 적은 없었습니다. 짧은 방학 기간 동안에 그 많은 유럽 국가들의 유명하다고 소문난 곳들만 서둘러서 찍고 돌아오는 그런 유럽여행이라면 갔다 오더라도 남는 것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으니까요. 게다가 당시만 해도 전 비행기 한 번 타 보지 못 했던 촌놈(?)이었던지라 주변 친구들이 유럽여행을 가는 것을 보면서도 해외여행은 왠지 모르게 제가 거리를 두어야 할 사치라고 판단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제 미래를 위해 한참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무렵, 문득 어디론가.. 200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