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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활6

신림동 고시촌 생활, 그 첫번째 이야기 - 고시 입문기 저는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 문제 심화시키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물론 자발적 실업자이기 때문에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을 테지만요. 고시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4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는 나름 '장수생' 대열에 합류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장수생임이 자랑스러워서 밝히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 제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은 '행정고등고시'입니다. 얼마 전에 1차 합격자 발표가 있었고, 이제 곧 6월 말에 2차 시험을 보게 될 예정입니다. 올해로 3번째 2차 시험 도전이니까 이제는 합격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 탓인지 쉽사리 합격의 영광이 주어지지 않는군요. 하긴 한참 열심히 공부해야 할 시간임에도 이렇게 한가하게(?) 블로그에 .. 2007. 5. 11.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하고... 요즘은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 다시 찾아올 내일을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야 할 시간이건만 하루 중 지금 이 시간 아니면 언제 편하게 쉬어보겠냐고 애써 합리화하며 녹화해 둔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며 킥킥거리고 있다. 한 손에는 맛있는 '빙빙바'를 쥔 채로 말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나고 나면 '미녀들의 수다'도 보고 싶을 텐데... 내일 아침 8시에 예정되어 있는 모의시험 따위 가볍게 포기해 버리고 즐거운 밤을 보낼까? 다운받아둔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보고, '스파이더맨 3'도 보고... 또 그 동안 쓰고 싶었지만 게으름 피우다가 미뤄둔 글도 작성해서 포스팅해야 하는데... '몽골 여행 이야기' '자전거 구매에 관한 이야기' '인터넷 실명제 시행 논란에 .. 200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