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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Europe/England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탑승 ! 런던으로 고고씽 !

by 맨큐 201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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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탈리아를 다녀온 이후 단 한 번도 가 보지 못 했더 유럽 ! 대륙 ! 이탈리아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나 저제나 언제 다시 유럽을 가 볼 수 있을까 기회만 노리다가 얼마 전 드디어 영국 땅을 밟아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프랑스 파리를 가 보려 했으나, 주변 사람들이 워낙 파리보다는 런던이 더 좋을 거라며 런던을 추천하는 바람에...비록 섬나라이긴 하지만 영국 역시 엄연히 유럽 대륙의 일부이며, 영국의 수도인 런던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인 만큼 주변 사람들의 추천대로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며 영국행을 선택 !



휴대폰을 아이폰4로 변경하고 나서 첫 해외여행이었기에 해외로밍 방법에 대한 정보도 얻고, 마침 KT와 대한항공이 제휴해 진행하고 있던 'olleh Wi-Fi 로밍 플러스 30,000원 무료 쿠폰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공항 SHOW 글로벌 로밍 센터 방문 ! 무료 쿠폰으로 해외 로밍 플러스 서비스에도 가입하고, 해외 로밍통화 방법에 대한 안내도 듣고 나서 곧바로 출국 신고를 마쳤습니다.



일분이라도 빨리 라운지에 들어가 쉬고 싶었거든요. 배가 고파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기도 했고...^^



라운지에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휴식을 취한 후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 되어 탑승 게이트로 고고씽~



런던행 비행기 탑승 ! 비행기 앞에서 승무원에게 탑승권을 제시하니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 줍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을 배정받았거든요. ㅋㅋ



처음 타 보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 좌석 완전 최고...-_-b 워낙 짧은 다리이긴 합니다만, 아무리 다리를 뻗어도 앞자리에 닿을 수 없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더군요. ㅋㅋ 사람 5명 정도는 누워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던 것 같습니다.



한 좌석에 창문도 2개씩이나...ㅋㅋ



좌석 옆 팔걸이를 보니 뭔가 이상한 버튼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신기해서 눌러보니 버튼이 표시하고 있는 부위를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러더군요. 180도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누워서 갈 수 있을 정도...12시간이나 되는 장거리를 이렇게 누워 갈 수 있다니,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



비행시간 내내 아이폰에 저장해간 미드를 감상할 예정이었습니다. 프레스티지 좌석에 갖춰져 있던 완전 소중한 USB 포트 ! 아이폰4를 위한 별도의 충전기를 구입하지 않았던 상태였기에 아이폰4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는 정말 축복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런던에 도착하기 전 어디를 둘러볼까 연구하기 위해 차분하게 여행 책자를 꺼내들었습니다. 가 보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아 정하기가 힘들 정도...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는 동안 어느새 기내식 제공시간이...



제 선택은 비빔밥 ! 이런저런 다른 기내식을 먹어봤지만 비빔밥만한 메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아이폰4에 담아온 미드 'How I Met Your Mother'와 'Good Wife' 감상이 지겨워져서 AVOD에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 때 당시 한창 대한항공 동유럽 광고가 나오고 있을 시기여서 영화 시작 전에도 동유럽 광고들이 나오더라구요. 동유럽도 한 번 가 보고 싶은데...ㅠㅠ



AVOD에 저장된 영화들이 대부분 이미 감상한 것이거나 흥미없는 것들이라서 다시 아이폰4로...ㅎㅎ 아이폰4에 걸그룹 뮤직비디오 동영상도 저장해 갔기에...^^;



제 좌석이 무척 넓었던 이유는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도 비상구 좌석이었기 때문입니다. 비행중 비상 상황 발생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긴급 대피를 도와야 한다는 비상구 자리 !



일반석 비상구 자리도 넓지만, 프레스티지 비상구 자리는 정말 넓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며 계속 비행을 즐기는 중입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



USB는 계속 아이폰4 충전중...



그리고 전 다리 쭉 뻗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던 중...



언제 다시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을 타 볼까 싶으 마음에 인증샷을...ㅋㅋ '프레스티지 클래스 타고 여행 다니는 남자'라며...-_-v



오랜 비행에 지친 승객들을 위한 수면 시간. 하지만 그 때도 전 프레스티지 클래스의 감격에 젖어 계속 사진 촬영을...ㅎㅎ



사진 촬영후 잠시 잠들었다가 깨어 미드 감상 ! 이 때부터 보기 시작한 미드인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지금 현재 시즌 2가 진행 중인 'Good Wife' ! 나중에 기회 되시면 꼭 감상해 보시길...ㅎㅎ



두번째 식사 ! 이번에는 생선 요리를 골랐습니다. 런던 여행을 가기 며칠 전에 아시아나 항공 승객이 기내에서 생선 요리를 먹다가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응급조치를 받았다는 뉴스를 봤기에 혹시라도 생선 가시가 있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레 먹었습니다만 생선 가시는 없었습니다. ^^;



수면을 위해 실내 조명을 끝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독서등 ! 물론 전 아이폰4에 빠져 독서는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만...;;;



프레스티지 클래스 한 번 타고 나니 정말 돈 많이 주고 탈만 하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악착같이 마일리지 적립해서 다음에 여행갈 땐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티켓 구입해야겠다고 다짐했죠. ㅋㅋ 프레스티지 클래스 티켓 구입하려면 미친 듯이 카드 사용해야 할 듯...^^;



프레스티지 클래스를 타고 12시간 정도 비행한 끝에 런던에 도착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행이 끝나가는 순간이 이렇게 아쉽게 느껴졌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해서 비행기에서 안 내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다음 번에 또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탑승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런던 여행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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