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여행10

일본 여행, 그 일곱번째 이야기 - 후쿠오카 드디어 종착역인 하카타역에 도착했습니다. 유후인을 떠나 하카타로 오는 동안 B-speak 롤케잌 하나를 해치웠음에도 배가 고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여행 컨셉이 '먹기 위한 여행'으로 변질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아무튼 간단하게 허기를 달랠만한 곳이 없나 살피던 차에 발견한 곳! '모스 버거'입니다. ^^ 일본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내에서는 맥도날드 등 여타 패스트푸드를 제치고 당당하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2007. 9. 13, 08:40 에 수정, 추가합니다. 제가 여행갔을 때 여행사로부터 받은 여행 자료들에는 모스 버거가 일본 내 패스트푸드 1위 체인점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는데, 댓글을 통해 몇몇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것처럼 현재는 맥도날드.. 2007. 9. 12.
일본 여행, 그 다섯번째 이야기 -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가이세키 요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후료칸 쓰에노쇼에 묵으면서 맛볼 수 있었던 가이세키 요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천탕에서의 온천도 좋았지만, 료칸에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도 온천욕 못지 않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이 온천욕보다 가이세키 요리를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일본의 료칸에서 묵게 되면 1박에 2끼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보통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0시이므로, 1박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손님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체크인한 날의 저녁식사, 체크아웃하는 날의 아침식사 이렇게 2끼가 되겠지요. 점심식사는 제공되지 않으니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저희의 경우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렀으므로 2번의 저녁식사와 2번의 아침식사,.. 2007. 8. 25.
일본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 와후료칸 쓰에노쇼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희가 일본의 유후인 온천 여행을 하는 동안 묵었던 와후료칸 쓰에노쇼라는 곳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와후료칸 쓰에노쇼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이름의 료칸입니다. 여행을 계획했을 당시부터 사이가쿠칸이라는 유명한 료칸의 노천탕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려 그 곳을 예약하고자 했으나 엄청난 인기로 인해 저희의 여행 예정 기간에는 이미 예약이 끝나버려 어쩔 수 없이 예약한 곳이 와후료칸 쓰에노쇼였습니다. 사이가쿠칸보다 가격이 약간 더 비싸다는 정보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과연 어떤 곳일까 상당히 궁금해 했던 곳이죠. 그럼 지금부터 와후료칸 쓰에노쇼를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송영 서비스를 담당하고.. 2007. 8. 25.
일본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3/3) 물안개가 피어오른 긴린코 호수를 보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았으나, 일어나 보니 날씨가 상당히 안 좋았더랬습니다. 긴린코 호수에 가 봤자 어두워서 아무것도 못 볼 거야라는 생각으로 잠자고픈 제 자신을 설득하고는 다시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설득당하다니..;;; 그러다가 문득 잠에서 꺤 시간이 새벽 5시 40분.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유명한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 정도는 봐야 하지 않겠나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이불 속에 파묻혀 자고픈 마음을 아주 약간 앞섰나 봅니다. 대충 준비하고 새벽 6시 정도에 긴린코 호수에 가기 위해 료칸을 나섰습니다. 저희 말고도 많은 손님들이 료칸에 묵고 계시더군요. 아침식사 때 확인해 보니 저희를 제외하고는 모든 손님들이 일본 분들이셨습니다. 직원 분.. 2007.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