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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igital

캠코더도 HD 시대 ! 삼성 Full HD 캠코더 HMX-H106 개봉기

by 맨큐 200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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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구입했던 디지털 카메라가 니콘에서 출시된 쿨픽스 2500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단순한 기능들만 포함되어 있었고, 200만 화소에 불과했지만 제 일사을 기록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녀석이었죠. 그런데 니콘 쿨픽스 2500을 사용하면서 서서히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촬영한 사진을 접하게 되면서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결국 현재는 니콘 DSLR D300을 사용 중이라죠.

그런데 이러한 업그레이드 욕망이 비단 사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더라구요.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가끔 사진만으로는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담아내지 못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디지털 카메라에 내장된 동영상 촬영 기능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디카의 동영상 촬영 기능이라는 것이 매우 간단한 기능들만 포함하고 있어서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줄 때가 많더라구요. 예전에 친구 결혼식 때 캠코더를 사용해 보고 나니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끼기도 했구요. 제가 당시 사용했던 캠코더는 결혼한 친구가 촬영해 달라고 빌려준 것이었는데, Full HD 캠코더가 아니었음에도 제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 출시 예정인 캠코더들 중 제 눈에 띄는 녀석이 하나 있었으니 이름하여 삼성 HMX-H106 ! 삼성 HMX-H106은 Full HD 영상에 SSD를 탑재한 캠코더로 일상의 모습을 좀 더 선명하고 멋진 영상으로 담고자 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될만한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삼성 HMX-H106의 외관 및 기능에 대해 세밀하게 해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 HMX-H106 박스의 모습입니다. 박스 전면에는 1080i급 Full HD 화소, 37mm Wide angle, Full Angle Grip 등 HMX-H106가 가진 장점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SD(SOLID STATE DRIVE)가 탑재된 캠코더라는 사실도 말이죠.



자, 그럼 지금부터 삼성 HMX-H106을 개봉해 보도록 할까요? 언제나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한 박스 개봉 순간 ! 택배가 배달되었다는 메세지를 받고 집으로 달려갈 때만큼이나 즐거운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스를 열면 HMX-H106 본체와 구성들이 수줍은 듯 박스 안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품들과 본체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스 안에 포함되어 있는 구성품들을 전부 나열해 본 모습입니다. HMX-H106을 비롯해 리튬이온 배터리 팩, 전원공급기, 컴포넌트/AV 케이블, USB 케이블, 리모컨/리튬 배터리, 미니 HDMI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리모컨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컨의 각 버튼들은 캠토더의 해당 기능 탭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며, 약간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도 HMX-H106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리모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터리를 삽입해야겠죠? 리모컨과 함께 포함되어 있는 전지를 리모컨에 삽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뚜껑에 전지를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서 삽입한 후 배터리 뚜껑을 리모컨 삽입구에 끼워넣으면 리모컨 사용 준비 완료 !



리모컨을 활용해 촬영하는 모습은 나중에 캠코더 사용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각종 케이블들입니다. 먼저 USB 케이블입니다. HMX-H106의 경우 내장 메모리가 64GB인데, 캠코더에 내장된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들을 컴퓨터와 연결할 때 필요한 케이블입니다. 케이블 중에서는 사용 빈도가 가장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캠코더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요.



다음은 미니 HDMI 케이블입니다. 캠코더를 TV 혹은 모니터, 그래픽카드와 연결해 캠코더상의 영상이 TV/모니터로 출력되도록 도와주는 케이블이죠. 나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부분은 캠코더에, 오른쪽에 보이는 부분은 TV 혹은 모니터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HMX-H106 본체를 보여드려야겠죠? ^^ HMX-H106은 1080i급 Full HD 영상 촬영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구요.



액정화면을 펼치면 전원 버튼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는 별도의 버튼들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버튼들의 기능에 대해서는 이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액정화면을 펼친 모습 ! 액정 화면은 270도까지 회전이 가능합니다. 어느 각도에서건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겠죠? ^^



이렇게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사진상에서 HMX-H106을 들고 있는 손은 제 손이 아니라 여동생의 손입니다. 캠코더를 들고 촬영하기 힘들어 여동생의 힘을 빌렸네요. 찬조 출연해준 여동생에게 감사를...^^; 여성 손에도 쏙 들어갈 정도이니 HMX-H106의 사이즈를 어느 정도 짐작하실 수 있겠죠?



캠코더 본체에 배터리를 삽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MX-H106 아래 부분을 보면 배터리를 삽입할 수 있는 부위에 오픈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위치를 눌러 배터리 팩 덮개를 열고 배터리를 삽입 !



배터리 삽입 후 전원을 켜면 각종 정보들을 설정하는 메세지가 등장합니다. 먼저 시간대를 한국으로 설정 !



HMX-H106의 각종 기능 설정은 LCD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LCD 화면상의 좌, 우 버튼을 눌러 한국을 선택한 후 OK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날짜와 시간 설정입니다. 시간대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시간이 설정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HMX-H106을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은 채 곧바로 캠코더를 작동해 봤는데, 배터리를 충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캠코더를 충전하려면 캠코더와 전원공급기를 연결해야 합니다. 배터리팩을 따로 충전할 수 있는 거치대는 없더라구요. 설명서상에도 거치대를 별매로 판매한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을 보니 따로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장시간 촬영시에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HMX-H106을 충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중 전원공급기를 찾아야겠죠? ^^



전원공급기를 찾아 이렇게 캠코더에 연결한 후 콘센트에 꽂아주시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10분 정도라고 하네요.



충전 중에는 이렇게 주황색 표시등으로 충전중임을 알려줍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으로 바뀌고, 충전중 오류가 발생할 경우 녹색 등이 깜빡인다고 합니다. 충전이 완료된 상태에서 HD 화질로 촬영할 경우 약 90분, SD 화질로 촬영할 경우 약 110분이 가능한 수준이랍니다.



HMX-H106의 경우 동영상만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단 부분에 PHOTO라고 적혀 있는 버튼이 보이시죠? 촬영 중 이 버튼을 눌러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동영상 촬영 중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장면이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



아까는 HMX-H106을 제 여동생에게 잡아도록 한 후 사진을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제 손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LCD 액정 화면을 통해 각종 촬영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건 뭐 대부분의 캠코더에 포함된 기능이니까 간략하게 말씀만 드리고 넘어가도록 할게요. 액정 화면 왼쪽으로는 퀵 메뉴 버튼과 줌인/줌아웃 버튼, 촬영 버튼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LCD 액정 화면을 회전시킨 모습입니다. 반대편으로 180도 돌린 장면이구요.



또 다시 반대편으로 90도 회전시킨 장면입니다. 어느 앵글이건 촬영하지 못할 각도는 없을 것 같죠? ^^



캠코더를 작동시키면 위 사진에서처럼 파란색 램프가 들어옵니다. 현재는 동영상 혹은 사진 촬영이 가능한 모드임을 알리고 있구요.



재생 모드에서는 아랫부분에 위치한 램프에 불이 들어오구요.



본체 좌측면에는 내장 스피커, 전원 버튼, 화면 표시 버튼, EASY Q 버튼, 플래시 버튼, 광학 손떨림 보정 버튼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MX-H106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버튼들입니다.



LCD 액정에 표시되는 정보를 통해 어떤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표시 버튼을 눌러 촬영 정보가 나타나도록 설정한 후 각각의 버튼을 누르면 액정화면상에 각 기능들의 현재 상태가 표시되거든요.



LCD 액정 왼쪽에 보이는 퀵 메뉴 버튼을 누르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손쉽게 불러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해 놓지 않아 영어로 표시되고 있는데, 당연히 한국어로도 설정하실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꼭 한국어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후 곧바로 한국어로 설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보다는 한국어가 더 편하니까요. ^^;



퀵 버튼을 누르면 저장위치, 씬모드, 해상도, 조명, 노출, 초점 등의 기능을 본인이 원하는대로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만 따로 모아둔 만큼 캠코더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사용할 때 굉장히 편리하겠죠? ^^








자, 그렇다고 HMX-H106에서 이런 기능들만 설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LCD 액정의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메뉴 버튼을 누르면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것들을 어떻게 하나하나 설명해야 할지 걱정되는 수준이네요. ^^; 이 기능들에 대해서는 HMX-H106을 사용해 본 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MX-H106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서 테스트 삼아 제 방 주변을 촬영해 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HMX-H106은 미니 HDMI 케이블을 이용해 모니터나 TV로 촬영한 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기능에 대해 소개해 드린 후 개봉기를 마칠까 합니다. 먼저 모니터가 HDMI 기능을 지원할 경우 HDMI 모드로 설정한 후 캠코더와 모니터 혹은 TV를 연결합니다.



그러면 캠코더상으로 보이는 화면이 곧바로 모니터에 출력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촬영 등을 진행할 때 커다란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촬영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



촬영할 때 뿐만 아니라 촬영된 결과물 역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옮기지 않고 곧바로 HDMI 모드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MX-H106의 경우 내장 메모리가 64GB나 되니 굳이 동영상 파일들을 컴퓨터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데, 이 경우 HDMI 케이블을 연결해 감상하시면 됩니다. 물론 저처럼 굳이 컴퓨터로 옮겨서 감상해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될 테구요.

지금까지 HMX-H106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봤는데요. 워낙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기의 경우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HMX-H106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뛰어난 녀석인지는 앞으로 작성할 예정인 사용기를 통해 확인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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