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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roadcasting

영화 <신기전> 쇼케이스 현장 스케치

by 맨큐 200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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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영화 <신기전> 쇼케이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신기전> 명예 블로거기자로 당첨된 이후의 첫 공식 행사였기도 했고, <신기전>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도 궁금했기에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주연 배우들이 보고 싶기도 했구요. ^^;




<신기전>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던 압구정 CGV.




입장권을 받아 CGV 1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 배정받은 자리가 너무 뒷쪽이라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좌석 앞쪽이 많이 비어있길래 좌석을 교체해 줄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이렇게 앞좌석 구석 자리로...;;; 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는 주연 배우들 팬클럽 분들이 차지하고 계시더라구요. 조금 더 일찍 와서 좌석을 배정받았더라면 중간 즈음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곘습니다. ^^;




<신기전>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김성주씨. 명예 블로거기자들에게 미리 전송된 메일을 통해 김성주씨께서 사회를 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맥스무비 혹은 팬클럽 등을 통해서 쇼케이스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잘 모르고 계셨던 듯 합니다. 김성주씨께서 등장하자 '꺄아~~~' 소리를 지르며 놀라는 모습을 연출하시더라구요. ^^




먼저 <신기전>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영화에는 사이즈가 다른 3개의 신기전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 중 가장 큰 '대신기전'의 모습인 듯 합니다.




신기전이 발사되는 모습~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마무리되고, 드디어 <신기전>의 감독님과 주연 배우 분들이 등장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스태프 분들이 분주하게 <신기전> 대형 포스터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한은정씨. 혹시 요즘 다른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계시나요? 제가 드라마를 잘 안 봐서...^^; 아무튼 저는 한은정씨를 굉장히 오랜만에 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봤다는 것이 아니라 TV를 통해 꽤 오래 못 봤다는 얘기죠. ㅎㅎ




지난 번 강철중 프리미엄 시사회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정재영씨. 그 때와 변함없이 귀여운(?) 모습이십니다. ^^; 이 날 쇼케이스에 정재영씨 팬클럽 회원 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앞자리에 앉아서 정재영씨를 많이 응원했는데, 정재영씨로서는 기분 좋았을 듯 하네요~




역시 오랜만에 보는 허준호씨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비해 살짝 몸이 좋아지신 듯!




김성주씨께서 농담 삼아 <신기전> 포스터에 등장하는 허준호씨의 모습이 정재영씨보다 더 작다고 말씀하시자 정말인지 확인하고 있는 한은정씨입니다. 본인도 정재영씨보다 작게 등장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계신 듯? ㅎㅎ




정재영씨보다는 작게 등장하지만, 그래도 뒤돌아 선 모습으로 등장하는 안성기씨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병 주고 약 주는 멘트에 다시 한 번 포스터 속 안성기씨의 모습을 확인하는 한은정씨와 허준호씨입니다. ^^




저와 함께 <신기전> 쇼케이스에 참석하셨던 분은 한은정씨의 쇄골에 완전히 넋이 나가 '쇄골'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어달라는 이상한 주문을...-_-;




쇼케이스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시고 가볍게 살인미소를 날려주시는 정재영씨.




역시 인사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은정씨입니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는 허준호씨의 모습.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허준호씨의 모습을 촬영하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이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계시는 <신기전>의 김유진 감독님의 모습입니다~ ^^




김성주씨의 사회로 진행된 '<신기전>, 그것이 궁금하다!'. 각 주연 배우들과 감독님에게 궁금한 질문 하나씩을 물어보는 코너였습니다. 먼저 정재영씨에게 주어진 질문은 '충직경찰, 공공의 적, 정재영! 그리고 이번엔?'으로 <신기전>에서 맡은 '설주'라는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고, 너무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말씀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극은 처음이어서 많이 낯설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 주시고 같이 연기했던 배우들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다고 답변하셨습니다. 사극이 처음이냐고 재차 확인하는 김성주씨께 정재영씨가 '전 뭐든 처음이에요'라고 답변하자, 김성주씨가 '깡패 역할도 처음이었냐'라고 다시 질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정재영씨의 대답은 '아, 정장 입은 깡패 역할은 처음이었어요'였습니다. ^^

액션 연기를 하면서 복장이 거추장스러워 많이 힘들었지만, 안성기 선배님처럼 수염을 붙이거나 상투를 틀지 않아서 그나마 형편이 나았던 것 같다는 정재영씨, 농담도 잘 하시더군요. ㅎㅎ




두번째 주자는 한은정씨. 한은정씨에게 주어졌던 질문은 '조선 유일의 여성 과학자 캐릭터인 홍리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여성 과학자라는 데서 알 수 있는 매우 똑똑하고 매사에 딱 부러지며 '신기전'의 제작 과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캐릭터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고 답변하셨습니다.




설주와 홍리는 사랑하는 관계라고 하는데, 정재영씨는 자신이 맡은 설주가 홍리를 짝사랑하는 관계라고 설명하셨고, 한은정씨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고 설명하셨는데, 같은 영화를 찍고도 서로 기억하는 내용이 다르다는 김성주 아나운서의 재치 넘치는 멘트에 모두들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




세번째 질문은 허준호씨에게 주어졌습니다. <신기전>에 등장하는 다양한 액션 연기가 다른 영화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영화에 비해 액션 스케일이 클 뿐더러,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할만한 '신기전'을 복원했는데, 그 화살 하나하나에 우리 민족의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답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생긴 것에 비해 착한 역할을 맡았는데, 세종대왕의 오른팔로 나오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




제 자리에서는 답변하시는 감독님의 모습을 촬영하기 힘들어 감독님을 촬영한 사진이 없네요. ;;; 마지막으로 감독님께 주어진 질문은 '<신기전>은 어떤 의도로 만들었으며, 영화를 본 관객들이 어떤 감정을 가졌으면 좋겠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기 전에 김유진 감독님께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는 질문에 '나랑 비슷한 나이대의 감독들은 실력이 없어서 쉬고 있다'라는 겸손이라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김성주씨의 표현입니다. ^^;) 농담성 발언부터 시작해, 주량이 소주 반 병이지만 매일같이 마시고, 소위 먹고 들어가는 인상 때문에 배우들이 감독님의 요구 혹은 부탁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직접 연출한 작품에 대해 거창하게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고, 필요 이상의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영화를 봐 주셨으면 좋겠고, 영화에 대한 판단은 모두 관객들에게 맡기시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말씀도 덧붙이셨구요. ^^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신 한국 항공 연구원의 채연석 박사님. 세계 최초 로켓 화포인 '신기전' 등 우리나라 고대 무기 전문가라고 하시더군요. 채연석 박사님께서 30년간 연구해온 '신기전'에 대한 연구 자료가 영화 <신기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채연석 박사님의 도움으로 영화 속에서 재탄생한 '신기전'의 위용을 보고 싶으신 분은 영화가 개봉하는 9월 4일까지 기다리셔야겠네요. 저는 살짝 봤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날 참석했던 관객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추첨을 하고 계시는 정재영씨입니다.




정재영씨가 관객에게 드릴 선물을 건네받고 있는 모습~




정재영씨의 선물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정재영씨와 포옹도 했는데, 정재영씨 팬클럽 분들의 부러움 가득한 비명이 곳곳에서 감지되더군요. ㅎㅎ




다음으로는 한은정씨의 추첨. 한은정씨에게서 선물을 받은 분은 남성 분이셨는데, 한은정씨에게 포옹을 요청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김성주씨께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날리시다니...'라며 오히려 아쉬워하시는 듯한 멘트를 날리셨습니다. ^^




허준호씨께써 추첨하시는 모습~




뽑힌 관객 분에게 선물을 증정하시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유진 감독님께서 추첨하셨어야 했는데, 감독님께서 정재영씨와 한은정씨에게 추첨권을 돌리셔서 다시 한 번 정재영씨와 한은정씨가 한 장씩 추첨하셨습니다. 두 분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분이 뽑은 분에게 마지막 DVD 선물이 돌아가게 되었죠. ^^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분은 정재영씨였습니다. 샤방샤방한 정재영씨의 모습입니다~ ^^




마지막 선물인 DVD를 증정하시는 모습. 저도 받고 싶었는데..ㅠㅠ




쇼케이스 행사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신기전>의 주연 배우인 정재영씨, 한은정씨, 허준호씨의 모습입니다.




주연배우들 및 감독님과의 만남이 끝나고 나서 올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는 <신기전> 프리모 영상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셨던대로 세걔 최초의 로켓 화포인 신기전의 화려한 위용도 확인할 수 있었고, 숨막힐 듯한 액션 장면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두 달 정도 남은 개봉일에 맞추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라고 하니 하루라도 빨리 멋진 작품으로 완성되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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