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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Diary

에버랜드에서 본 빅뱅, 장윤정, 거미, 45rpm 공연

by 맨큐 200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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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에버랜드 방문기 제 2탄 되겠습니다. 에버랜드를 방문했던 날은 NHN FAMILY DAY였는데, 오후 6시부터 빅뱅, 장윤정, 거미, 45 RPM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일체의 놀이기구 탑승을 중단하고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장미원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공연장에는 이미 수많은 NHN 직원 및 가족 분들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계셨기에 저희는 중간 즈음에 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니코르 18-200mm 렌즈를 마운트한 D300이 있었기에 빅뱅, 장윤정, 거미, 45RPM의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 믿으며 자리에 앉아 공연 관람 시작! ^^




가장 먼저 등장한 초대 가수는 장윤정씨였습니다. 작년 추석 때 '추석 특집 장윤정쇼, 장윤정의 힘!'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밝힌 바 있지만, 역시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가수는 장윤정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관객들의 흥을 돋웠던 장윤정씨의 흥겨운 노래들! 이 날 장윤정씨는 에버랜드에서 공연을 했던 가수들 중에서 최고의 무대 매너를 선보였더랬습니다. 역시 '행사'를 많이 경험한 가수라서인지 대규모 관객들 앞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데 익숙한 것 같더라구요.




공연 무대 뒤에 마련된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공연 장면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는데, 살짝 시간차가 발생하더군요. 무대 위의 장윤정씨와 스크린상의 장윤정씨의 손 동작이 살짝 다릅니다. ^^;




노래 한 곡을 마치고 관객들로부터 '앵콜' 요청이 없자, 앵콜을 유도하며 관객들의 '앵콜'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장윤정씨!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앵콜'에 화답하여 다음 곡을 부르는 모습입니다. 관객들에게 어떤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냐고 질문을 한 후, 관객들로부터 자신의 히트곡들이 연호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 장윤정씨. 그리고 잠시 후, 관객들의 요구와 관계없이 자신이 미리 준비해 온 노래들을 불러주는 장윤정씨의 센스! ^^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어머나', '꽃', '어부바' 등을 불러 공연을 보던 관객들을 제대로 신나게 해 준 장윤정씨! 전반적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던 빅뱅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더 뜨겁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빅뱅보다는 장윤정씨의 공연이 더 신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






장윤정씨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 위에 오른 거미. 자신의 히트곡 중에는 관객들을 신명나게 할 노래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신곡을 한 곡 부르고 나서 인순이씨의 '밤이면 밤마다'를 열창!




거미가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45 RPM. 처음엔 누군지 몰라서 래퍼인 줄 알았습니다. -_-;;; 거미가 부르던 노래의 랩 부분을 맡아서 부르더라구요. ^^;




자연스럽게 거미와 45rpm간에 멤버 체인지가 이루어진 후, 본격적으로 45rpm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처음에 누군지 몰라본 것이 죄송할 정도로 귀에 익은 노래들을 부르시더군요. -_-; 자주 들었던 노래들을 직접 부른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리기동'과 '살짝쿵' 등 자신들의 신나는 노래들로 다시 한 번 무대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든 45rpm의 멤버들.




NHN FAMILY DAY에 초대된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자신들을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 검색창에 자신들의 팀 이름이 입력되어 있는 팻말을 준비해 온 45rpm. 센스 있어요~ ^^;




네이버 검색창의 45RPM이 입력된 팻말 확대! 다음 번에는 다음 검색창에 45RPM을 입력한 팻말도 준비하시길.. 그러면 다음(DAUM)에서 비슷한 행사가 있을 경우 초청가수로 초대할지도 모르잖아요. ^^;










자신들을 약간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헬멧을 쓰고 공연하는 45rpm의 모습. 저 헬멧을 쓰고 무엇인가를 한 동영상이 세간에 화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전 그 동영상을 본 적이 없어서...-_-;;;




45rpm의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시작된 빅뱅의 공연! 지금까지 엉덩이가 의자에 달라붙은 듯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수많은 팬들이 빅뱅이 등장하자마자 쏜살같이 무대 앞쪽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하더군요. 전 빅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계속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다간 앞자리에 몰려있는 사람들에 가려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못 건지겠다 싶어 슬금슬금 앞쪽으로 걸어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 중 빅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말이죠. ^^;

자,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빅뱅의 공연 모습 감상하도록 하시길! '마지막 인사'와 '거짓말'의 경우 멀리서나마 동영상으로도 촬영했습니다. 공연 사진 아래에 첨부했으니 이 날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재생해 보세요~ ^^






















마지막으로 빅뱅의 팬들을 위해 각 멤버 개인 사진들을 크롭해 봤습니다. 빅뱅 멤버들 중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확보한 멤버는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사실 전 멤버 이름도 잘 모르는 상태라 제가 찍은 사진과 인터넷상에 공개된 멤버들의 사진을 비교해 가면서 이름 알아내는 것도 꽤나 어려운 작업이었거든요. 누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은 전부 아는데 말이죠. ㅋㅋ



멋진 포즈로 노래 부르는 빅뱅의 대성



활활 타오르는 불꽃 옆에서 노래 부르고 있는 빅뱅의 T.O.P



모자 속 얼굴이 카리스마 넘쳐보이는 빅뱅의 G-드래곤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인사하고 올라오는 빅뱅의 태양



빅뱅 멤버 중 제가 유일하게 이름을 알고 있던 승리



<빅뱅의 '마지막 인사' 공연 모습>



<빅뱅의 '거짓말' 공연 모습>




빅뱅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NHN FAMILY DAY 축하공연이 모두 끝났습니다. 저희를 에버랜드에 초대해준 셀디스타 중 한 분이신 춘기 누나 덕분에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구경하고, 즐거운 하루 보낼 수 있었네요. 다음(DAUM)에서도 나중에 이런 행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초청가수들 뿐만 아니라 행사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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