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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15

파리에서 즐긴 진수성찬, QUAI 21 ! 에펠탑 구경을 마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무렵. 아무리 멋있는 풍경을 보고 있다 하더라도 배가 고프면 그 감동도 줄어들 수 밖에 없는 법입니다. 함께 여행 중이던 친구들도 슬슬 배가 고팠는지 어디서 저녁을 먹어야 할지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여행 가이드북을 살펴보다가 발견한 곳, QUAI 21 ! 마침 에펠탑 구경을 끝내고 세느강변을 따라 걷고 있던 저희 동선과 맞아 떨어지는 곳에 위치해 있는 프랑스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미쉘 다리를 건너 조금만 걸어서 도착한 QUAI 21. 가게 전체가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던 레스토랑 QUAI 21 !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먹을 수 있을 거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레스토랑 안으로 입장~ ^^ 가게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아담한 규모라는 말이 적당했.. 2011. 8. 26.
누가 뭐라 해도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의 위용에 압도당하다 ! 1889년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에펠이라는 건축가에 의해 만들어진 에펠탑 ! 에펠탑은 324m에 이르는 높이를 자랑하는데, 에펠탑 완공 당시 수많은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친다는 이유로 말이죠. 에펠탑을 직접 보기 전, 그러니까 프랑스 파리에 직접 가게 될 때가 까마득히 멀었다고 생각했을 때만 해도 저 역시 에펠탑이 완공될 당시의 프랑스 지식인들과 비슷한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저 볼품없는 철골 구조물을 뭐하러 수도 한복판에 세웠을까 의문이었죠. 그것도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에 말이죠.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까지 와서 에펠탑을 안 보고 그냥 갈 수는 없었습니다. 별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에펠탑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파리의 랜드마크로서 .. 2011. 8. 16.
파리 몽마르뜨의 붉은 풍차, '물랑 루즈'를 가다. 아마도 '물랑 루즈'라는 이름은 이완 맥그리거와 니콜 키드만 주연의 영화 때문에 한 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비록 영화를 보지는 못 했지만, 이름은 알고 있으니까 말이죠. 2002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 작곡상, 그리고 제 74회 아카데미상에서 미술상과 의상상을 수상할 정도로 유명한 이 영화를 보지 못 한 이유는 안타깝게도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군복무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ㅠㅠ 제대하고 나서 한 번 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쩌다 보니 아직까지 감상하지 못 했네요. 아무튼 영화 '물랑 루즈'는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명소였던 '물랑 루즈'라는 캬바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과 사랑을 화려한 쇼와 함께 그린 영화입니다. '물랑 루즈'.. 2011. 7. 11.
몽마르뜨 언덕 위 순백의 아름다움, 사크레쾨르 대성당 !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믿을 수 없으시겠지만, 파리가 워낙 평지에 세워진 도시인지라 해발 고도 129m의 언덕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 곳이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몽마르뜨 언덕 ! 예전에 이 곳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흐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모여살았다고 하며, 아직도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많은 화가들이 이 곳을 찾는다고 하네요. 몽마르뜨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순백의 건물을 마주할 수 있는데, 이 건물의 이름은 '사크레쾨르 대성당' !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침체된 국민의 사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모금한 돈으로 만들었다는 이 건축물은 우아한 자태로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신자들 역시 순례지로서 이 곳을 자주 찾는다고 하네요. 몽마르뜨 언덕..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