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5 LG-두산 잠실 라이벌전에서 벌어진 봉중근과 안경현의 난투극. 요즘 프로야구가 재밌다는 글을 올리자마자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5월 4일 경기들은 모두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다. 먼저 한화의 에이스 정민철의 20번째 완봉승. 상대팀이 기아라는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일단 프로야구 사상 2번째의 대기록이라니 축하할 일이다. 기아는 어제도 10안타나 쳤으면서 1점도 뽑아내지 못 하다니, 유독 윤석민만 미워하는 게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민철의 완봉승 소식은 오늘의 톱뉴스가 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오승환의 구원 실패는 어떨까? 철벽 마무리를 자랑하던 오승환이 롯데와의 대결에서 오랜만에 등판하였다. 2점 앞선 상황에서 동갑내기 타자 이대호에게 동점홈런을 맞고 결국에는 끝내기 안타를 맞아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만 것! 삼성의 연패를 끊기 위한 필.. 2007. 5.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