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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64

뉴욕의 가을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을 거야, 특히 센트럴 파크의 가을... 뉴욕에 도착한 다음날 ! 들뜬 마음에 새벽 늦은 시간까지 주변을 돌아다니느라 약간 늦게 잠들었더니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안 그래도 짧은 일정이었는데, 늦잠이라니... 아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이었지만...-_-;)에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샤워를 하고는 민박집을 나섰습니다. 물론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맨하탄 지도를 꼭 챙기고서 말이죠. 지금 생각해도 민박집을 고른 것은 여행지를 뉴욕으로 고른 것만큼이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급하게 떠나느라 뉴욕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준비하지 못한 채 떠났음에도 제 일정에 맞게끔 지도와 함께 상세한 스케줄을 짜주셔서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뉴욕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올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 샤워 후 여행을 떠날 때마다 늘 저와 함께.. 2009. 11. 26.
문화와 예술의 도시, 뉴욕의 품에 안기다 ! 가만히 생각해 보면 '뉴욕'이라는 곳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니, 사실 '뉴욕'을 다녀온 지금도 '뉴욕'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영화 '세렌디피티' 혹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리고 그 유명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배경이 된 도시라는 점 정도? 그리고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공원인 센트럴 파크가 위치해 있다는 점 정도가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뉴욕이라는 곳은 언젠가 한 번은 꼭 가 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서 항상 일순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에 여행을 가기 전 워낙 일정이 짧아 뉴욕과, 스페인 마드리드, 호주의 골드코.. 2009. 11. 7.
여기는 뉴욕(New York)입니다. 잠시나마 뉴요커의 기분을 만끽하는 중... 음, 어쩌다 보니 뉴욕에 와있습니다. 서울을 떠나기 전, 오랜만에 받은 5일간의 황금같은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그 동안 보지 못한 영화나 실컷 볼까, 아니면 그 동안 가 볼 수 없었던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사이에서 며칠을 갈팡질팡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떠난다면 어디로 다녀와야 하는지도 고민이었구요. 올해 초에 다녀올 수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던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가고 싶기도 했고,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다녀오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는 바로 제가 지금 와 있는 뉴욕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뉴욕까지는 비행시간만 해도 13시간 ! 사실 아직까지는 그렇게 긴 시간을 날아와 .. 2009. 10. 26.
하와이의 맛있는 일식집 토쿠리 테이(TOKKURI TEI), 후식은 모치떡 아이스크림 ! 하와이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저렴했던 가격을 생각했을 때 그리 많은 제품을 구입한 것은 아닙니다만,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웃렛이 워낙 넓어서 매장 구석구석을 전부 돌아보고 나니 꽤 많은 시간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보낸 시간만 약 3시간 정도였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이 곳에서 좀 더 오래 쇼핑을 즐기고 돌아왔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욕심나는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거든요. 물론 제 통장에 입금되어 있는 잔액을 고려해 보면 그렇게 만만한 가격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 아무튼 쇼핑을 마치고 나니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웃렛 주변에도 어둠이 깔리기 시작.. 2009.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