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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20

추격자 (2008) * 는 꽤 오래 전에 개봉한 영화이긴 합니다만,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 2008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나홍진 감독의 영화 . 50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최고 흥행 영화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6월 27일 열렸던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기획상, 촬영상, 남자인기상 등 6관왕에 올랐으며, 제12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유럽 판타스틱 영화제 연맹 아시아 영화상과 여우주연상(서영희)을 수상하면서 3관왕에 올랐으니 2008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2008. 7. 27.
누들 (Noodle, 2007) 2007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 8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의 언론 시사회가 7월 21일 CGV 용산에서 열렸습니다. '기자도 아닌 네가 왜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거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쩌다 보니...-_-;;; '미리'와 '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영화 은 '아일레트 메나헤미'라는 여성 감독의 작품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 영화 치고는 상당히 독특하게도 이스라엘 영화입니다. 강제 출국 당한 중국인 가정부의 아들인 '누들'과 2번이나 남편과 이별해야 했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스튜어디스 '미리'가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같이 지내며 우정을 쌓아가지만 결국에는 강제 출국 당한 '누들'의 어머니를 찾아 떠나는.. 2008. 7. 22.
알.이.씨 ([●Rec], 2007) 어린 시절 집에서 TV로 수사반장, 전설의 고향 같은 드라마라든가, 공포영화를 보다가 무서운 장면이라도 나올라 치면 항상 이불을 뒤집어 쓰고 두 눈만 내민 채 지켜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섭긴 했지만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 때문이었겠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무리 무서운 장면을 볼 때라도 이불을 뒤집어 쓰고 그 장면을 볼 때면 조금이나마 공포감이 줄어드는 듯 했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범인, 귀신 등이 등장해서 저희 집 안으로 쳐들어 오더라도 어린 마음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꽁꽁 숨어있으면 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마치 꿩이 적이 나타났을 때 머리만 숨기고 안도하는 것처럼 말이죠. ^^; 그 후로 나이가 들면서 스크린 속 공포 장면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정도가 되.. 2008. 7. 13.
강철중 : 공공의 적 1-1 (2008) "한 방이 필요한 세상. 그가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는 듯,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반겨달라는 듯한 뉘앙스의 강렬한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날리며 돌아온 꼴통 형사, 강철중. 과연 은 그의 귀환을 바라마지 않던 수많은 관객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까요? 개봉을 며칠 앞두고 있는 영화 을 얼마 전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보고 난 후 영화에 대한 간략한 평을 해 볼까 합니다. 물론 아직 개봉하기 전이라 스포일러성 내용은 최대한 자제해야 할 테니 그리 긴 평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 저도 모르게 스포일러성 정보를 작성할 수도 있으니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패스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전작 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 200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