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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igital

아이폰 도킹 스피커, 야마하 MCR-040.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by 맨큐 201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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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동안 벼르고 별렀던 아이폰 도킹 스피커를 드디어 질렀습니다. 종류가 많아서 어떤 브랜드를 구입해야 할까 꽤 오랜 시간을 고민했는데, 며칠 전에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야마하 MCR-040 제품을 보자마자 한순간에 꽂혀서 바로 그 날 결제까지 완료했습니다. -_-;

배송도 참 빠르더군요. 12월 19일 오후 5시 30분 넘어서 주문했는데, 12월 20일 오후 2시쯤 배송된 것 같습니다. 물론 회사에 있어서 직접 수령받지는 못 했지만요.

집에서 얌잔히 절 기다리고 있을 야마하 MCR-040을 기대하며 퇴근 ! 집에 도착하자마자 야마하 MCR-040 박스를 집어들고 방으로 고고씽~



야마하 MCR-040 박스가 꽤 크더군요. 빨리 받아보고픈 마음에 수령처를 회사로 지정했더라면 집으로 가져가느라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_-;



마이크로 컴퍼넌트 시스템, 야마하 MCR-040.




박스를 개봉하니 야마하 MCR-040 설명서와 리모컨이 들어 있습니다. 야마하 MCR-040의 경우 대부분의 기능이 리모컨으로 제어된다고 하더군요. CD 리시버에 제어 버튼이 몇 개 없어서 리모컨을 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약간 불편하다는 리뷰도 있었습니다.




가운데가 CD 리시버. 그리고 양 옆에는 스피커.




부피는 그리 크지 않은데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총 무게가 약 6kg이라고 하네요.




자, 이제 포장을 벗겨보겠습니다. 전 화이트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웬 블랙 색상이?




알고 보니 스피커의 경우 앞부분만 화이트 색상이더군요. CD 리시버는 앞부분과 윗부분이 화이트 색상이구요. 혹시 잘못된 색상이 배송된 것인가 싶어 순간적으로 깜놀했네요.




조립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배치하면 끝 ! 이렇게 CD 리시버를 가운데 두고 얖 옆에 스피커를 딱 붙여서 배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겠죠? ^^



야마하 MCR-040 바로 옆에는 맥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ㅎㅎ 맥북과 잘 어울리는 듯?




야마하 MCR-040 설치 ! 설치도 간단합니다. CD 리시버와 스피커를 적절히 배치하고 나서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끝 ! 케이블의 경우도 센스있게 끝부분을 벗기기 쉽도록 미리 커버를 절단해서 포장했더라구요. 끝부분 커버를 잡아빼면 그냥 쑥 빠집니다.




이렇게 색상과 좌우를 맞춰 케이블을 연결하면 야마하 MCR-040 사용 준비 완료 !




아이폰을 연결할 수 있는 독은 야마하 MCR-040 윗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폰을 끼우고 나서 아이폰을 단단하게 고정시켜 줄 수 있는 받침대가 없는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자칫 실수로 건드렸다가 독 부분이 부러질 것 같은 불안감이...;;;




아이폰4를 연결하면 야마하 MCR-040에서 아이폰4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입력 소스를 아이팟으로 설정해 주면 아이팟 혹은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이 재생됩니다. 간단하더라구요.




다만 리모컨의 기능은 뭔가 복잡해 보입니다. 리모컨 단추의 배열이 직관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디자인과 음질만으로도 충분히 제 값 할 녀석인 것 같네요. 기능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용해 보고 나서 후기를 적어 보려 합니다. 일단 이 녀석에게 모닝콜을 부탁하기 위해 타이머를 맞춰놨었는데, 다행히 제대로 작동하더군요. 타이머 설정시 몇 분간 음악을 재생할 것인지도 설정 가능합니다.


포터블 기기를 다니고 다닌 이후로 집안에 오디오 제품을 들여놓을 일은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폰 하나 때문에 그 결심이 깨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구입하게 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한 순간에 꽂혀서 앞뒤 가리지 않고 지르게 될 줄이야...야마하 MCR-040 덕분에 앞으로 집에서 음악 및 라디오를 들을 일이 잦아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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