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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eld of Action/에코파티메아리

희망블로거 첫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by 맨큐 200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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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사회적 기업을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한 희망블로거에 선정되었는데, 바로 어제 희망블로거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임 장소는 다음 양재 사옥! 작년에 베스트 블로거기자 모임이 있었던 곳이라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 양재 사옥에 도착하니 희망블로거 프로젝트 담당 티스토리 운영자님께서 희망블로거들을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반갑게 맞아 주시길래 제 닉네임을 말씀드리며 인사드렸더니 '아, 얼마 전 저희와 근성 대결을 펼치셨던?'이라며 웃으시더군요. ^^;




모임 장소인 3층입니다. 약속 시간인 4시 30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지라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참석하기로 약속하셨던 다른 희망블로거 분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모임을 준비하셨던 분들께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더군요.




세스넷(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 어떤 곳인지, 또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브로셔와 '성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모든 것'이라는 책입니다. 이 날 모임에서 사회적 기업이 어떤 곳인지 희망블로거들에게 강연해 주셨던 정선희 상임이사님께서 집필하신 책이라 하시더군요. 사회적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조언을 담고 있는 책이었지만, 앞으로 사회적 기업을 홍보해야 할 저희 희망블로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내용들이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을 내서 천천히 정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책 위에 올려져 있는 노트는 세종 싸이프에서 만든 재생노트입니다. 재생용지로 만든 것이라 하시더군요. ^^




그리고 이것은 희망블로거 모집 공고 동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위캔에서 직접 만든 쿠키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 100% 순 우리밀과 유정란,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만들었으니 맛있을 수 밖에 없겠죠? ^^ (위캔 쿠키에 대해 설명하는 브로셔의 내용을 그대로 참조했습니다. 음식 관련 만화들에 등장하는 현란하고, 낯간지러운 단어들로 그 맛을 묘사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그런 능력은 없는지라 그저 맛있었다는 말 한 마디로..-_-)

준비해 주신 쿠키를 맛있게 먹으며 나눠주신 책자들을 가볍게 읽고 있는 도중 오늘 참석하기로 하셨던 모든 희망블로거 분들께서 도착하셨고, 간단하게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개 내용을 듣고 있으니 다들 사회적 기업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인 것 같아 민망했습니다. 전 사회적 기업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제가 블로그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적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원을 한 것이라서 말이죠. ^^;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금씩 알아가면 되는 것이겠죠?




앞에서 말씀드렸던 '성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집필하신 정선희 상임이사님께서 사회적 기업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곳이고, 현재 사회적 기업들이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아직 좀 더 공부해야겠지만, 정선희 상임이사님의 설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어떤 곳인지 대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앞으로의 일정 및 어떤 방식으로 활동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아직 사회적 기업과 희망블로거들이 직접 만나서 의견을 조율할 기회가 없었던지라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마도 각자 지원했던 사회적 기업의 공식 블로그(?)를 기반으로 희망블로거들끼리 팀블로그를 운영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티스토리 측에서 각 사회적 기업들의 블로그를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위 이미지는 앞으로 제가 희망블로거로 활동하게 될 아름다운 가게의 블로그 메인 페이지입니다. 아직은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이지만, 다른 희망블로거들과 함께 이 곳을 멋진 내용으로 채워넣어야겠죠. 어떤 형식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 것인지는 아름다운가게, 그리고 다른 희망블로거들간에 진지한 고민과 토론이 필요할 테구요.

이후 가볍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다음 양재 사옥을 나섰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사회적 기업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원한 희망블로거였는데, 사회적 기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는 계기가 된 모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협의하고 토론해야 할 내용들이 더 많긴 하지만요. ^^; 비록 식목일에 나무를 심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희망블로거들이 탄생할 수 있는 싹을 틔우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것이라 혼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ps 1. 기차니스트님, 반가웠어요. :)

ps 2. 티스토리 운영자님들, 진심으로(!)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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