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361

일본 큐슈 지방(유후인, 쿠로가와) 온천 여행 계획서 작년 겨울 즈음에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와 일본으로의 온천 여행을 계획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자 둘이서 온천 여행이라니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왕 가는 거 괜찮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평소에 동경해 왔던 '북해도'로 가고자 했으나,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큐슈 지방의 유후인과 쿠로가와 온천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지역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던 데다가 친구나 저나 패키지 여행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성향이라 모든 정보를 직접 알아봐야 했습니다. 항공권 정보도 알아보고, 료칸 예약 정보도 알아보고, 각 지역의 주요 방문지도 조사했더랬죠. 위의 사진은 유후인에 있는 몽상원(夢想園)이.. 2007. 6. 5.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 (1/2) 드디어 몽골에서의 첫 공식 일정 !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국 식당과 묵고 있던 호텔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최대한 여행 정보를 모음으로써, 한국에서 계획했던 부실한 여행계획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 몽 골로 출발하기 전까지 당초 계획은 먼저 비행기편을 확보해 '홉스굴 호수'를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비행기 좌석 확보 문제 해결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해야만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계획했던 '테렐지 국립공원'에 먼저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2명의 몽골 현지 가이드를 섭외했다. 운전 중인 분이 솜벨씨, 조수석에 있는 분이 벌더씨. 가이드를 소개해 주신 교포 분 말씀으로는 몽골 남성들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나이순으로 서열을 정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편하게 여행하기 위해 우리 나이를 35살.. 2007. 6. 3.
몽골 여행, 외전 - 매력적인 홉스굴 호수의 전경 (파노라마 사진) 원래는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편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요즘 얼마 남지 않은 시험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일찍 자고픈 마음에 긴 내용의 여행기를 남기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 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몇몇 분들을 위해(계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몽골을 여행하는 동안 찍었던 사진들 중 제가 가장 아끼는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사진 한 장은 아니고 여러 장의 사진을 프로그램으로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저로 하여금 몽골 여행을 계획하도록 했던 홉스굴 호수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고픈 분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 너무 큰 사진이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2007. 6. 1.
몽골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울란바토르 편 몽골에 도착한 날 새벽 7시 즈음. 처음으로 한국을 벗어나 외국에 나와있다는 사실로 인한 흥분과 기대로 인해 잠 못 이룬 채 같이 여행갔던 형과 앞으로의 여행 계획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하지만 UB 게스트하우스 규정상 체크아웃은 9시까지였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겨서 게스트 하우스를 나섰다. 이 날부터는 좀 더 깔끔한 숙소를 예약해 뒀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로부터 얼른 벗어나고픈 마음 뿐이었다. 예약해둔 새로운 숙소를 찾아 울란바토르 시내를 헤매다가 발견한 몽골의 로또 판매점. LOTTO 6/30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몽골에서 판매되는 로또는 숫자 30개 중에 6개만 맞추면 되는가 보다. 당첨률은 높지만 그만큼 당첨금은 적은 시스템인 듯 하다. 위험기피.. 2007.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