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표1 신림동 고시촌 생활, 그 네번째 이야기 - 고시학원 요즘(이 아니라 한참 전부터였던가요?) 초, 중, 고등학생들의 사교육비 문제로 사회 전체가 떠들썩합니다. 지나친 사교육비로 인해 가계가 휘청거릴 정도라 하니 문제가 심각하긴 한가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교육비 문제는 비단 초, 중, 고등학생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저와 같은 고시생들 역시 합격을 위해 엄청난 돈을 지불하면서 학원을 다니고 있으니까 말이죠. 그렇게 비싸면 학원을 안 다니면 되지 않느냐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고시생들이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난 혼자서도 잘 해요~'를 외치며 혼자서 공부하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 부담이 커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수많은 합격자들 역시 수험기간 단축을 위해 학원 수업을 추천하고 있기도 .. 2007.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