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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8

몽골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 (2/2) 맛있는 허르헉으로 배를 채운 후 밖에 나와서 소화시키고 있는데, 가이드 중 한 분이었던 벌더씨가 우리에게 다가와 선물이라며 국제전화카드와 자신의 휴대폰을 건네주었다. 공짜로 쓸 수 있는 것이니 한국 집에 전화하라는 말과 함께... 생각해 보니 몽골 도착 직후에는 잘 도착했다는 안부전화를 드리긴 했지만, 홉스굴 호수 항공권 확보 문제 때문에 몽골에서의 여행 계획을 새로 짜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후에는 연락을 못 드렸다. 혹시라도 부모님께서 걱정하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벌더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 후, 한국에 전화를 할 수 있었다. 전화를 통해서나마 부모님께 너무 멋진 곳에 와 있으니 걱정하시지 말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었다. 혼자만 이렇게 멋진 곳에 와서 죄송스럽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었지만, 말.. 2007. 6. 7.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 (1/2) 드디어 몽골에서의 첫 공식 일정 !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국 식당과 묵고 있던 호텔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최대한 여행 정보를 모음으로써, 한국에서 계획했던 부실한 여행계획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 몽 골로 출발하기 전까지 당초 계획은 먼저 비행기편을 확보해 '홉스굴 호수'를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비행기 좌석 확보 문제 해결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해야만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계획했던 '테렐지 국립공원'에 먼저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2명의 몽골 현지 가이드를 섭외했다. 운전 중인 분이 솜벨씨, 조수석에 있는 분이 벌더씨. 가이드를 소개해 주신 교포 분 말씀으로는 몽골 남성들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나이순으로 서열을 정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편하게 여행하기 위해 우리 나이를 35살.. 2007. 6. 3.
몽골 여행, 외전 - 매력적인 홉스굴 호수의 전경 (파노라마 사진) 원래는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편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요즘 얼마 남지 않은 시험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일찍 자고픈 마음에 긴 내용의 여행기를 남기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 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몇몇 분들을 위해(계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몽골을 여행하는 동안 찍었던 사진들 중 제가 가장 아끼는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사진 한 장은 아니고 여러 장의 사진을 프로그램으로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저로 하여금 몽골 여행을 계획하도록 했던 홉스굴 호수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고픈 분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 너무 큰 사진이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2007. 6. 1.
몽골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여행 준비 및 출발 2년 전 시험이 끝난 후,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녀왔던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과 홉스굴 호수.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기억이 많이 걸러져서 사진을 볼 때라야 비로소 몽골 여행에서의 감흥을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감동의 여운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그 기록을 남겨두고자 한다. *목적지 : 몽골 울란바토르, 테렐지 국립공원, 홉스굴 호수 *기 간 : 2005. 8. 2 (화), 19:50 ~ 2005. 8. 13 (토), 01:20 *준비물 : - 여권, 달러화, 신용카드, 몽골 회화집 - 옷가지(추위 대비 얇은 자켓 필수), 속옷, 양말, 운동화, 아쿠아슈즈, 슬리퍼 - 세면도구(칫솔, 치약, 샴푸, 린스, 비누, 로션), 수건, 빗, 휴지, 물티슈 - 선글라스, 모자, 노트 및 필.. 200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