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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mericas/USA_San Francisco

아메리칸 에어라인 타고 하와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

by 맨큐 201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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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하와이 여행을 마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부모님을 배웅해 드리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아메리칸 에어라인 체크인 카운터로 고고씽~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하와이안 항공 등등이 있지만, 시간대 등등을 고려해 제가 예약한 항공사는 아메리칸 항공이었습니다. 미주 국내선 구간의 경우 수시로 비행기 운항 시간이 변경되거나 운항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으니 여행 시기에 맞춰서 어떤 항공사를 이용할 것인지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인 승객들. 하와이-샌프란시스코 구간을 운항하는 비행사가 많은 걸 보면 양 도시를 이동하는 승객들이 꽤 많은가 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행기 탑승. 이미 오버헤드빈이 꽉 차 있네요. 늦게 탑승했던지라 제 가방 넣을 공간이 없어서 가방을 좌석 아래에 넣어두어야 했습니다. ㅠ



아메리칸 항공 비행기는 처음 탑승해 보는데, 좌석 팔걸이에도 좌석 번호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도입한 비행기인 듯한 분위기죠?



국내선 구간임에도 꽤 장시간 이동 예정이었기에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올 때 미리 준비해둔 기내용 슬리퍼 준비 ! ㅋㅋ



약 5시간 정도의 비행시간 동안 구두 신고 있으면 갑갑하잖아요. 미 국내선에서 기내용 슬리퍼를 제공할리 만무하니 미리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덕분에 비행시간 동안 편하게...^^



굿바이, 하와이~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평을 잡은 비행기...



섬 위에 떠 있는 커다란 구름 덩어리. 비가 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빅 아일랜드에 방문했을 때도 갑작스런 소나기가 자주 내렸었는데 딱 저런 상황이었겠죠?



음료는 간단하게 콜라 한 잔 ! 아메리칸 항공에서 제공하는 냅킨에 AVIS 광고가...ㅎㅎ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는 도중 슬슬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석양에 빛나고 있는 비행기 모습 ! 저기 아래쪽에 보이는 다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무사히 착륙한 후 수하물 작업 중인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제 가방도 무사히 작업되고 있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중...ㅋㅋ



웰컴 투 샌프란시스코~



무사히 작업했나 봅니다. 문제 없이 짐을 찾은 후에 시내로 이동~



시내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지하철인 BART를 선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묵기 위한 숙소를 민박으로 정했는데, 민박집 홈페이지에 안내된 내용에 의하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르겠더라구요.


BART 티켓 !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겨우 성공했습니다. ㅋㅋ Powell Station까지 이동하는데 드는 요금이 8.1달러 정도였는데, 어차피 나중에 공항으로 돌아올 때도 BART를 이용해야 했고, 나중에 또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20달러짜리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드디어 BART 도착 !



승객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다들 여행 가방을 가지고 있어서 살짝 비좁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좌석 간격도 그리 넓지는 않았구요.



BART를 타고 무사히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도착 ! 지하철에서 내려 숙소로 찾아가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오니 낯익은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 혹은 영화에서 많이 봤던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 ! 밤 늦은 시간이라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도착한 시간이 늦어서 체크인을 하기 위해 찾은 숙소, 오렌지빌리지 호스텔. 숙소를 찾아 헤매다 새벽이 된 건 아니구요. 어떻게 생겼는지 간판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을...^^;



오렌지빌리지 호스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오렌지빌리지 호스텔에서 방을 배정받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분명 예약을 했고, 확약을 받았는데도 예약 기록이 캔슬되어 방을 줄 수 없다는 답변. 전 분명 캔슬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결국 한참 지나서야 예약 에이전시와 오렌지빌리지간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음이 밝혀졌지만,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약 1시간 정도를 로비에서 대기해야 했으며, 이미 모든 방의 예약이 꽉 차서 방을 못 줄 수도 있다는 답변에 한밤중에 샌프란시스코 거리로 내몰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결국 머무는 이틀 동안 하루씩 방을 옮겨서 사용하면 투숙 가능하다는 얘기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투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런 보상도 없었고 말이죠...비용 조금 아껴보겠다고 민박집에 투숙했는데, 다음부턴 여행시 절대 아무 민박집에 예약하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해프닝이었습니다.



오렌지빌리지 호스텔과 연관되어 있는 듯한 서비스 시설 안내.



장기 투숙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호스텔 내에 세탁 시설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 조식은 와플과 음료수 정도? ㅎㅎ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려 BART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도착해 케이블카를 보기까지만 해도 무척 들떠 있었는데, 숙소에서의 해프닝 때문에 기분이 완전히 바닥으로...당장 내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래가지고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걱정인 상황이었습니다. 당장 아침 일찍부터 와이너리 투어를 떠나야 하는데 말이죠. 좌충우돌 샌프란시스코 여행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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