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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rand Analysis

2NE1과 함께 즐기는 빈폴진 증강현실 이벤트 !

by 맨큐 201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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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증강현실(AR)이란 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이라고도 한답니다. 가상현실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증강현실은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현실감과 부가 정보를 제공하여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강현실 기술이 상업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해도 대부분의 분들은 증강현실이 무엇인지 개념을 잡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설명을 하고 있는 저 역시도 살짝 헷갈리는 중이라서...ㅋㅋ

그런데 최근 빈폴진에서 2NE1과 함께 즐기는 증강현실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수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봤습니다. 증강현실이 무엇인지 실제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좋아하는 2NE1의 사진도 구경할 겸 해서 말이죠. ^^;



빈폴진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2NE!과 함께 즐기는 증강현실(AR) 이벤트 ! Making Film 2가지 중 원하는 동영상을 퍼간후 블로그 혹은 기타 주소의 URL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와 AR 체험후 재미있었던 부분, 혹은 기억에 남는 부분 등에 대한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일모집 상품권 50만원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역시나 탐나는 것은 두번째인 AR 체험 후기 이벤트...ㅎㅎ

우리 귀여운 2NE1 멤버들이 등장한 동영상일 테니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할 Making Film을 다운받으러 고고씽~ ㅎㅎ



<빈폴진 2NE1 증강현실 Making Film>

2NE1과 함께 하는 증강현실 Making Film입니다. 동영상을 보니 무척이나 신기합니다. 빈폴진 로고를 웹캠 앞에 갖다댔을 뿐인데, 컴퓨터 속에서 2NE1이 튀어나와 춤을 추네요. 정말 실제로 저렇게 될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ㅎㅎ



하지만 의심스럽다고 해서 시도조차 해 보지 않고 주저앉을 순 없습니다. 굳이 제일모직 50만원 상품권에 도전하고 싶어서는 아니고...ㅋㅋ 증강현실이라는 것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게다가 운좋으면 제일모직 50만원 상품권도...^^;;;



일단 증강현실을 체험하기 전에 2NE1이 설명해주는 증강현실 체험 방법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혹시라도 방법을 잘못 적용해서 체험하지 못하면 억울하니까요. 그리고 빈폴진 홈페이지의 이벤트 공지를 통해 AR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습니다. PC용과 MAC용 2가지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AR 카드 출력 ! 증강현실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웹캠에 위 AR 카드를 비춰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출력하셔야 합니다. 그림 실력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직접 그리셔도 무방할까요? ^^ 혹시나 증강현실 프로그램이 흑백과 컬러를 구분할 수 있을까 싶어 일단 흑백, 컬러 두 부를 인쇄했습니다.




빈폴진 증강현실을 체험해 보기 전에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더 정확한 작동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이미 누군가가 증강현실을 체험해 보고 동영상을 올렸더군요. 이름하여 빈폴진 AR녀 ! 예쁘장하게 생긴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유창한 영어 발음이 더 부러웠던...ㅎㅎ



이제 사용 방법을 확실하게 숙지했으니 본격적으로 빈폴진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빈폴진 증강현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일반 PC용 설치 파일, MAC용 설치 파일 이렇게 2가지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맥북을 소유하고 계신다면 MAC용 설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되겠죠? 전 일반 노트북에 설치했으니 PC용 파일을 다운받아 프로그램을 설치했습니다. 위 사진은 설치 완료한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구동시킨 장면입니다.



자, 이제 미리 출력해둔 AR 카드를 웹캠 앞에 가져갑니다. 동영상에서 2NE1이 한 것처럼 웹캠 앞에 빈폴진 마크를 보여주는 순간 2NE1이 눈 앞에 등장할 것인지 두근거리는 순간... ^^;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긴 했습니다만, Making Film에서 본 것처럼 AR 카드를 웹캠 앞에 들이대니 2NE1이 눈 앞에 등장해 저를 위해 공연을 해 줍니다. 더 신기한 것은 2NE1이 시키는대로 AR 카드를 웹캠으로부터 가까이 혹은 멀리 이동시키니 모니터 화면 속에 등장한 2NE1도 그에 따라 똑같이 멀어졌다 가까워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빈폴진에서 진행하는 증강현실(AR)이 다른 증강현실과 다른 점 중 하나로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사람의 동작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사실 ! 이거 잘만 이용하면 본인이 스스로 연출하는 공연도 만들 수 있겠더군요. ^^



<빈폴진 증강현실 3D 화면_MAIN>

AR 카드를 웹캠 앞에 인식시키면 확인할 수 있는 3D 동영상입니다. 눈 앞에서 직접 2NE1을 만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죠? 게다가 제가 AR 카드를 이리저리 옮길 때마다 각도와 크기도 조절할 수 있으니 마치 2NE1의 무대를 연출하고 있는 PD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


<빈폴진 증강현실 3D 화면_INTERACTIVE BUTTON1>



<빈폴진 증강현실 3D 화면_INTERACTIVE BUTTON2>

위 동영상은 AR 카드의 인터랙티브 버튼을 누를 때 나타나는 또 다른 2개의 스테이지 모습입니다. AR 카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을 어떻게 인식하게끔 한 것인지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

 
앞서 빈폴진 AR녀 동영상에 대해 잠깐 말씀드렸는데, 이 동영상을 보시면 이번 빈폴진 증강현실 프로그램에서는 AR 카드의 인식률이 굉장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녀가 AR 카드를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영상 속 2NE1의 3D가 그것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보이시죠?



이렇게 웹캠에서는 거의 사각에 가까운 각도에서도 인식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 저도 한 번 따라해 봤는데, 빈폴진 마크가 살짝이라도 잡히면 3D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AR 카드를 뒷쪽으로 눕힌 상태로 인식시키면 3D 무대 영상의 아랫부분을 볼 수 있구요. 반대로 앞쪽으로 눕힌 상태로 인식시키면 2NE1의 머리 위에서 영상을 보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겠죠? 영상에서 보시는 것보다 훨씬 더 극단적인 각도에서 AR 카드를 인식하더라도 AR이 구현되는 것을 보면 증강현실 인식 기술이 꽤 높은 것 같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빈폴진 증강현실 이벤트 홈페이지(http://www.beanpole.com/campaign/2ne1/2ne1_main.jsp)를 접속하셔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시고 실행해 보시길 ! ^^


 
<베네통 증강현실 동영상>

현재 국내에서는 베네통, MLB 등의 기업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기업들이 보여주는 증강현실은 단순하게 AR 카드의 이미지(라기보다는 바코드)를 인식하고 난 후 미리 프로그램된 동영상을 재생하는 수준입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2NE1이라는 모델을 3D화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와 크기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빈폴진의 증강현실 기술 수준은 기존의 증강현실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빈폴진 증강현실은 AR 카드 아랫부분에 위치한 빨간색, 파란색 버튼을 누름으로써 또 다른 스테이지가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을 도입해 사용자가 증강현실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랙티브 버튼 역시 기존 증강현실 프로글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죠. 이번 이벤트를 런칭하기 위해 빈폴진 프로그램 개발팀에서 꽤 고생했을 듯 해요. ^^



<MLB 증강현실 동영상>

앞서 기존 기업들이 제시했던 증강현실의 경우 이미지라기보다는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위 MLB 증강현실 동영상을 보시면 확실하게 의미를 파악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MLB 증강현실에서는 잡지 아랫부분에 있는 흑백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인 'QR 코드'를 인식함으로써 증강현실이 실행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유명 브랜드들이 QR 코드를 통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드러내기도 하고, 최근에는 QR 코드가 단순히 디자인을 넘어 증강현실을 매개하는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근래 들어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의류, 쇼핑 등의 판매와 홍보에도 QR 코드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구요.

하지만 빈폴진의 증강현실에서는 기존의 증강현실이 QR 코드를 인식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미지 자체를 인식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2차원의 QR 코드가 1차원 바코드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음은 변함없는 사실이겠지만, 이미지 자체가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QR 코드를 인식하는 것보다 이미지 자체를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일 테구요. 빈폴진 증강현실에서 QR 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미지 자체를 인식하는 마커레스 AR 카드 방식을 선택한 것은 증강현실(AR) 기술 구현에 있어 한 단계 진전을 이루어냈음을 알리고자 하는 의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이렇듯 빈폴진 증강현실은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증강현실을 주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빈폴진 증강현실을 통해 사용자는 화면 속에서 본인이 원하는 각도와 크기로 등장인물인 2NE1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버튼을 누름으로써 순식간에 또 다른 스테이지로 전환함으로써 사용자가 스스로 상황을 주도하게끔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기술적 시도는 사용자들의 증강현실 참여에 의해 마케터들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작품들을 탄생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한 분들보다 오히려 더 재미있고 독특한 방식으로 증강현실을 즐기는 사람들에 의해서 말이죠.




빈폴진 증강현실을 체험하기 전에 살짝 궁금했던 사항 ! 과연 증강현실 프로그램이 흑백과 컬러를 구분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실제 흑백 AR 카드와 컬러 AR 카드를 번갈아 가며 테스트해 보니 색상을 구분하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흑백이든 컬러든 다 됩니다. 아마도 이미지 자체와 위치를 인식하는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보여드린 것처럼 빈폴진 증강현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프로그램 설치하고 AR 카드 출력해서 2NE1이 가르쳐 주는 대로 웹캠 앞에 AR 카드만 살짝 보여주면 되니까요. 증강현실이 무너지 실제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 혹은 2NE1을 좋아하시는 분들 ! 지금 바빈폴진 증강현실 이벤트 홈페이지(http://www.beanpole.com/campaign/2ne1/2ne1_main.jsp)를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눈 앞에서 2NE1의 AR이 생생하게 구현되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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