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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ssue

LG 싸이언 프랭클린 플래너폰 런칭 기념,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 리더십 강연 !

by 맨큐 200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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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의 저자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일곱번째를 맞이한 시간 관리 페스티벌과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런칭한 LG 싸이언에서 합작하여 프랭클린 플래너를 만들어낸 스티븐 코비 박사를 초청하여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세계적인 석학, 스티븐 코비 박사 초청 디지털 시대의 성공 리더십 ! 프랭클린 플래너가 휴대폰과 결합한 것을 기념하여 마련된 행사이니만큼, 디지털 시대라는 화두가 빠질 수 없겠죠?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지 기대하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까지 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했습니다. 기숙사에서 화정체육관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가파를 줄이야... 덕분에 오후 1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행사에 지각하고 말았습니다. ^^; 힘겹게 오르막길을 올라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니 한국성과센터 대표이사님의 개회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스티븐 코비의 강연은 놓치지 않을 수 있었죠.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을 듣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가지고 온 분들도 계셨고, 프랭클린 플래너를 가지고 온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마도 스티븐 코비 박사로부터 사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책과 플래너를 가지고 오신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도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플래너를 가지고 갔었거든요. ^^; 그런데 이렇게 큰 행사였을 줄이야...



한국성과센터 대표이사님의 개회사가 끝나고 무대 위에 등장한 스티븐 코비 박사.



1932년생인 스티븐 코비 박사. 8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꽤나 정정해 보이십니다. ^^



스티븐 R. 코비 박사의 모바일 시대의 성공 리더십 !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인지...



드디어 강연 시작 !



영어 회화만 가능한 스티븐 코비 박사를 위해 통역하시는 분께서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을 통역해 주셨습니다. 행사장으로 들어서기 전에는 강연 내용의 스크립트를 나눠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참석자 수를 보니 스크립트를 나눠주는 것은 불가능하겠더라구요. ^^;



스티븐 코비 박사는 글로벌, 디지털, 모바일, 지식근로화 사회로 접어든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4가지 지능인 신체, 지성, 감정, 영성을 모두 고려한 전인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일시적으로나마 멀어졌던 관계를 다시 잇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데, 이러한 능력들을 잘 활용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잘 활용한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겠죠. 문제는 이것을 실제 생활에 활용하려는 의지와 추진력 정도? ^^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을 열심히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



무대 근처에서는 사진 기자들로 보이는 분들께서 사진 촬영에 열중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저 자리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망원 렌즈 덕분에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어서...-_-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 내용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필기하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입니다. 전 갱니적으로 필기는 하지 않았더랬습니다. 굳이 필기를 해야 할만한 내용은 없어보였거든요. 강연 내용이 예전에 읽었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든가 요즘 출간되는 갖가지 처세 관련 서적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내용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새로운 내용이라 판단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이렇게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 내용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담고 계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강연 전체 내용이 인터넷상에 동영상으로 올라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자주 봤던 패러다임과 원칙들 ! 제가 가지고 있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1994년판인데, 그로부터 내용이 약간 달라졌더군요.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패러다임 역시 약간의 변화를 추구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



이 날 스티븐 코비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한 분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아래 VIP석은 거의 모든 좌석이 꽉 찼더랬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시는 스티븐 코비. 내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이해한 후에야 다른 사람에게 내 의견을 이해시킬 수 있다는 원칙을 설명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



거리가 너무 멀어서 스티븐 코비 박사를 제대로 볼 수 없는 분들은 체육관 안에 마련되어 있는 커다란 스크린으로 강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이 곳에서 이런 행사를 많이 진행했었나 봅니다. 시설은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ㅎㅎ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이 진행되는 도중 윗쪽 유리창을 살펴보니 트레드밀에서 운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이 쪽에서는 내부가 자세히 안 보였는데, 피트니스 센터 안에서는 체육관 안쪽이 잘 보였을 것 같아요. 아마도 이 분들은 운동하면서 공짜로 강연을 들으셨을 듯 합니다. ^^



1시간 30분 정도의 강연을 끝내고 통역하시는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려가시는 스티븐 코비 ! 갑작스레 내려가시는 바람에 박수조차 받지 못하고 무대 아래로 사라지셨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강연 제목은 모바일(혹은 디지털) 시대의 성공 리더십이었지만, 모바일 혹은 디지털과 관련된 내용은 별로 없었고, 자신의 저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 뿐이었거든요. 물론 부족한 제가 강연 속에 숨겨진 오묘한 진리를 파악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번 강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강연했던 내용을 그대로 반복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강연은 김경섭 박사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시간 관리 & 성과 향상 비법'이었습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강연 내용에 실망해 이 분의 강연 내용에도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처세 관련 책이나 강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제 성향도 한 몫을 했던 것 같구요. 그래도 스티븐 코비의 강연은 조금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나 다를 것 없구나라는 생각에 뒤에 이어진 강연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나은 것 같습니다. ^^;



마지막 강연은 토익 강사로 유명한 유수연 강사의 차례 !



마이크 상태가 고르지 못해서 잠시 강연이 중단되었으나 곧바로 해결되고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연 제목은 '화려한 나만의 무대를 만드는 성공 전략' ! 그나마 이 날 3개의 강연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연 소재로 삼으셨던 아이템들이 저희들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라서 귀에 잘 들어왔기 때문이겠죠? ^^



스티븐 코비 박사, 김경섭 박사, 유수연 강사의 강연이 모두 끝나고, 노리단의 공연으로 이 날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노리단 분들은 정말 즐기면서 공연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절대 악기로 보이지 않는 물건들을 이용해 다양한 화음을 만들어내는 노리단 ! 공연 재미있었습니다. ^^



강연이 끝나고 행사장을 빠져나오는데, 스티븐 코비 박사의 책과 프랭클린 플래너를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프랭클린 플래너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는데, 같이 참석했던 일행이 나중에야 알려주더군요. 안 그래도 내년도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미리 알았더라면 구매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20% 할인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



이번에 출시한 LG 싸이언 프랭클린 플래너폰 ! 프랭클린 플래너가 모바일과 결합되었으니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유용하게 사용하고는 있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는 부담스러웠거든요. 프랭클린 플래너의 모든 기능들이 휴대폰 안으로 들어갔다고 하니 정말 편할 것 같아서 꼭 사용해 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질 않네요. ^^;



프랭클린 플래너폰까지 구경을 마친 후 바깥으로 빠져나오니 칼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 날 날씨 정말 추웠더랬습니다. 추첨을 통해 프랭클린 플래너폰 하나 건져왔더라면 그다지 춥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프랭클린 플래너폰 추첨하는 행사는 따로 진행되지 않아서 차가운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며 집으로 귀가해야 했더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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