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야구5

평생 잊지 못 할 2009 한국시리즈 7차전, 그리고 12년만의 KIA 타이거즈 우승 ! 아마 국민학교 3학년 재학 즈음이었을 겁니다. 우연히 알게 된 프로야구에 매료되었고, 서울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연스럽게 MBC 청룡이 팬이 되어 열심히 응원을 했더랬습니다. MBC 청룡이 LG 트윈스로 바뀌고 나서는 LG 트윈스의 팬이 되었는데, 이 때만 해도 막연하게 '내가 서울에 살고 있으니, 서울에 연고가 있는 팀을 응원하는 것이 당연하지'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이종범 선수의 데뷔를 계기로 응원팀이 해태 타이거즈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때 당시 프로야구를 열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이종범 선수의 플레이는 리그 전체를 지배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이종범 선수의 팬들이 지금의 이종범 선수에게 '이종범이라 쓰고 종범신이라 읽는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대.. 2009. 11. 4.
시크릿폰으로 지켜본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획득 장면 ! 베이징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2008년 8월 23일,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값진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금메달은 커녕 동메달이라도 따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다니 무척이나 기쁘네요. ^^ 이래저래 바쁜 일이 있어 큰 화면의 TV로 보지 못 하고 시크릿폰의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을 이용해 야구 중계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아프리카 등을 이용해 보는 방법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다른 할 일들이 있어서 타임머신 기능이 있는 시크릿폰으로 보는 것이 더 낫겠더라구요. 바쁜 일이 있을 경우 타임머신 기능으로 잠시 생중계를 일시정지 했다가 다시 재생해서 볼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 8회 초 삼진 아웃 당하고 있는 김동주 선수. 그래도.. 2008. 8. 24.
6월 1일 잠실 KIA vs 두산 경기 스케치! 어제 잠실경기장에서 셀디스타들과 함께 KIA와 두산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오랜만의 야구 경기 관람이라 가기 전부터 두근두근~ 게다가 최근 KIA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만약 이 경기에서 KIA가 두산에 이긴다면 3연승으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 경기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했기 때문에 줄이 없던 인터넷 예매 전용 교환 창구에서 표를 교환해서 3루 내야 출입구 쪽으로 입장! 그저께 KIA vs 두산의 경기가 매진되었다길래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3시에 도착했더니 외야 쪽은 약간 썰렁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KIA 응원석.. 2008. 6. 2.
LG-두산 잠실 라이벌전에서 벌어진 봉중근과 안경현의 난투극. 요즘 프로야구가 재밌다는 글을 올리자마자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5월 4일 경기들은 모두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었다. 먼저 한화의 에이스 정민철의 20번째 완봉승. 상대팀이 기아라는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일단 프로야구 사상 2번째의 대기록이라니 축하할 일이다. 기아는 어제도 10안타나 쳤으면서 1점도 뽑아내지 못 하다니, 유독 윤석민만 미워하는 게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민철의 완봉승 소식은 오늘의 톱뉴스가 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오승환의 구원 실패는 어떨까? 철벽 마무리를 자랑하던 오승환이 롯데와의 대결에서 오랜만에 등판하였다. 2점 앞선 상황에서 동갑내기 타자 이대호에게 동점홈런을 맞고 결국에는 끝내기 안타를 맞아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만 것! 삼성의 연패를 끊기 위한 필.. 2007.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