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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18

호텔 신라 쉬리의 언덕에서 일출을 감상하다 ! 지난 밤 호텔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지는 못했지만, 하나호텔에서의 하룻밤은 무척이나 달콤했습니다. 여행을 떠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것, 생각보다는 즐거운 일인 듯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처량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 보느라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 여러분도 기분이 울적해져서 기분 전환이 필요한 때 어디로든 혼자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 따뜻하고 달콤한 침대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바로 전날 호텔 신라 산책로를 거닐며 봤던 쉬리의 언덕을 찾아가기 위해서입니다. 그 곳 팻말에 아주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고 적혀 있었거든요. 정확하게 언제 해가 뜨는지는 몰랐지만, 해가 뜨기 직전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샙겨.. 2008. 12. 26.
제주 롯데호텔에서 무료로 환상(?)의 화산분수 쇼를 감상하다 ! 약 2시간 30분 동안 호텔 신라, 하얏트 리젠시의 산책로를 돌아보고 숙소인 하나호텔로 복귀 !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저처럼 혼자서 호텔 신라, 하얏트 리젠시 산책로를 둘러보던 여성 분을 우연히 발견(?)하자마자 같은 처지라는 동지애가 발현되어 저녁식사라도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싶었으나 점심을 느즈막히 먹은 덕분에 딱히 저녁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머릿 속에서 맴돌았던 제안은 그냥 생각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 물론 제가 그 여서 분께 제안을 했다 해도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방어기제가 발동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오랜 시간이었지만 멋진 곳을 산책하고 돌아와 침대 위에 누워 있으니 어느 순간 잠이 스르륵 몰려 옵니다. 하긴 차가운 날씨에 2시간 30분 동안.. 2008. 12. 26.
서귀포 진주식당, 푸짐한 전복뚝배기를 맛보다 ! 쇠소깍, 천지연폭포를 돌아보고 난 후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 ! 이미 서귀포에 도착한 상황이었기에 다시 제주시로 돌아갈 순 없었고, 서귀포 근처에 있는 맛집에서 식사를 해야 했습니다. 서울에서 제주로 출발하기 전 미리 프린트해 온 제주도 가격인하업체 E-BOOK을 살펴보다가 해물뚝배기가 먹고 싶어 서귀포 지역에 있는 향토음식점 리스트 중 가장 첫번째에 올라 있던 '진주식당'으로 결정 ! 내비게이션에 진주식당을 입력하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니 약 20분 정도 후에 진주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진주식당의 할인율은 약 8~10% ! 아마도 메뉴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렌터카를 주차하고 식당 안으로 입장 ! 식당 1층에는 그 동안 진주식당을 방문한 유명인들의 사인들로 가득.. 2008. 12. 25.
맑은 날의 쇠소깍, 화려한 에메랄드 빛 자태를 뽐내다 ! 지난 여름 친구들과의 제주 여행 당시 에메랄드 빛깔의 쇠소깍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지만, 한편으론 마음 한구석에 '이렇게 흐린 날이 아니라 맑은 날에 쇠소깍을 봤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마침 다시 한 번 찾은 제주도의 쾌청한 하늘을 보니 이번에는 쇠소깍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겠구나 싶어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쇠소깍으로 설정하고 곧바로 쇠소깍을 향해 내달렸습니다. 제주도 곳곳의 경치를 감상하며 차를 달려 도착한 쇠소깍. 더할나위 없이 맑은 날씨였지만, 추운 겨울이었기에 쇠소깍으로 향하는 도로는 꽤나 한적했습니다. 덕분에 쇠소깍으로 향하는 도로가 뻥 뚫려 있어서 드라이브하는 재미가 쏠쏠하기는 했습니다. ^^; 드디어 목적지인 쇠소깍 도착 ! 도로가 뻥 뚫려 있던 것과 ..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