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1 봄이 오는 소리, 봄이 가는 소리. 어느덧 2011년 5월입니다.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올 겨울. 평소 세월이 가면 가는가 보다 하며 그러려니 했던 저조차도 언제쯤이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려나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봄이 오고 나니, 언제 또 그렇게 긴 겨울을 겪었댜는 듯 그저 그렇게 무덤덤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땅에선 푸른 잔디가 돋아나고, 나무가지 끝에선 꽃망울이 움트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조금씩 그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 하고 말이죠. 어느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매번 지나가던 그 길에 개나리가 잔뜩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서야 '아, 어느새 봄이 이만큼 왔구나' 느꼈던 것 같습니다. 세월의 지나감을 잠시라도 붙잡아 두고픈 심정으로 2011년의 봄 어.. 2011.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