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항4

해수 어항의 첫 손님, 니모, 고비, 그리고 클리너 쉬림프. 두 달 남짓의 물잡이 기간을 거친 후 드디어 생물을 입수할 타이밍. 사실 물잡이 기간 동안에는 한시라도 빨리 어항 안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의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생물을 입수한지 다섯 달 정도가 지난 지금에야 포스팅하는 것을 보면 해수 어항에 대한 관심이 초반에 비해서는 상당히 떨어졌자 봅니다. 주변에서 하도 '그걸 왜 키워?'라는 반응을 보이니 저 역시 은근히 '내가 이걸 왜 시작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 듯...ㅋㅋㅋ 아무튼 청계천에서 첫 '봉달(물고기를 사면 비닐봉지에 넣어서 주기 때문에 물고기 등의 생물을 구입하는 것을 '봉달'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을 하며 설렜던 마음을 생각하며 해수 어항에 첫 손님을 맞이하던 경험을 포스팅 ! 원래는 니모 두 마리와 .. 2012. 3. 19.
해수어항 관련 장비 준비 #2 : 보충 수통, 산호사, 에어펌프, 호스, 리턴펌프 해수어항 관련 장비 준비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모든 해수 장비를 한 번에 구매했으면 편했겠지만, 일단 어떤 브랜드의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했고, 수많은 업체들의 판매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해야 했기에 여러 번에 걸쳐서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물론 주문을 할 때는 배송비가 무료인 금액 수준을 맞춰주는 센스 ! ^^ 두번째 주문한 해수 장비들은 종류가 좀 많았습니다. 택배를 보내준 업체에서도 헷갈리지 않도록 물품 리스트에 하나하나 체크해서 배송해 주었네요. 자, 그럼 저도 구입한 장비들 중 배송 누락된 것이 없는지 리스트를 보며 하나하나 살펴봐야겠죠? 대충 살펴본 결과 리스팅되어 있는 장비들은 모두 배송되었더군요. 구입한 보충 수통의 부피가 워낙 커 보충 수통 안에 여러 개의 장비들이 .. 2011. 10. 19.
해수어항 관련 장비 준비 #1 : 아쿠아재팬 T5 블루 등, 스키머, 비중계, 양말 필터 오늘로 45큐브 해수어항을 시작하기로 결심한지 정확히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것저것 공부하고 장비 구입하느라 세팅을 시작한지는 겨우 5일이 지났을 뿐이네요. 물고기도 투입하지 않은 해수 어항을 보여드리기 민망해 그 동안 구입한 장비들이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제 슬슬 갈조가 오는 듯한 분위기인데, 어항 상태는 며칠 더 지나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했더라면 지금쯤 물잡이 기간에 투입하기 좋은 물고기인 담셀을 투입했을지도 모르는데, 이제 겨우 물잡이 5일차라니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버틸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느라 늦어진 것이니 앞으로의 중복투자를 막아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 외엔 위안삼을만한 요인이 없네요. ^^; 해수 공부를 시작하.. 2011. 10. 6.
해수어항 시작, 니모를 찾아서 ! 얼마 전에 시작한 새로운 취미 생활, 해수 어항 ! 아직 어항 안에 물고기를 입수한 것은 아니라서 시작했다고 말하기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물잡이가 끝나고 니모를 입수하려면 아직도 한참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물잡는 동안 어항의 변화 과정도 기록할 겸 포스팅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갑작스럽게 물고리를 길러보기로 결심한 이유는 반려동물로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종류는 집 안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훈련도 시켜야 하고, 심심하지 않도록 산책도 시켜줘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나마 물고기는 어항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기를 수 있으니 제가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자신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주 케언즈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필리핀 세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2011.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