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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봄이 가는 소리. 어느덧 2011년 5월입니다.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올 겨울. 평소 세월이 가면 가는가 보다 하며 그러려니 했던 저조차도 언제쯤이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려나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봄이 오고 나니, 언제 또 그렇게 긴 겨울을 겪었댜는 듯 그저 그렇게 무덤덤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땅에선 푸른 잔디가 돋아나고, 나무가지 끝에선 꽃망울이 움트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조금씩 그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 하고 말이죠. 어느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매번 지나가던 그 길에 개나리가 잔뜩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서야 '아, 어느새 봄이 이만큼 왔구나' 느꼈던 것 같습니다. 세월의 지나감을 잠시라도 붙잡아 두고픈 심정으로 2011년의 봄 어.. 2011. 5. 6.
2011 티스토리 탁상 달력 사진 공모전 _ 봄 (Spring) 티스토리 탁상 달력 사진 공모전 첫번째 참여 ! 수상보다는 응모하는데 의의를 두고 그 동안 여행 다니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조심스레 공개해 봅니다. 여행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모전에 낼 사진을 고르려니 건질만한 사진들이 별로 없네요. ㅠㅠ 그나마 응모 가능한 사진들은 이 정도인 듯 합니다. 너그러이 봐 주시길... 그럼 먼저 봄(3, 4, 5월)에 어울릴 것 같다고 자체 판단한 사진들 나갑니다 ! ^^ 2010, 호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2010, 베트남 하노이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이 도는...^^ 2010,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과일들. 한 입 베어물고 싶지 않으신가요? ^^ 2010, 필리.. 2010. 11. 24.
벚꽃놀이라 부르기 민망하지만 어쨌든 벚꽃놀이! 요즘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시기상으로는 분명 봄인데도 낮이 되면 지금이 봄인지 여름인지 헷갈릴 정도로 지나치게 따뜻해지는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렇게 좋은 봄날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뭔가 아쉬운 마음에 잠시나마 벚꽃 구경하고 왔습니다. 여의도 윤중로 같은 곳을 갔던 것은 아니구요. 사람 많은 곳은 원체 싫어라 해서..^^; 원래 지금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야 정상인데, 요즘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인지 예년 같은 화려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벚꽃이 만발하면 정말 아름다운 장소인데...^^; 가까이서 찍어 본 벚꽃! 이렇게 찍어 놓고 보니 벚꽃으로 가득한 것 같기도 하네요. ^^; 연못 주변에 벚꽃잎들이 둥둥 떠 있었습니다. 저 벚꽆잎들이 떨어지기 전에 벚꽃 구경하러 왔었어야 했는데, .. 2008.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