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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3

일본 여행, 그 다섯번째 이야기 -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가이세키 요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후료칸 쓰에노쇼에 묵으면서 맛볼 수 있었던 가이세키 요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천탕에서의 온천도 좋았지만, 료칸에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도 온천욕 못지 않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이 온천욕보다 가이세키 요리를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일본의 료칸에서 묵게 되면 1박에 2끼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보통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0시이므로, 1박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손님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체크인한 날의 저녁식사, 체크아웃하는 날의 아침식사 이렇게 2끼가 되겠지요. 점심식사는 제공되지 않으니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저희의 경우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렀으므로 2번의 저녁식사와 2번의 아침식사,.. 2007. 8. 25.
일본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2/3) 일본 여행 둘째 날.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의 둘째 날이기도 합니다. 첫째날 밤에 평소와 달리 일찌감치 잠든 덕분에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한 일은 역시나 온천욕이었습니다. 객실에도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지만, 노천탕에서 바깥 경치를 즐기며 여유있게 씻을 수 있으니 객실에 딸린 샤워실을 이용해야 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겠더군요. ;;; 간밤에 몇몇 료칸 손님들이 온천을 하고 온 탓인지 게타(일본의 나막신)들이 조금은 어지러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 중에 아무거나 하나를 골라 신고 노천탕으로~~ ^^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노천탕은 객실로부터 10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타 특성상 걸을 때 종종걸음이 되어버려서 약간 불편한데, 노천탕이 가까이 있어서.. 2007. 8. 21.
일본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1/3) 작년부터 그렇게나 가고 싶었던 일본 온천 여행! 결국 여름 휴가로 일본 유후인 지역을 가기로 결정했으나 이번에는 귀찮아서 여행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작년에 대충 만들어 두었던 여행계획서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9개월 전에 작성한 여행 계획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을까요? ^^ 드디어 8월 10일 오전 8시에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새벽에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출국수속, 면세점 구입품 수령 등의 문제로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같이 여행 가기로 한 친구와 전날밤에 만나서 놀다가 새벽 4시경 여유있게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티켓팅 및 출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면세점까지 들른 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는 구름이 잔뜩.. 2007. 8. 19.